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이전에 따른 이천 마장택지개발 사업이 턱없이 낮은 보상가 산정에 대한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가 LH에 ‘재평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마장택지개발 지구 내 토지보상이 저평가와 함께 부당하게 평가됐다고 판단, 토지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LH에 재평가를 요구했다. 시는 “저평가로 주민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고 객관적인 법적 하자 요인이 발생한 만큼 ‘재평가 요구’ 공문을 LH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일 택지지구 내 2008년 보상한 영외숙소보다도 최대 40%(평균20%) 낮게 평가, 같은 시기에 보상하는 타 사업(도로공사)의 70~80% 수준으로 실거래가격보다 현저히 저 평가됐다는 법적 하자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토지보상에 따른 공시지가 적용기준을 택지지구지정고시 연도인 2011년이 아닌 택지지구지정을 위한 공람공고 연도인 2009년으로 적용함으로써 현 시가보다 현저히 저평가돼 3개월 동안 보상실적이 1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LH 측은 “재평가 요구 공문에 대해 검토는
이천시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9월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명사랑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000가지 행복도시 이천!’은 생명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살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번 생명사랑 포럼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의 역할 및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럼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영문 원장(국립공주병원)이 ‘삶! 사람! 그리고 행복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에 나서고 중앙자살예방센터 이수정 부센터장 등 4명의 패널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천시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도자도제 프로그램’의 첫 해외 수료자가 탄생했다. 첫 해외 수료자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이큐발(IQBAL) 빈 아왕 다미트(22)씨는 지난 5월27일부터 3개월 간 퉁적골도예방에 체류하며 한국 전통도자 기법 중 발물레를 이용한 옹기제작 기법을 체계적으로 연수받아 왔다. 또 완주세계막사발심포지엄, 다양한 지역요장 및 인사동 등의 방문을 통해 도자 견문을 넓히고 한국 도자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체험을 통해 이번에 ‘도자도제 프로그램’ 첫 수료의 영광을 안게 됐다. 첫 해외 수료자 이큐발씨는 “나무로 만든 한국전통 발물레를 체계적으로 배웠다”며 “열정적으로 한국전통 기술을 전수해주신 김상기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도자도제프로그램’은 이천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도자관련의 물적·인적 인프라의 활용과 도자 명장급 작가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는 이천시의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글로벌 도자연수과정이다. 총 14명의 명망 있는 도예가들(대한민국 도자명장 3명·이천도자기명장
이천 출신 의병장 구연영 의사 순국 제106주년 추모행사가 지난 25일 이천중앙감리교회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이천문화원에서 제작한 구연영 의사의 기념 발자취 동영상 시청과 함께 이원회 이상구 회장의 순국기념비 낭독, 이천중앙교회 김종필 목사의 기념사, 윤병집 이천부시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병돈 시장은 윤병집 부시장의 추모사 대독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구연영 의사의 높은 순국정신 뜻을 추모하고 기리며 이천의 의기를 드높인 구 의사의 순교자적 정신을 잊지 말고 본받아야 할 것”이라며 “그 분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본받아 이천 발전에 다 함께 힘쓰자”고 밝혔다. 한편 구연영 의사는 1896년 1월 1천여명의 의병으로 이천 수창의소를 조직, 중군대장으로 넓고개 전투와 이현 전투, 남한산성 전투를 지휘해 큰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광복 후 이러한 공이 인정돼 정부로부터 건국공로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으며 현재 국립현충원에 잠들어 있다.
