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제130회 임시회를 갖고, 회계 및 민원담당공무원의 업무배상 시 보증한도를 1천만 원 이상으로 현실에 부합토록 개정했다. 특히 ‘이천시 회계관계공무원 및 민원담당공무원 재정보증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농기계를 임대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일손부족을 해소를 위한 ‘이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이천시 주요 공공시설물 시찰, 27일에는 장호원 소재 농수산물 유통센터, 복숭아연구소, 농협 남부연합 RPC와 시립박물관, 시립월전미술관 등을 점검했다. 이어 28일에는 환경사업소, 종합운동장, 이천영어마을, 동부권자원회수시설,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일정을 가졌다. 이천시의회는 현장시찰과 보고를 통해 이천시 주요 공공시설물의 운영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원활한 시설물 운영과 활용을 위한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지역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2010 이천 아트페어’가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까지 18일간 이천아트홀 2층 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아트페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기념 특별전으로 개최, 이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회화·도예·조각 등 각 분야 25명의 작가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2010 이천 아트페어’는 이천의 미술시장이 함께 교류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이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세계적인 미술로의 도약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천 미술의 수준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높은 수준의 풍성한 전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 시 관계자는 “이천 아트페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이천이 국내외 최고의 미술시장으로 발전하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스런 잔치마당, 탐스러운 이천쌀’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4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2회 이천쌀문화축제에 46만 7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 풍년농사를 함께 축하하는 한마당 대동놀이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이천쌀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이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 등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26일 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쌀문화축제에 방문한 관광객수는 외국인 7천260명을 포함해 46만7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설봉호수 도로변에 설치된 햅쌀장터의 경우 3억7천여만 원의 햅쌀판매액을 기록, 농·특산물과 음식물 판매액 7억여 원과 함께 지역사회에 120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축제추진위는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을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이 보고, 즐기고, 먹고, 마시는 오감이 만족스런 축제로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이천쌀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던 이천명 이천원 가마솥 밥짓기 행사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폐쇄 또는 이전 위기에 처했던 지역농협이 조합원과 농협직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국토해양부의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천시 마장농협 황경우 조합장. 마장농협은 1969년 개소해 지역 농업인들에 대한 농업지원과 농정수행 등 농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전개하며 농업생산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국군 특수전사령부 이천 이전으로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개발부지 내에 위치한 마장농협은 토지 및 관련 시설이 모두 강제 수용될 처지에 놓였다. 사업 시행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농협은 법률에 정한 공공기관이 아니며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농협에 ‘경쟁 입찰방식을 택하라’고 통보했다. 마장농협은 토지 수용으로 인한 사업수행 차질과 약 400억원에 달하는 신규 고정투자로 인한 조합경영이 위기에 처할 뿐만 아니라 농협의 설립목적인 농업인 생산활동을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며 반발했다. 마장농협은 1만5천여명 조합원의 서명을 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존치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특히,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및 ‘공공기
(사)한국연극배우협회의 악극 뮤지컬 ‘애수의 소야곡’이 오는 27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애수의 소야곡’은 한국 연극배우들의 대표 단체인 (사)한국연극배우협회에서 찾아가는 연극 한마당이란 테마로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 연극배우 조명남, 기정수, 김희정, 노현희 등 호화 배우들이 출연해 물과 웃음,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이 뮤지컬은 지난 4월 전북 김제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 칠곡, 충남 금산, 강원 태백, 계룡대 등 전국 방방곡곡 찾아가며 무료공연 중이다. 한국연극배우협회 강태기 회장은 “악극 애수의 소야곡은 배우들의 터전인 무대를 넓히고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혜택을 함께 나누고자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연극 인구 저변 확대와 이천 지역 주민들에게 연극다운 연극을 통해 문화예술 향수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 뮤지컬은 올해 6.25 발발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으로 시대적 격동기 상황에서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을 통해 아빠가 다른 두 남매를 출산하고 이별을 겪으며,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다가 세월이 지나 이 남매가 형제인줄 모르고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는 등 한
