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예산 50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중소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개선사업’을 통해 대기 및 악취발생 사업장에 방지시설 신규설치와 시설개설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 오염물질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분야는 ▲악취(VOCs)방지시설 설치(개선)사업 ▲백연(유증기)방지시설 설치사업 ▲노후시설 설치 및 교체사업 등이다.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방지시설 신규설치비를 최대 8천만원, 시설개선비를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방지시설 설치 후 오염도 검사 결과 효율개선이 확인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도와 시·군에서 2년간 시설 운영사항에 대한 사후관리도 제공된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공장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는 해당 기업이 적극적으로 오염물질 방지시설에 투자해야 해결 될 수 있다”며 “시설투자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 영세사업장을 돕고 도민들께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를 오는 2020년까지 1/3 수준으로 줄이고자 도가 추진하는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자당 비난 발언을 지적하며 ‘경기연정 지속’을 위한 사과를 요구했다. 도의회 임두순(한국당·남양주4) 수석부대표는 21일 열린 도의회 제 316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남 지사의 언론 발언이 온통 한국당에 대한 편견과 비난 일색”이라며 “이를 연정파기 선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의회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연정 성과로 우수한 경기도정 성과를 얻었다. 남 지사는 이를 발판삼아 ‘대한민국 최초의 연정도지사’라는 타이틀로 대선에 도전장을 냈다”면서 “그러나 대선 무대에서 온통 경기연정 파트너인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연정 파트너를 깎아내리는 자기 모순, 그리고 새것만 찾는 모습에 국민들은 신뢰하지 못할 것이고 경기도민의 믿음도 깨질 것”이라며 “연정 지속을 원한다면 그간 자유한국당 비난 발언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향후 언론 발언에 신중한 모습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바른정당으로 새 둥지를 튼 염동식(평택3) 부의장의 사퇴도 요구했다. 임 부대표는 “염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추대로 부의장직을 받았음에도 이
경기도의 인구 대비 문화기반시설 수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1일 발표한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문화기반시설은 총 2천595개소로 전년대비 76개소(3.0%) 늘었다. 문화기반시설은 ▲국립 도서관 ▲공공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 문화원 ▲문화의 집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별 시설 분포를 보면 도가 492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서울(356개소), 강원(206), 경북(196), 경남(190), 전남(181), 충남(154), 전북(149), 제주(126), 충북(126), 인천(97), 부산(87), 대구(72), 광주(56), 대전(56), 울산(39), 세종(12) 등이 이어졌다. 반면, 인구 100만명당 시설 수를 집계한 항목에선 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0위를 기록, 중하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만명당 시설 수가 가장 적은 곳은 부산(25개소)이었고, 대구(29), 인천(33), 울산(33), 서울(36), 대전(37), 광주(38) 순이었다. 도는 39개소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16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재무주치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재무주치의 서비스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 및 보증이용 고객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로,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 보증기업의 보증지원 시점부터 대출금 상환완료시점까지 상황별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까지 도출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지원대상은 경기신보 보증이용 고객 중 신청을 원하는 기업이며 정상기업뿐만 아니라 연체기업도 포함한다. 지원내용은 ▲6등급이하 저신용자들에 대한 신용등급관리 방안 안내 ▲고금리 다중 채무자에 대한 서민금융상품 안내 ▲재무제표 부실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관리방안 안내 ▲상환여력이 없는 기업에 대한 채무조정제도(파산, 개인회생 등) 안내 ▲대부업 불법추심 피해자에 대한 불법추심 대응방안 안내 등이다. 또한 보증지원을 받고 변제하지 못한 기업 중 상환가능성이 희박한 기업에는 무료로 채무조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업무연계를 실시, 도내 기업의 채무조정도 돕는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재무주치의 제도로 재단이 기업의 재무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도내 기
