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민의힘 중구·강화·옹진군 국회의원 후보는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가 27일 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 후보를 방문한 김희창 전청경연 회장은 "배 후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시장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후보" 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배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인 전청경련에서 지지를 표명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청년들의 손으로 제2의 삼성, 제2의 LG를 만들어야한다는 전청경련의 어젠다에 공감하며, 정부여당의 일원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인천어린이집연합회 중구지회 회원 40여 명도 배준영 후보 사무실을 찾아 육아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배 후보의 선전을 응원했다. 배 후보에 대한 노조와 시민사회의 지지 선언은 이번으로 다섯번째다. 앞서 인천시택시운송사업조합(3월 21일),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3월 26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 노동조합 영종운수지부(3월 26일) 등이 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 경비 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24시간 선거경비 체제에 들어선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선거 운동 개시를 하루 앞 둔 이날부터 선거일인 4월 10일 개표 종료 시까지 인천경찰청과 관내 10개 경찰서에서 운영된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거리 유세·토론회 등에 대한 안전활동 △투표함 호송 △투·개표소 경비활동 등을 총괄한다. 단계적 비상근무로 가용경력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투표 당일인 4월 10일에는 오전 6시부터 개표 완료 시까지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 전 경찰관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찰력이 모두 동원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등 선거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해군, 해양경찰청은 27일 인천 해양경찰청에서 ‘제3회 해양수산부·해군·해양경찰청 정책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정책협의회는 국가 해양력 강화와 해양정책 공조·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부터 해수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022년 해군 주관으로 재개돼 올해 3회째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기존 ‘5개 분야 총 21개 협력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된 신규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도 진행했다. 이날 3개 기관은 현 정부의 핵심 외교정책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관련 국가들과의 해양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수색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 그리고 첨단과학기술 도입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R&D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각 기관에서 역점 추진 중인 무인항공 분야와 선박관리체계 정보공유 방안,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등 신규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선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3개 기관은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색‧구조 등 더욱 기민하게 협조‧공조해 나
올해 도입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가 일선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조사관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26일 기준 학폭 발생으로 조사관이 파견된 건수는 총 213건으로 각 교육지원청별로는 강화 3, 북부 41, 남부 36, 동부 83, 서부 50건이다. 교육부의 지침대로 학교폭력으로 인지·접수된 모든 사안에 조사관이 속속 배정돼 조사 중이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조사관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조사관 조사 업무에 협조하느라 본연의 교육 업무 및 현장의 다른 업무에 차질을 빚는가 하면, 교사 직무 만족도 저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폭력 발생으로 현재 조사관이 파견돼 조사 중인 모 초등학교 교사는 “‘전담’이란 말이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전담’ 조사가 전혀 안 되고 있다”며 “도리어 학교가 조사관 관리까지 하는 상황이다. 교사는 조사관 보조 역할로 전락해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가 가중된 상황”이라며 불편한 입장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건당 수당을 받으면서 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를 그동안 교사들이 고소·고발 등 송사에 휘말리면서 해왔다”며 “조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친환경 '학생성공버스' 정식 운행이 시작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인천학생성공버스'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학생성공버스는 송도와 청라, 영종, 검단신도시 등 개발지역과 경서, 서창, 부평 등 통학 여건이 어려운 일부 지역에서 운행된다.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전차량 친환경버스를 도입해 개발지역 내 시범운영을 했고, 올해는 개발지역 밖 원거리 노선을 추가 운영한다. 