이천시가 지역사회 내 개별 사업장으로부터 자발적 재능이나 물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 연계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12개 사업장이 참여해 실시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웃, 행복을 주는 창전동’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고자 다음달부터 재능이나 물품 기부 참여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읍·면·동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9월부터 읍·면·동의 통·리장 회의시 방문해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이용대상자는 소재지 읍·면·동에 방문해 복지쿠폰을 수령, 사업장에 제시 후 서비스 제공을 받으면 된다.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기부금영수증 발급과 포상추천 및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고 봉사한다는 유·무형의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복지자원 개발 및 활용을 통한 새로운 기부활동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퇴사조장 연극’으로 불리며 2011~2012년 대학로를 인도앓이에 빠뜨렸던 극단 연우무대의 로드 씨어터 ‘인디아블로그’가 새로운 인도 여행기로 이천을 찾아온다. 이천아트홀은 오는 30~31일 양일 간 소공연장에서 공연과 여행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연극 ‘인디아블로그’의 시즌 두번째 ‘인도, 사랑을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인디아블로그는 배우와 스텝, 작가, 연출자가 함께 한 인도여행의 경험담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듯 무대 위에 올리면 어떨까 라는 상상으로 시작된 공연으로, 대학로 극장에서 입소문만으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이천 공연에서는 김다흰, 임승범 새로운 두 배우가 ‘오랜지’라는 이름으로 떠난 43일간의 인도여행 경험담을 통해 청춘이 느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 누구나 바라는 운명적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각자의 여행을 계획하고 인도로 온 두 청춘은 자이살메르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며 인도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다. 자이살메르, 우다이뿌르, 바라나시, 디우 등을 함께 여행하며 이들은 그리움과 사랑, 이상과 현실에 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두 배우가 인도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직접 작사 작곡해
이천시 증포동이 최근 민원실에 포토존을 만들어 출생과 전입 등 생활민원처리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기념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포토존은 최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학생들과 출생신고를 한 신혼부부에게 기념 인증샷 장소로 인기가 높다. 증포동은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해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분기별로 이달의 포토제닉을 선발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 할 예정이다.
이천시와 여주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공사의 조기추진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통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합동설계반 운영에 나섰다. 이천시 본청과 14개 읍·면·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토목·건축직 등 공무원 30여명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피해시설 등에 대한 설계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공직자 합동설계반에서는 251개소의 피해 시설 가운데 자체 설계가 가능한 59건에 대한 설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며 이는 약 1억5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병돈 시장은 “조금이나마 복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공직자 합동 설계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피해시설 중 소규모시설과 수리시설 등에 대해 올해 안에 사업을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며 개선복구로 어느 정도 공사 기간이 필요한 도로, 하천, 교량 등은 늦어도 내년 6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주군은 26일부터 오는 9월16일까지 여주읍 하리 별관에서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군은 신속한 소규모시설 수해복구공사를 위해 최진오 건설과장이 총괄을 맡아 본청 및 읍·면직원 16명, 2개조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천 본사 연구개발센터에 ‘분석 센터’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업무는 반도체 제품의 연구개발과 양산과정에서 물성 및 불량의 원인을 파악하는 필수 과정으로,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에 따라 분석의 난이도와 분석 시료의 양이 증가하는 등 그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각 건물별로 흩어져 있던 ‘분석실’을 ‘분석센터’로 통합 구축해 보다 효율적으로 투자를 집행할 수 있게 됐으며 분석전문가들의 협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석기술을 접목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로 분석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련 전산 시스템을 통합해 사업장 간 분석결과를 실시간으로 개발과정에 적용함으로써 연구개발 기간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단일 물성 분석실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인 총면적 3천300㎡(1천평) 규모로 구축된 SK하이닉스 ‘분석센터’는 외부 진동·자장(磁場)·소음과 완벽히 격리된 초정밀 분석환경을 갖추고 있어 메모리반도체뿐만 아니라 CIS 등
오는 9월28일 개막될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입장권 예매가 22일부터 시작됐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과 지마켓(www.gmarket.co.kr)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9일부터는 경기도 NH농협은행 224개 점포에서 오프라인 판매한다. 이천 세라피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 등 행사장 3곳을 모두 볼 수 있는 통합권은 현장 구입 시 1만원이지만 예매할 경우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행사장 한 곳만 둘러보는 개별권은 현장 구입 시 이천 6천원, 광주와 여주는 4천원이지만 예매 시 1천원 할인된 5천원, 3천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 시 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이천·광주·여주 지역 주민과 20인 이상의 단체고객에는 우대 혜택을,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대상자, 만 4세 미만 영유아, 장애우 등에는 무료 혜택을 준다. 재단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키즈비엔날레, 1박2일 힐링캠프, 소원도자풍경 등 체험 프로그램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레저·숙박업계와도 제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에 대해 한국민속촌, 웅진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