국내 최대 도자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가 열리는 이천 설봉공원에는 연일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천도자기축제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이천도자기축제는 온 가족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며, 우리 전통 도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 체험 축제’로 손꼽힌다. 대한민국 도자산업의 산실인 경기도 이천에서 지난 1987년 처음 시작된 이천도자기축제는 2009년 총 누적관람객 수 2천3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에게는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기축제로, 국제적으로 대한민국 도자산업과 문화를 알리는 대표 아이콘으로 발돋움 했다. 이천시는 국내 최초로 2005년 재정경제부로부터 도자산업특구로 지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다. 흙과 불, 장인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도예촌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미질(米質)을 자랑하는 이천쌀과 한정식, 설봉산에서 솟아오르는 알칼리성 천연온천,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친환경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래미마을 등으로 유명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일일 체험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
이천시 의원 공천에서 탈락,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태일 후보가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관고동 양정여고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지역에 연고도 없는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했으나 토사구팽 당했다”면서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손과 발이 되겠다“며 ”무소속 당선을 이뤄내 2년 후 총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완우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자들이 대거 탈당, 미래연합이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천시의회 가선거구 이홍석(무소속) 예비후보가 1인시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4일 김태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밀실·야합공천, 한나라당을 심판하자’는 글귀가 적힌 피켓을 걸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후보는 “사리사욕에 얽매인 이번 공천은 이천시민을 우롱한 행위이다. 선거에서 시민들이 표로 응징해야 한다”며 “예비 선거기간동안 대비한 낙선운동(1인 시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열릴 예정이던 ‘제11회 이천 도자기 마라톤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이천시와 대회사무국은 4일 “강화에 이어 충주, 청양까지 구제역이 확산돼 불가피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대회 취소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참가 신청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대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참가자들로 인해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우려돼 이같이 결정했다”며 참가 신청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천시의 우제류 사육농가는 1천56농가에 사육두수는 41만 4천여 마리, 돼지와 젖소의 경우는 사육두수가 전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축산 규모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