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장에 김도형(58·간부후보 42기)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경찰 계급 서열 2위인 치안정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맡는다. 인천경찰청장으로 임명된 김도형 청장은 삼척 출신으로 강원대 행정학과 졸업 후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강원도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0월 경기북부청장에 보임됐다. 한편 춘천, 동해, 홍천경찰서장과 강원경찰청 정보과장, 자치경찰부장을 지낸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명예퇴직 수순을 마치고 24일 퇴임식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신종 유망 산업인 수상레저산업 생태계 육성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산학연 연합포럼이 인천에서 개최됐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05호(국제해양안전대전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이번 '2024 수상레저 안전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연 연합포럼'은 특히 안전한 수상레저활동과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해양레저장비MC , 친환경 소형 선방MC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발제에 나선 이봉길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의 '해양레저관광, 규제혁신으로 신성장 산업화' 주제 외에도 수상레저 제조기술 혁신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육성 및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 및 제조 관련 발전방향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포럼은 국무총리실규제혁신추진단, 해양경찰청, 한국산업단지공단 MC회원, 관련업체 대표 등 민관산학연 5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5월 컨테이너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9.9% 증가한 30만 9651TEU를 기록해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기로했다고 2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 물동량은 15만 1406TEU, 수입 물동량은 15만 4,96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9.2%, 10.4%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3277TEU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중고차 수출이 4만 1541대로 전월 4만 1744대에 이은 4만 대 수준을 유지했고, 이 중 79.2%(3만 2920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돼 눈길을 끈다. 신차 수출도 늘었다. 지난해 5월 2만 1530대에서 올해 같은 달 2만 3307대로 증가했고, 신차도 28.8%(6718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IPA는 올해 4월부터 지속해서 오름세를 보이는 해상운송운임에도 불구하고 ▲수출 신차 컨테이너 운송 증가 ▲중고차 견조한 수출 ▲중국 대외 수출 급증 등으로 인해 인천항 수출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에서 중국 10만 576TEU, 대만 5138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만 1279TEU(12.6%), 922TEU (2
최근 경찰 고위급 인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차기 인천 경찰청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명예퇴직을 앞둔 치안정감인 김희중(59) 인천경찰청장을 이을 차기 인천청장 후보로 김도형(58) 경기북부경찰청장과 김봉식(57)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으로 좁혀졌다. 두 후보는 이달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상태다. 경찰 내부에서는 인천 근무 경력이 있는 김도형 청장이 인천청장에 내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강원 삼척 출신인 김도형 청장은 강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간부후보 42기로 경찰에 입직했다. 인천 남동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강원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김봉식 국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찰대 5기로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과 홍보담당관, 대구 성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희중 청장은 오는 24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3급 차장> ▲운영본부 물류전략처 인동건 <4급 과장> ▲경영본부 경영지원실 박지영 ▲운영본부 물류전략처 강동우 ▲운영본부 물류사업실 이영호 ▲운영본부 여객사업실 윤희선 ▲건설본부 개발계획처 장선재 ▲건설본부 항만시설실 손창무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의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유치 도전 찬반 논란이 가열되면서 지역사회가 연일 시끌시끌하다. APEC 유치와 달리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연일 커져가는 가운데, 인천지역 13개 주민단체는 20일 합동성명서를 내고 ‘인천시의 F1 유치추진 환영’ 입장을 강경하게 밝혔다. 13개 주민단체는 검단주민총연합회, 루원총연합회, 비법인사단올댓송도, 서창지구자치연합, 청라미래연합회, 송도시민연합회, 수도권매립지종료주민대책위원회, 오류지구연합회, 인천시민생명권보장비상대책위원회, 비법인사단청라국제카페, IFEZ총연합회 등이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부 단체의 ‘반대를 위한 반대’ 논리를 펼치는 것은 인천발전을 위한 발상이 아니며, 올바른 행위도 아니다”며 “인천시가 F1 유치를 성공한다면 경제특구 홍보 및 글로벌 기업유치, 현대차 F1 관심 등 시너지 효과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산업 태동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인천시는 경제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방식이 아닌 도심 레이싱을 기획해 도시홍보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중앙정부 재정지원도 충분하게 받겠다는 계획인 만큼, 세계적 3대 스포츠 이벤트인 F1 유치를 시민들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인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허덕일 때도 ‘나몰라라’ 했던 정부가 흑자전환을 하자마자 배당금을 2248억 원이나 챙겨가 빈축을 사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0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인천공항공사가 흑자를 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전체 당기순이익 46%에 해당하는 2248억 원을 가져갔다”며 “이는 법인세, 종부세 완화 등 부자 감세로 인한 세수 결손을 공항공사 흑자로 땜방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가 공사로부터 챙겨간 배당금 규모는 무려 2조 7090억 원에 달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본 공항공사 정상화와 영종국제도시 기본인프라 구축에는 소홀히 하면서 몰상식하게 배당금만 챙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간 1조 7천억 원의 적자를 냈다. 당시에도 정부는 공항공사에 대한 지원은 한 푼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2019년 31.1%이던 공항공사 부채율은 2023년 말 95.8%(7조 4560억 원)로 대폭 늘어났다. 영종총연과 평복 등 시민단체는 “이번 공항공사 당기순이익 수준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당시 8660억 원과 비교하
엘리베이터 운행이 2주 넘게 전면 중단된 인천 15층 아파트가 부품 교체 공사 완료 전이라도 승강기 이용이 가능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이 아파트에 고령층이 많은데다 특히 7∼8월 예고된 폭염이 사실상 재난 상황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2개월 내 안전부품 설치를 끝낼 수 있다면 공사 완료 전이라도 승강기를 임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상 안전검사 불합격 승강기는 개선 조치 완료 후 재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만 운행을 다시 할 수 있다. 그러나 행안부는 '재난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개선 조치 이행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을 적용해 공사 완료 전 임시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고령층이 많은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부품 교체 기간인 7∼8월 폭염을 견디며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상황이 사실상 재난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측은 '2개월 내 공사 완료'를 적시한 시공계약을 완료한 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성 검사 통과 및 현장에 유지관리기술자 배치를 해야 한다. 행안부는 특히 형평성 시비 차단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안전부품을 설치해야 하는 전국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에 이런 조치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접경해역 우리 선박의 월선에 대한 군·관·경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해경을 비롯한 서해5도특별경비단, 해군 2함대, 해병 6여단, 국군 방첩부대,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옹진군 등 8개 유관기관에서 140여 명이 참여하고 함정 7척, 차량 4대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짙은 안개 및 GPS 오작동으로 인해 방향을 상실한 선박 월선 우려 및 해상추락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경비함정 동원, 월선차단 기동, 안전해역 유도, 해상추락자 구조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접경해역에서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응 및 상황별 조치사항에 대한 임무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초등생 교감 폭행 사건으로 가속화된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환영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다. 인천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과 인천전문상담사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전문상담교사특별위원회 등은 “최근 강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학교 내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문제점 해결이 아니라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 법안을 철회하고 검사에서 치유, 학습지원 등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는 이번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 발의 환영의사를 밝히며 특히 ‘학생 및 보호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선정 및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과 학교마다 ‘정서행동 지원 전문 교원 배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는데 반해 현장의 목소리는 정반대인 셈이다. 무엇보다 의사의 진료와 종합검사를 통해 신중하게 진단받아야 할 여러 정신과적 질환을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단순한 검사로 진단해서 선정·지원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또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정서행동위기학생을 선정하고 통보할 경우 보호자의 민원 소지가 매우 높고, 결국 어떤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