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안에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4개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계획대로 증설이 이뤄질 경우 경기도의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모두 12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도내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올해 경기비즈니스센터 신설이 추진되는 곳은 중국 충징(重慶)과 이란 테헤란, 터키 이스탄불, 아프리카 1곳 등이다. 이 중 충칭은 7월쯤, 테헤란은 5월 초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이스탄불과 아프리카는 현지 사정 등을 고려해 개소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도는 밝혔다. 4곳의 경기비즈니스센터가 신설되면 도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는 2005년 가장 먼저 개소한 인도 뭄바이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와 선양 및 광저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미국 LA, 러시아 모스크바, 베트남 호찌민 등 12곳이 된다. 도는 앞으로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인도 내 다른 지역 등에도 비즈니스센터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8개 도 해외비즈니스센터는 해외에서 150개 기업의 2천900만 달러 수출계약 실적을 올리고, 4차례의 현지 경기도 제품 전시회를 통해 5억9천9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무료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인 ‘꿈날개(dream.go.kr)’에 172개 신규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교육과정에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전산세무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한식, 양식, 일식조리사 ▲제과제빵기능사 ▲피부관리사 ▲네일아트 등 자격증 취득강좌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 과정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ITQ 등 청년층 취업지원 과정이 개설됐다. 운영 강좌는 총 482개로 도내 29개 대학과 특성화고, 도 청년인턴사업 등과 연계해 운영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코딩 교육과정, 온라인 튜터링, IT분야 현업전문가 오프라인 멘토링, 포트폴리오 제작 등 다양한 교육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과정 및 관련문의는 꿈날개 학습지원센터(1600-3680)로 하면 된다. 한편, 꿈날개는 교육 강좌 뿐 아니라 취·창업 역량진단, 이력서클리닉, 모의면접, 1:1 맞춤형 취업상담 등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교육시스템이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이 청소년에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찾아가는 과학강연’ 신청학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과학강연’은 기업 임원, 대학교수, 국책연구소 연구진 등 각 분야 전문 과학기술인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도에 소재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이며,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강연분야는 ▲전자·정보통신 ▲바이오·의학 ▲에너지 자원, 지구환경 ▲기계·소재 ▲건설교통·안전 ▲기초과학 등으로 올해 총 154회 운영될 계획이다. 강연을 희망하는 학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culture@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지경제과학원 미래기술확산팀(031-888-6827)으로 문의 가능하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강연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이공계 진로탐색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해 도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올해 16만5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7개 분야 353개 사업에 총 2조5천225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도 공식 홈페이지(www.gg.go.kr)에 공시했다. 먼저 도는 국내 저성장 기조와 고용여건 악화, 국내외적 경제·산업여건의 변화 등을 고려해 일자리 창출의 핵심 5대 전략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4차 산업혁명 ▲서민경제 기반강화 ▲공유적 시장경제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을 위해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디자인빌리지, 판교제로시티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첨단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일자리 재단 등 고용지원 총괄 거버넌스의 효율적 운영에 힘쓸 방침이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차원에서는 청년구직지원금, 일하는 청년 통장 등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풀어나가고 일자리 정보 제공과 임금격차 해소, 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고용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위축
경기도가 인구 10만 명당 55명 수준인 결핵환자 발생률을 올해 50명까지 낮출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 결핵 퇴치사업’을 통해 올해 결핵발생률을 10만 명 당 50명으로 낮추고 2020년에는 44명까지 줄이겠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는 결핵 퇴치사업을 실시한 후 최대 규모인 96억 원으로, 전년대비 35억 원 늘었다. 이를 통해 도는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과 고위험군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잠복결핵을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결핵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검진대상은 46만9천600명으로 지난해 41만7천997명보다 5만 명 이상 증가했다. 도는 한 집단에서 결핵환자가 6개월 이내 2명 이상 발생한 경우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집단 검진을 진행한다. 또 해외유입 결핵관리를 위해 중국, 스리랑카, 러시아 등 결핵 고위험국 18개국 출신의 외국인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결핵진단과 치료를 실시한다. 해당국가 외국인은 입국 전 결핵 진단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하며 입국 후에는 체류연장, 체류자격 변경 시 결핵 확인서를 내야한다. 이어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를 연계한 의료영상정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등 경기옛길을 복원하고 올해 총 20회에 걸쳐 ‘경기옛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역사지리서 ‘도로고(道路考)’를 기반으로 조성됐다. 삼남길은 과천시 인덕원옛터에서 평택시 안성천교까지, 의주길은 고양시 삼송역에서 임진각까지, 영남길은 성남시 청계산 옛골에서 이천시 어재연 장군생가까지 이어진다. 올해 첫 번째 걷기 행사는 오는 8일 영남길 2구간(성남 판교역~불곡산)에서 ‘옛길 속의 역사 이야기, 간다! 본다! 느낀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코스 안에는 수내동 가옥(성남시 문화재자료 제 78호)과 한산 이씨 삼세유사비 등 문화유산이 포함됐으며 총 길이는 11.7Km로 도보 이동시 4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걷기 프로그램 중간에는 구간별 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강의와 체험행사, 음악회 등 테마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7월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기옛길에 산재된 역사문화자원을 설명하는 ‘청소년 옛길 걷기’와 ‘경기옛길 아카데미’가 개최되며, 10월에는 짚신을 신고 의주길을 걸어보는 ‘경기옛길 걷기 축제’가 열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2일 하남시장, 포천시장, 경기도의회의원(용인시제3선거구, 포천시제2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남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 정보가 기재돼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시간, 투표장소 등이 적혀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형 청년수당인 ‘청년구직지원금제’ 도입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오는 7월 시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청년구직지원금제 협의요청서를 지난달 1일 보건복지부에 냈다. 만 18∼34세 미취업 청년 1천명에게 6개월 동안 월 50만원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카드(경기청년카드)를 발급한 뒤 학원수강료, 교재구입비 등 지원항목에 맞게 사용했으면 해당 액수만큼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을 택했다. 사회보장기본법은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신설 또는 변경의 타당성, 기존 제도와의 관계, 사회보장 전달체계에 미치는 영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련 지침은 협의요청서가 접수된 날로부터 60일 이내(4월 1일)에 처리하도록 협의 기한을 두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는 아직 경기도에 회신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협의요청서 접수 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전문가자문그룹,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했고 정리를 하는 단계”라며 “60일 안에 처리하기는 어렵다고 경기도에 양해를 구한 상태이고 전문적 검토가 필요한 쟁점안건의 경우 60일
경기도는 도내 16개 시·군의 농업진흥지역 352.3ha(농업진흥구역 332.2ha, 농업보호구역 19.1ha)를 30일 자로 해제했다. 이에 따라 도내 농업진흥지역은 9만9천855.7ha에서 9만9천504.4ha 줄어들었다 도는 또 농업진흥구역 636.4ha를 농업보호구역으로 전환했다.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에는 공장·물류창고, 교육시설, 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올 수 있다. 농업보호구역으로 전환되면 소매점, 공연장 등의 건축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 토지가격이 30%가량 상승한다”며 “이번 해제로 농민들의 재산가치가 7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시공사와 한국주거학회는 30일 ‘주거복지사 양성을 위한 실습기관 지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거복지사를 양성해 지역의 주거복지 실태를 분석하고 주택상태 점검, 개조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사 자격취득을 위한 사전 이수 필수 과목인 주거복지 현장실습기관의 역할을 맡게 됐다. 정동선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안전본부장은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키워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