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위례 스토리박스가 들어선 창곡동 594번지 일대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하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2만 3382.3㎡ 규모로, 이 중 1만 6782.3㎡는 기업 유치 부지로,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된다. 시는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간 연계 시너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 15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장기간 방치돼 왔던 부지가 새롭게 활용되는 데 높은 기대를 보였다. 위례동 한빛마을에 거주하는 안상일 씨는 “10년 동안 방치돼 있던 부지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루빨리 건물이 완공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복정1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생활권 인구는 5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위례동의 1인당 공공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신상진 성남시장은 18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5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축사에서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이자 삶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었다”며 “성남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남시의 주요 반려동물 정책 성과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내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조성 ▲시립동물병원 개원을 통한 의료 접근성 향상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운영 등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확대를 꼽았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성숙한 반려문화 도시 성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페스타 - 준비된 만남, 따뜻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육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돼 올바른 반려문화를 전파했다.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이 더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띠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 in 성남)’에 처음으로 기업공동관을 운영한다. ‘서울 ADEX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과 킨텍스에서 8일간 열린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공항에서 ‘퍼블릭데이’로, 20일부터 24일까지는 킨텍스에서 ‘비즈니스데이’로 진행된다. 전 세계 35개국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 기업공동관은 ‘비즈니스데이’ 기간 동안 킨텍스 제2전시장에 마련되며, 성남의 항공·방위산업체 10개사가 참여해 ▲초음파 방호시스템 ▲추락 보호 에어백 ▲모의 사격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참가비와 부스 임차료는 전액 시에서 지원하며,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중 B2B 상담회, 수출 상담회, 기술 세미나,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2004년부터 사천에어쇼와 사천우주항공엑스포를 개최해 온 사천시의 사례를 제외하면,
성남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합동으로 각 지역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및 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의 운영체계, 응급상황 대응, 대상자 및 장비 관리 등 7개 항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야탑동에 위치한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5594명과 장애인 269명 등 총 5863명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최고 등급인 A등급(4단계: A~D)을 받았다. 대상자 가정에는 화재, 낙상, 의식 소실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119와 보호자,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응급관리요원(16명)에게 동시에 연결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이 시스템은 119 연계 게이트웨이, 화재감지기, 응급호출기, 활동량 감지기, 출입 감지기, 웨어러블 기기(신체 기능 측정 장비) 등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급·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대상자의 전출입 등으로 현재 총 6234세트(세트당 6종)의 응급안전안심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성남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고성능 연산장치(GPU)를 갖춘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성남시는 K-제조 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성남시는 국비와 도비 등 115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35억 원을 포함한 총 151억 4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조성될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는 제조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 개발과 중소·중견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국가 전략 거점이다. 성남시는 판교의 첨단산업 생태계와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제조 기반을 연계해 대한민국 제조 AI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11월 수정구 경기기업성장센터 내에 문을 열 예정이며, 이후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로 확장 이전해 운영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 12월까지로, 단계별 확장을 통해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은 고가 GPU 인프라 부족
오는 25일 첫차부터 성남 지역의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경기도는 물가 상승과 운송 원가 증가, 이용객 감소로 인한 운수업계 경영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유지를 위해 버스 요금을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도는 지난 7월 31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을 200~4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성남시도 이에 맞춰 9월 자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마을버스 요금 200원 인상을 확정했다. 요금 인상에 따라 교통카드 기준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는 성인 1450원에서 1650원, 청소년 1010원에서 1160원, 어린이 730원에서 830원으로 오른다. 직행좌석형 및 광역급행형(M) 버스는 성인 2800원에서 3200원, 청소년 1960원에서 2300원, 어린이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기순환형 버스는 성인 3050원에서 3450원, 청소년 2140원에서 2420원, 어린이 1530원에서 1730원으로 조정됐다. 마을버스 요금도 성인 1350원에서 1550원, 청소년 950원에서 1090원, 어린이 680원에서 780원으로 오른다. 성남시
성남시는 원도심의 대원공원을 ‘테마형 공원’으로 재조성해 오는 10월 16일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원공원은 중원구 중앙동·하대원동·성남동·상대원동 등 4개 동과 접한 79만 1450㎡ 규모(축구장 111개 크기)의 산지형 공원으로, 1972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53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는다. 시는 2023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 6개월 동안 총 155억 원을 투입해 공원을 정비하고 구간별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은 총 4개 구간으로 나뉜다. 중앙동 구간(1구간)에는 해오름 주민 활동공간인 ‘아침 정원’을 비롯해 정원 산책길, 숲속 쉼터, 수국원이 들어섰다. 하대원동 구간(2~3구간)에는 잔디마당, 경관 폭포, 책 읽는 광장 등이 새로 조성되고, 기존 광장은 리모델링해 야외무대와 경관조명을 추가했다. 진입로도 재정비해 주차면수를 기존 21면에서 62면으로 확장했다. 성남동 구간(4구간)에는 유아 숲 놀이터, 250m 맨발 걷기길, 570m 숲속 산책로가 새로 생겼으며, 정상부에는 쉼터와 10m 높이의 전망대도 설치됐다. 특히 하대원동 구간에서는 공원 내부의 고물상과 골재상을 철거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개장식은 공원 규모를 고려해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9일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가천대학교가 국내 공동 15위, 세계 501~600위에 이름을 올렸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QS 세계대학평가, ARWU 세계대학학술평가와 함께 세계 3대 대학평가 중 하나로, 교육여건·연구환경·연구품질·국제화·산학협력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전 세계 2,000여 개 대학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는 115개국 2191개 대학이 참여했다. 가천대는 올해 세계 순위 501~600위, 국내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세계 601~800위·국내 19위)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같은 세계 501~600위권에는 이화여대, 건국대,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영남대 등이 포함됐다. 세부 평가에서 가천대는 ▲연구품질(63.8점, 피인용지수 포함) ▲산학협력(70.0점, 산학협력 수입 포함) ▲국제화(62.5점, 외국인 학생 비율 포함) 부문에서 60~70점대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영국 옥스퍼드대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58위), KAIST(70위), 연세대(86위), 성균관대(
성남시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20일(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톡톡! 청년과 신나는 LIV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청년들이 즐겨 이용하는 유튜브를 활용해 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시정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간 소통형 콘서트로 기획했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10월 10일(금) 오후 6시부터 10월 19일(일) 오후 10시까지 성남시 홈페이지와 성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에서 접수하며, 선착순 50명 마감 시 조기 종료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성남시 소셜 캐릭터 ‘성나미’ 한정판 굿즈 세트(키링 및 그립톡), 무료 주차권 등 현장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톡톡! 청년과 신나는 LIVE’는 토크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튜브 라이브 콘서트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 각 분야의 청년 패널 6명이 출연해 청년들의 실제 일상과 고민,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예정이다. 메인 프로그램은 ▲청년
성남문화재단은 2025 창제작 프로젝트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를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삶의 다양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노인’이라는 존재를 통해 각자의 가치를 되새기고 상처를 치유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다. 사고로 장애를 얻은 남편을 간호하는 아내, 히말라야에서 연인을 잃고 돌아온 천문학자, 사기 누명을 쓰고 해고 위기에 놓인 보험설계사 등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인물들이 ‘노인’을 통해 진심으로 연결되며, 존재 그 자체로도 빛나는 별임을 깨달아간다. ‘별은 당신 가슴에도 있다’는 노인의 대사는 관객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노인' 역은 베테랑 배우 김명국이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 배우들과 실력파 전문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인다. 김명국 배우는 “이번 공연이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되고, 잃었던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