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사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인천학교안전공제회와 ‘2024년 교원보호공제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원보호공제는 기존 교원배상책임보험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육활동 중 적극적인 교사 보호를 위해 ▶분쟁조정서비스 ▶교원 위협대처 경호서비스 ▶물적 피해지원 등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 변호사나 손해사정사 등 전문가가 초기부터 현장을 직접 찾아 분쟁을 조정하며 종합적으로 컨설팅한다. 교육활동 중 교사가 폭행, 상해, 협박 등 각종 위협을 받는 경우에는 최대 20일까지 경호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교육활동 중 침해행위로 물품이 파손되면 1사고당 100만 원 한도로 물적 피해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활동 중 교사가 민‧형사상 소송 발생 시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 비용을 최대 심급별 660만 원까지 적기에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애쓰시는 교사들이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원보호공제 보상 부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지난 8일 강화군을 전격 방문했다. 이날 군은 유 장관에게 강화군도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 등 다양한 정책들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는 문체부가 지난 1월 4일 도입을 발표한 정책으로 인구 감소 지역에 관광기반 시설(5만~30만㎡)을 조성해 실질적으로 생활인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지정 방식도 완화하여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와 사전협의를 거친 후 지정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제도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있어 인구감소 위험지역임에도 강화군은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실정이다. 군은 강화군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고, 배준영 국회의원도 지난 2월 21일 유 장관을 만나 강화군에 불합리한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유 장관의 전격 강화 방문이 성사됐고, 유 장관은 석모도와 교동도 등 강화군의 유명 관광개발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소규모 관광단지’ 활성화 및 규제 완화 필요성에 대한 군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인구감소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가 도입 취지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
해양경찰청은 지난 8일 해양경찰공무원 대상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지시 1호를 발령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특별지시 1호는 특히 음주운전, 성비위, 근무기강 해이 등으로 인한 고비난성 사례 발생 방지를 위한 것이다. 이는 최근 국가적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4월 총선 일정 관련 엄중한 시기를 감안해 해양경찰 조직 차원에서 비위 발생으로 인한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방지하고 확고한 복무 기강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 달 11일까지 30일간 ▲불시 공직 복무점검 활동 전개 ▲의무위반행위 무관용 처벌 ▲행위자 뿐 아니라 해당 부서장에게는 공동책임 등 엄중 조치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회의원 선거 관련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교육 및 점검 △허위사실 유포 엄단 △고비난성 비위 근절 △업무 중 의무위반행위, 복무위반 사례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점검 및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관 모두가 공직기강 확립에 동참하고 공무원으로서 품위유지 및 기본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이라며 “특별지시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더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해 주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9일 오후 8시 경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에 강화군은 '강화군청장의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군청장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긴급회의를 개최했고, 군민으로 구성된 가칭 ‘민간장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5일간 군장으로 치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유족과 협의를 통해 이를 최종 결정했다. 빈소는 강화 비에스종합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 30분이며, 9시 30분부터는 군청에서 영결식 거행 후 해누리공원(강화군 소재)에 안치할 예정이다. 또 강화군청과 길상면사무소에 11일부터 분향소를 설치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고인은 2012년 재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강화군수에 당선됐고, 2018년 지방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군수에 연이어 당선돼 강력한 리더십으로 군정을 이끌어왔다.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를 모토로 해 강화군민의 행복증진과 강화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렸다. 그 결과 강화군은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확보, 관광자원 확충 등여러 방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등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9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강화군 관계자에 따르면 유 군수는 2주 전 지병으로 입원해 9일 저녁 숨을 거뒀다. 장례절차 등은 유족과 상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고인은 1951년 강화도에서 출생해 강화고등학교, 인천전문대학교 사회체육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인천시의원을 거쳐 2012년 보궐선거 때 새누리당 후보로 강화군수에 처음 당선된 뒤 2018년과 20222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3선에 성공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빈소는 강화군에 있는 비에스종합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2대 총선에서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최대 접전지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은 현역 배준영 의원과 지난번 총선에서 배 의원과 양자 대결을 펼쳤던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의 재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조택상 후보는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조광휘 전 시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배 의원은 6만 2482표 득표로 50.28% 득표율로 당선됐다. 