이천시에서는 시민 2천명 참여를 목표로 ‘2010 하반기 사랑나눔 헌혈운동’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랑으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헌혈운동을 통해 시민의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만드는 한편, 수혈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로 함께 나누는 생활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혈액을 지원하고 예치시민과 그 가족의 수혈 필요시 소요량 만큼 우선 지원하는 이천시 혈액은행을 2008년부터 운영 중”이라며, “이번 헌혈 행사장에서 헌혈증서 예치신청을 받을 예정이니 분실하기 쉬운 헌혈증서를 이천시혈액은행에 예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2008년부터 대대적인 사랑나눔 헌혈운동 통해 이천시민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전국 수영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수영기량을 뽐내면서 자신의 기록을 점검하는 수영인들의 잔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위치한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는 제4회 이천시장배 겸 이천시수영연맹회장배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펼쳐졌다. 전국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영대회는 23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배영과 접영, 자유영, 평영, 혼계영 등의 초등부와 일반부 경기가 펼쳐졌으며, 국가대표 노민상 감독이 참석, 수영동호인들의 큰 잔치를 함께했다. 대회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축소되었던 지난해에 비해 사전 홍보작업과 준비 등에 있어 더욱 발전적인 대회유치의 모델을 제시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또한 국내수영대회 최초 실외 중계방송을 실시, 대회 참가자 및 가족들이 함께 응원하고 실시간으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대회운영 방식을 적용해 호응을 얻었다. 이천시수영연맹 임진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 수영동호인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더욱 발전하는 이천시수영연맹을 이끌어 나갈 것과 더욱 발전적인 대회운
여주군 산북면 상품리는 본래 금사면 지역으로 옛날 이 마을에 3정승(원정승, 서정승, 이정승)이 살았다하여 ‘품실’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윗부락은 후동리 일부를 병합해 상품리로, 아랫부락은 하품리로 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예술의 고장, 산북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제6회 품실제’가 지난 주말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여주군 산북면 상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정감 있고 품격 있는 지역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여주군 ‘품실제’로 떠난 가을여행을 되돌아 본다.<편집자 주> ▲ 5개의 마당으로 구성된 특색있는 축제 지난 주말에 열린 제6회 품실제는 참여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체육마당, 전시마당 등으로 나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체험형 축제로 치러졌다. 이번 품실제를 관람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관람객들을 위해 주제별로 나뉜 총 5개의 마당을 구성했다. 우선 참여마당에서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솟대만들기와 허브비누만들기, 사슴벌레만들기 등이 있었고, 체험마당에는 어린이들 위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와 주부들을 위한 김치담그기, 전통장 담그기, 토종꿀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인 이천쌀문화축제가 설봉공원 일원에서 21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24일까지 4일간의 축제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 앞서 풍물패와 기수단, 말을 탄 장수, 이천쌀을 실은 우마차 등 진상행렬단이 공설운동장부터 쌀축제장까지 가두행렬을 펼쳤다. 진상행렬에 이어 진행된 개막식은 임금님께 이천쌀을 진상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 지역 각 읍면동 대표들이 풍년농사를 감사하며 제단에 쌀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김인영 이천시의회 의장이 쌀축제 서막을 알리는 타고를 하는 한편 이천농업인대상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특히 풍년과 장수를 기원하며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 ‘600m 무지개가래떡 만들기’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수확기 풍요로움을 함께 했다. ‘예스런 잔치마당, 탐스러운 이천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쌀축제는 전통 쌀농사문화를 보여주는 풍년마당, 함께 즐기는 놀이마당, 마당극과 전통 굿이 펼쳐지는 기원마당, 술과 음식을 즐기는 주막거리등 11개 마당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이천시가 합성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이천쌀로만 막걸리 맛을 재
‘2010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포럼’이 국내 첫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공동 주최,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오는 21일 이천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은 세계 주요 창의도시 전문가들이 도시 발전 사례와 전략을 논의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홍보하고 이천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제별 토론에서 네덜란드 ‘그레그 리처드’ 교수는 여행지에 맞는 학습 활동에 방문자가 적극 참여해 개인의 창의적 잠재력을 개발한다는 창의관광 개념을, 영국 ‘쥬디스 스테인’ 교수는 국제 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사업의 네트워킹 창출 방안을 발제한다. 토론회에 이어 미국 아이오와시티(문학도시), 중국 선전(디자인도시), 이집트 아스완(공예및민속예술도시)과 영국 글래스고/리버풀(문화도시) 등 성공적 창의도시의 경험과 도시전략 사례를 듣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유네스코 공예부문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도자기공예 등 전통 문화자산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후속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