운영 규모도 26대에서 45대로 대폭 확대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5일 국토부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인천학생성공버스 임차계약을 마쳤기 때문에 오는 2025년 12월까지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성공버스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통학복지를 위한 교육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교육청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학생성공버스는 변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교육수요자들의 기대 수준을 반영해 그동안 농어촌에 국한되었던 통학버스를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초·중·고 과정 통합·기숙형 대안학교 인천한누리학교가 오는 2025년 (가칭)동아시아국제학교로 전환·설립된다. 기존 한국어 집중 교육이 끝나면 원적교로 복귀해야 했던 위탁형 대안학교에서 입학과 졸업 체제를 갖춘 공립형 대안학교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전환되는 국제학교 정원은 225명으로, 중학교 9학급과 고등학교 6학급 등 총 15학급을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내년에는 우선 중학교 1·2학년 학생 90명(학년별 3학급, 학급별 15명)만 입학한다. 이후는 순차적 개교 방식으로 진행돼 중·고등학교 15학급이 다 채워지는 시기는 2029년도다. 학교 시설은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사업 예산 36억 6100만 원을 들여 교사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내년 3월 개교에 차질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기본교육과정 외에도 다국어와 다중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 등 대안교육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한누리학교 한국어교육 위탁 과정(중·고)은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한누리학교의 국제학교 전환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교육전문가들의 자문과 타당성 연
인천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월미도 도로에서 차량이 계속 돌아다닌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하려고 나섰으나, 이 차량은 앞에 세워진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음주 측정을 하려던 A 경장 등 30대 경찰관 2명이 손가락 등을 다쳤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달아난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소유주는 4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실제 운전자인지 확인 중에 있다"며 "운전자를 검거하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오랫동안 방치됐던 인천지역 미활용 폐교가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보유 중인 11개 폐교 중 3개교를 독서캠핑장이나 바다학교와 같은 공공시설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999년도에 폐교돼 지난해 임대가 끝난 강화군 마리산초는 주민문화예술체육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일부 공간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만들 예정이다. 역시 1999년도에 폐교돼 25년 가까이 미활용 폐교로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옹진군 인천남중 북도분교는 독서캠핑장으로 거듭난다. 오랜 시간 주민들과 협의하며 활용방안을 모색해 온 끝에 25년 만에 새 단장을 하게 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3월 폐교된 용유초 무의분교는 바다학교로 올해 곧바로 전환 사업이 추진된다. 폐교로 인한 학교 통·폐합 문제 등 지역주민들과 꾸준하게 협의하고 소통한 결과, 합의점이 신속하게 도출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타당성 연구조사까지 끝마쳐서 ‘바다학교’로의 새 단장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활용이 불가한 폐교도 아직은 남아있다. 모두 강화군에 위치한 폐교로 교동초 지석분교(2023년 폐교), 서도중 볼음분
인천항만공사(IPA)는 주요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 누리집에 사업실명제 대상사업 30건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실명제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 및 IPA'사업실명제 운영지침'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 선정 기준과 대상 사업을 확정함으로써, 선정된 주요사업의 세부 추진 내역 및 담당자 실명을 공개하는 제도다. 2024년 IPA 사업실명제 심의위원회에서는 선정 기준을 ▲주요 국정과제 사업 ▲재무적 영향이 큰 대규모 사업 ▲중점관리가 필요한 사업 ▲ESG 관련 사업 총 4가지로 의결하고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개발’, ‘스마트 물류센터 건립’ 등 사업실명제 주요사업 30건을 확정했다. IPA는 사업실명제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목록과 담당자 실명이 들어간 사업내역서를 대표 누리집(IPA 소개-사업실명제-사업실명제 대상사업)에 게시했다. 담당자나 사업 내용에 변동이 있을 경우 변경된 내용으로 다시 게시할 예정이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사업실명제 운영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해양경찰청은 꽃게 등 봄 성어기를 맞아 서해상 불법조업 외국어선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해경·해군・해수부) 특별 단속을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1주간 전개한다. 꽃게 등 봄 성어기에는 외국어선 조업이 금지된 서해 NLL 인근 특정금지구역에 불법 외국어선이 증가한다. 해경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하루 평균 100여 척이 조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러한 외국어선 불법조업을 차단하고 우리 어민의 생업을 보장하기 위해 해군, 해양수산부와 손을 맞잡고 약 1주일간 서해 전역에서 '불법외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한다. 이번 단속은 서해 접경해역의불법 조업뿐 아니라 무허가 범장망과 쌍끌이 저인망 어선 단속에도 초점을 맞춘다. 해경은 2개 기동전단을 구성해 A전단은 서해 접경해역에서 활동하며 NLL 이북에서 남하하는 외국어선을 단속하고, B전단은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인근에서 야간이나 기상악화를 틈타 허가수역에 진입하는 범장망과 저인망어선을 각각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합법적으로 조업하며 단속에 순응하는 어선에 대해서는 안전조업을 보장한다. 그러나 무허가 및 영해침범 조업, 공무집행방해 등 중대위반 어선에 대해서 끝까지 단속해 담보금 최고액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