조택상 후보는 5만 9205표 득표로 47.64% 득표율을 기록해 불과 2.64%P 차이로 패배했다. 이에 앞선 20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가 당선됐지만 당시에도 배 예비후보와 조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표심대결을 펼친 바 있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이 3번째 국회의원 도전으로, 승리를 향해 죽을 힘을 다해 대결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배 예비후보 또한 지난 4년간 현역으로 다져온 지역민심을 기반으로 반드시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구 상한선 초과에 따라 동구를 제외하고 새로 개편된 선거구로, 21대 총선을 비롯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모두 국힘이 승리한 지역이
해양경찰청은 이달 11일(월)부터 전기추진 수상레저보트에 대해 안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전기추진 동력수상레저기구 설비 기준 고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전기 배터리를 이용한 선박이 출시됐지만, 리튬이차전지에 한정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일반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독자적인 특성을 갖는 레저보트는 독자적인 검사기준 등 국제적으로도 선례가 없어 제도권 수용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해양경찰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산·학·연 전문가 협조를 얻어 5kWh 이상의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전기추진 동력수상레저기구에 적용하는 기준안을 제정했다. 이번 제정안으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와 최근 이차전지 기술 발전에 따른 전기추진 레저보트 수요를 제도권에 수용하는 성과와 함께 수상레저 활동 활성화 및 세계적인 탈(脫)탄소화 정책에도 동참하게 됐다. 특히 전기추진 레저보트 제조산업은 세계적으로도 초창기인 만큼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가 레저보트 시장에서 적지 않은 국부 창출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새로운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 수상레저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레저보트 산업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을 지
학교 내 주차장과 유휴공간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인천시교육청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인교(남동구 제6선거구) 의원은 7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 ‘교육·학예에 관한 질문’을 통해 관내 주차장과 운동장, 빈 교실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서는 시교육청이 먼저 나서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교직원이 퇴근하면 텅텅 빈 채로 남아있는 교내 주차장부터 지역주민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 초·중·고 518개교 내에 있는 주차면수는 총 2만 523면이다. 이 의원은 "통상 주차장 한 면을 만들 때 1억 2000~1억 7000만 원(토지비 포함) 정도가 드는데,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3조 20억 원이다며 "과거에는 ‘학생 안전’을 담보로 개방을 꺼렸지만,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 CCTV를 비롯해 지자체와 연계한 실시간 관찰 통제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 안전도 지키고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공간도 제공함으로써 상호 혜택을 늘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내 주차장과 함께 학생이 하교한 이
인천에서 괴한 2명이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30초 만에 금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 25분쯤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금은방에 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 2명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금은방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들 2인조 강도는 둔기로 유리를 깨고 가게로 침입한 뒤 진열장을 여러 차례 내리쳐 가방에 귀금속 등을 담은 뒤 30여 초 만에 가게를 빠져나갔다. 이를 목격한 오토바이 운전자와 건물 위츰에 있던 금은방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들은 오토바이 1대를 함께 타고 빠르게 달아났다. 금은방 주인은 피해 금액이 약 7천만 원에 달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오늘까지 8일째 금은방 절도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도주한 도주로를 중심으로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절도 당한 귀금속 종류와 구체적인 피해 금액도 금은방 주인을 상대로 계속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순유입률 1.1%을 기록한 인천지역도 학령인구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1학기 공립초등학교 학생 수’(예비 소집일 기준)가 지난해보다 15만 2427명에서 5231명이 줄은 14만 7196명이다. 각 군·구별로는 지난해 대비 서구만 5263명이 늘어났고 지난 몇 년 증가세를 보이던 연수구와 중구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송도를 시작으로 영종도, 청라, 루원시티, 검단에 이르기까지 여러 신도시 입주를 통한 인구 유입으로 지난 몇 년간 꾸준하게 학교 수와 학급수를 늘려오던 인천도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수가 크게 줄면서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늘려오던 학급수를 줄였다. 공립초등학교 일반학급 기준, 지난해 운영했던 6698개 학급에서 161개 학급을 줄여 6537개 학급을 배치했다. 학령인구 감소는 당장은 학급수와 교원 등 교육 분야 종사자 고용 감소 등 학교 시스템 변화를 불러오지만 향후 중·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학교 통폐합 및 전환 상황에 직면해야 한다. 2023년 초중고 학생 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