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극동정보대학의 안경광학과 3학년 졸업예정자 전원이 지난달 11일에 시행된 제23회 안경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23회 안경사 면허시험의 전국 평균 합격률이 75%인데 반해 극동정보대학 재학생 66명 전원 합격이라는 큰 의미를 가진다. 극동정보대학 안경광학과는 매년 평균 90% 이상의 국가고시 합격률을 보였다. 안경광학과 3학년 졸업예정 학생들은 제23회 국가고시를 위해 학기중과 방학 구분 없이 매주 특강과 모의고사로 실력을 점검하는 등 학생들과 분야별 교수들의 남다른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극동정보대 관계자는 “실무위주의 교육과 맞춤형 수업을 제공해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전문 안경사로서 우리 국민의 시력보정을 책임져줄 극동정보대학 안경광학과 학생들에게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구제역 발생과 관련, 구제역이 추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이천시 관내에서 열리고 있는 민속 5일장을 잠정폐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민속5일장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시는 외지에서 오는 상인들로 인해 확산될 수 있는 구제역 전염경로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구제역 확산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민속5일장 폐쇄조치 및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머님의 고향인 여주의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 여주지역의 문화유적을 외국어로 번역해 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 대한민국의 문화사절이자 최장 통역자원봉사기록으로 세계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이해영씨(64·사진)는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로 활약하고 있다. 여주군 교리에 살고 있는 이해영 씨는 여주에서 태어나 가족을 따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유엔마을’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는 외국인 이웃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터득할 수 있었고, 경제기획원에 근무하던 아버지가 일본 나고야로 발령을 받은 7년 동안 국제학교(UN대사 외국인학교)에 다니면서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을 익혔다. 군대를 제대하던 지난 1974년에 이 씨가 통역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씨는 당시 미국 일리노이 주지사이던 친구로부터 “한인사회와 의사소통이 필요하니 통역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씨는 “의사소통이 안돼 답답해 하던 많은 동포들이 나로 인해 대화가 되고 입가에 만족스런 미소가 도는것을 보고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이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통역봉사를 위해 귀국한 뒤 이후 대전엑스포
여주군 능서면 마래리 탑라이스 단지의 변칠석(사진) 회장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0년 고품질 쌀 생산 유통추진 분야’ 유공자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변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 ‘세계 최고쌀 생산 프로젝트’인 탑라이스 단지를 여주군 능서면 마래리 50ha에 최초로 운영하며 우수농산물 관리제도인 GAP인증을 받는 등 여주쌀 명성 지키기에 앞장서 왔다. 이에따라 변 회장은 2007년에 농림부장관상과 2009년에는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대상을 수상했고 2007년 11월14일 ㈔한국 탑라이스 단지 회장으로 선출된 후 전국 62개 탑라이스 단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우리나라 고품질 쌀 산업에 크게 기여해 왔다. 변칠석 회장은 “이번 대통령상은 제 개인이 수상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쌀인 탑라이스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의 모든 탑라이스 단지 회원들이 수상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종화(56) 전 경기도 대변인 언론담당관이 지난 1일자로 신임 여주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조 신임 부군수는 여주군 가남면에서 출생해 1979년 여주군 가남면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에 입문, 경기도 문화공보실장과 민방위재난관리과장, 회계과장, 세무과장, 복지정책과장, 도의회사무처 공보담당관, 총무담당관, 대변인실 언론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조용한 성품과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을 갖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알려진 조 신임 부군수는 2회에 걸친 국무총리 표창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천시는 구제역사태와 관련해 가축 살처분에 동원된 사람들이 잔인한 사건을 겪거나 목격한 후 발생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적 고통을 당할 수도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외상 후 스트레스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참혹한 사건을 겪거나 목격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으로는 그 사건이 자꾸 생각나고, 그 사건과 관련된 것을 피하게 되며, 불안하고 안절부절 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고통을 받는 질환을 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천시정신보건센터(증포동 49-8)내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이천시정신보건센터장인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최용성 진료부장이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1차 척도검사 후 심층상담을 하게 되며, 상담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정신과 병의원과 연계치료를 실시한다. 이번 구제역 재난과 관련된 사람들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이번 구제역 재난으로 인한 지역주민이나 공무원들의 정신과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주 정기시장인 5일장이 구제역 상황종료 시까지 임시 폐쇄된다. 여주군은 29일 “여주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구제역이 진정될 때까지 전통시장을 부득이 폐쇄하게 됐다”며 “상인여러분의 이해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7일,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에게 여주 5일장 임시폐쇄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통보하는 한편, 중앙로상인회장 및 제일시장 번영회장 등 관련 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여주 5일장의 임시폐쇄 대상은 여주, 가남, 대신 5일장이다.
■ 여주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송영덕 어른 5년째 직원보다 먼저 출근 물품 보충 등 구석구석 손길 필요한곳 챙겨 ▶▶▶ 65세 이상이면 회원이 될 수 있는 여주군 여주읍 상리에 위치한 여주노인복지관은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일상적인 곳이다. 노인복지관에 수영을 하러 왔다가 복지관의 투철한 자원봉사자로 변신한 사람이 있다. 송영덕(78)씨는 “매우 활동적인 성격 때문에 부단히 움직여야만 직성이 풀린다”며 “무척이나 쌀쌀해진 날씨 탓으로 외출이 꺼려지는 계절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몸을 많이 움직이고 활동적으로 생활해야 건강하게 지낼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일상을 보내는 자원봉사자 송씨는 운수업에 오랫동안 종사하다가 지난 2004년 퇴직한 이후 여주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다. 비슷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그의 역할이다. 송영덕 씨의 인생 여정 이야기는 6·25가 발발하자 열아홉 나이로 전선에 나가 학도병으로 활동한 것에서부터 불이 붙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전쟁 참여담에서 백마고지 전투의 치열했던 상황이 눈에 그려지듯이 생생하고, 전차부대에 배속됐으나 전차가 오지 않아
27일 새벽 0시21분쯤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이천휴게소 부근에서 H(31)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고라니를 피하려다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도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H씨 등 등 2명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갑자기 나타난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 H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천 다문화가정協 다양한 프로그램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25일, 이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려 훈훈한 성탄절을 장식했다. 다문화가정협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천 남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자녀 멘토링학교 수료식 및 제4회 지구가족놀이축제’를 개최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했다. 다문화가정협회는 다문화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부진과 사회적 편견에 따른 정체성 혼란 등의 부적응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물어가는 2010년 연말, 지구가족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이천시다문화가정협회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다문화가정 자녀 행복한 주말학교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다문화가정자녀 놀토멘토링학교’를 운영, 지난 25일 1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41명의 다문화가정자녀들이 수료식을 가졌으며, SFP보미청소년 자원봉사 리더십센터와 멘토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효중(용인외고2년)군과 이슬(효양고1)양이 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