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건수 증가 추세에도 학교 내 교권보호 및 민원대응 시스템은 크게 개선된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인천시교육청 교권보호지원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학교교육이 정상화 되면서 교육활동 침해 건수가 다시 늘고 있는 추세다. 전수조사지난 2021년 72건, 2022년 172건이었던 교육활동 침해 건수가 2023년에는 1학기 집계 건수만도 170건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교육활동 침해 대표적 유형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의 모욕과 명예훼손, 상해, 폭행, 협박 등 다양하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학교내 교권보호 및 민원대응 시스템이나 뾰족한 지침은 없다. 인천교사노조 관계자는 "3~4년 전에 불과 3명 정도로 출발했던 노조가 현재 3000명에 육박한다는 것은 '학교 내 시스템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교사들의 심리상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새학기가 코 앞이지만 민원인의 무분별한 학교 출입 관련 세부지침이나 학교민원을 총괄하는 대응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부모가 무분별하게 수업하는 교실로 들어와 폭언·폭행했다면 형사고발 등 법적인 절차에 따르면 된다. 그러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2024 글로벌AI주니어육성 프로젝트 사전캠프'를 인천디지털교육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젝트는 인천 지역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연계형 몰입형 교육으로, 국내 사전캠프와 싱가포르 현지 심화 연수로 운영한다. 지난 1월 학교장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통해 ‘AI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이론 수업과 실전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다. 데이터수집과 처리, 인공지능 모델 성능 평가와 적용 등 기본 개념부터 AI시스템을 개발하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또 교통사고 예측이나 소외계층 지원 시스템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부터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는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개발한 데모 버전을 상호 평가했다. 오는 7월에는 싱가포르 ITE College WEST 현지 교육에서 외국 동료와 팀을 이뤄 국내 사전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 적용하며 자신의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에서도 AI교육을 받지만 이렇게 며칠 동안 친구들과 과제에 몰입해 본 경우는 처음”이라며 ”때로는 난관에 부딪히고 기술 구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기도 했지만,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점차
인천해양경찰서가 경비함정·파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팀워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부서 경찰관들의 상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함정 훈련종목은 인명구조, 선내진입 탈출유도, 해상수색, 소화방수, 해양 오염사고 대응, 검문검색 등이다. 파출소 훈련종목은 연안구조정 운용술, 지형지물 숙달훈련, 지역특성화 훈련 등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팀워크 훈련을 통해 현장부서의 임무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천해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6일 오전 8시 56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목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 등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73명과 장비 75대를 투입해 1시간 21분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 등 3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11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평가’에서 최고등급 ‘우수’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항목은 4개 영역, 18개 지표로 구성돼있다. IPA는 2022년 시범평가 대상이었으나, 지난해 정식으로 전 지표에 대해서 평가를 받았으며, ▴관리체계 ▴공동활용 ▴데이터분석 ▴역량문화 4개 전체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2년 ‘보통’ 등급에서 한 계단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IPA는 지난해 ▴데이터 전문용역 등을 통한 데이터 과제발굴 및 분석 ▴유관기관과 협약 체결 ▴데이터 관련 경진대회 추진 등 데이터기반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2022년 최초 수검 이후, 적극적으로 미흡한 점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한 결과, 지난해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고품질의 정확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고정현 대표가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178호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고헤어는 지역을 대표하는 미용 전문기업으로 헤어 살롱 브랜드, 헤어 아카데미, 자연유래 코스메틱 브랜드 등 미용 토탈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8년 인천 남동구에 고정현 헤어 1호점을 오픈 한 이후, 지난 2023년까지 23개 지점을 오픈했다. 특히 '가진 재능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Share the beauty’ 슬로건 아래 정상의 미용 기업이 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고정현 아너는 "매년 자체적으로 미용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으나 기부를 하겠다는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많은 고민을 한 결과, ‘2024 GOHAIR AWARDS’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이어가기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는 말로 가입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1988년 서른 평 남짓한 매장에서 소박하게 보듬었던 꿈의 씨앗이 '나눔 실천'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과 행운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
인천시시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디지털 선도학교)를 지난해 5개교에서 올해 38개교로 확대·운영한다. 디지털선도학교는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학생과 교사가 디지털 교과서와 같은 AI코스웨어 및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육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다. 이로써 향후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성공사례를 만들고 확산하자는 것이 목표다. 올해 새로 선정된 학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60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교부받아 운영하게 되며, 선택 교과목이나 시간표 등은 학교 자율에 맡긴다. 다만 교과목 선택은 디지털교과서에서 먼저 적용될 수학, 영어, 정보 교과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초등학교 3(당산초, 부내초, 부평서초)개교와 제물포중학교, 논현고등학교 등 총 5개교가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운영됐다. 지난해 운영했던 5개 학교는 올해는 ‘2024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구학교’로 운영되며, 올해는 추가선정된 33(초등16·중등6·고등11)개교는 '디지털 선정학교'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현재 준비 중에 있는 디지털 교과서 대신 A
23일 오전 9시 59분쯤 인천 부평동 5층짜리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여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집안 거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빌라 3층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는 인근주민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력(소방관 51명 경찰 3명, 구청 2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2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집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강화군이 23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 보조사업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보탬e)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보냄e'는 지방보조금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새롭게 구축한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올해부터 전면 개통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민간 보조사업자도 이제 지방 보조사업 수행 시 ‘보탬e’를 사용해야 한다. 군은 보조금 사업 담당자 역량 강화와 민간 보조사업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공모부터 정산까지 보조사업 전 과정을 온라인 시스템화해서 지방보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기초교부 ▲보조사업자 선정 ▲교부관리를 진행했고, 민간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는 ▲회원가입 및 단체관리 ▲공모사업 신청 ▲수행 사업 계획신청 ▲집행관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보탬e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지방보조금의 투명성이 제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방보조금 부정 사용을 예방하고 건전한 보조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이 사는 이웃집에 소변 추정 액체를 여러번 뿌리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폭행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소재 아파트 9층 복도에서 청각장애인 B(48)씨가 거주하는 이웃집 현관문 앞에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수십 차례 뿌리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B씨가 외출을 하기 위해 현관문 밖으로 나올 때 욕설을 하면서 접근하기도 했고, 속옷만 착용한 채 문신을 드러내고 위협하면서 주변에 놓여있던 플라스틱 의자를 발로 차 B씨를 맞히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고,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