경기지역 시·군별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가 차종별로 최대 4.5배 차이가 나 도의회가 개선안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천영미(더불어민주당·안산2) 의원이 낸 ‘경기도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2일 입법예고한다. 조례안은 자동차등록번호판의 적정한 차종별 수수료 산출을 위해 도지사가 원가산정기준을 마련, 지정·고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장·군수는 이에 따른 수수료 적정 여부를 검토해 부적정한 경우 해당 등록번호판발급대행자에게 수수료 재산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등록번호판발급대행자의 업무량, 지역주민의 편의 등을 감안해 인접 시·군이 협의를 거쳐 사업구역 조정·통합도 가능하도록 했다. 천 의원은 “가평·연천의 경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가 소형(오토바이) 9천원인데 평택은 2천원으로 4.5배나 비싸고 중형(일반 승용차)도 가평이 2만7천원인데 오산은 9천원으로 수수료가 3배 차이가 난다”며 “발급 대수가 적어 수수료가 비싸다고 하지만 합리적이지 않은 만큼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의회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의 자동차등록번호판 수수료는 차종별로 최소 2.45배에서 최대 4.5배까지
경기지역 산업시설이 공업용수를 하천에 흘려보낼 때 부과되던 하천 점용료가 다음 달부터 없어진다. 경기도는 산업시설에 대한 하천 점용료 부과 조항을 삭제한 ‘경기도 하천 점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이 21일 제31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존 조례에는 월 1만㎥ 미만 공업용수를 배출할 때만 하천 점용료를 면제했다. 개정 조례는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 대한 하천 점용료 80% 감면 규정도 담았다. 도 관계자는 “기업들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규제 합리화 차원에서 산업시설 하천 점용료 부과 조항을 삭제했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들을 과감히 합리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국토부 2017~20년 시행 계획 서울·인천과 연결 33개 사업 반영 킨텍스∼삼성∼동탄 GTX A노선 별내선·진접선 등 철도 12개 노선 의정부 동부간선로 등 도로 9곳 포천~도봉산역 등 BRT 5개 사업 병점역 등 7곳 환승시설 구축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와 서울,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일 국토교통부의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7∼2020년)에 33개 사업이 반영돼 2조9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의 재정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경기도 사업은 광역철도 12개 사업, 광역도로 9개 사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5개 사업, 환승시설 7개 사업 등이다. 광역철도는 현재 공사 중인 별내선(암사∼구리∼별내 12.9㎞), 진접선(당고개∼진접 14.8㎞), 하남선(강일∼검단산 7.7㎞), 수인선 복선전철(수원∼인천 52.8㎞)을 비롯해 설계단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킨텍스∼삼성∼동탄
최근 몇 년 사이 경기도내에서 A형 간염 환자가 급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1일까지 발생한 도내 A형 간염 환자는 1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명에 비해 무려 114.1% 증가했다. 도내 A형 간염 환자는 2013년 연간 271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4년에는 491명, 2015년에는 647명, 지난해에는 1천259명으로 늘었다. 2015년에 비해 지난해 감염 환자가 94.6% 급증한 것이다. A형 간염은 중장년층보다 청소년·청년 층이 많이 감염되는 경향이 있다고 도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보건당국은 각급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물을 많이 접하는 봄이 오면 수인성 감염병인 A형 간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물과 음식을 통해 대부분 전파되는 A형 간염에 걸릴 경우 발열, 복통, 황달 증상을 보인다. 보건당국은 최근 들어 이같이 A형 간염 환자가 많이 증가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도 감염병 관리과 관계자는 “감염병 감시 시스템이 체계화되면서 신고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히지만, A형 간염이 최근 급격히 늘어
경기도가 오는 23일 오후 3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올해 첫 ‘업(Up·業)창조오디션’을 개최한다. 업창조오디션은 창의적인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업계 전문가 및 투자자에게 사업모델을 설명한 후 그 사업성을 검증받는 행사로, 지난 2015년 이후 총 8차례 열렸다. 특히 올해 오디션은 보다 사업성 있는 모델을 선정하고자 서류검토로만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1차 면접심사를 도입, 본선에 5개 팀을 선발했다. 참가기업과 사업내용은 ▲음파진동을 이용해 10분만에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장치를 개발한 ‘소닉더치코리아’ ▲기계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이 쉽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 ‘코머신’ ▲지능형 온도제어 급속충전 알고리즘을 통해 급속충전배터리를 개발한 ‘투엠아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IOT 멀티헬스 디바이스를 개발한 ‘더케이랩’ ▲스킨디톡스가 되는 코시메슈티컬 화장품을 개발 생산하는 ‘플라스티코스’ 등이다. 심사는 각 팀이 사업설명을 마치면 청중심사단이 기업에 가상 투자금을 모의 투자하고 전문 투자자 20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참가기업 중 가상투자금을 가장 많이 획득한 기업은 ‘가상투자상’을,
경기도는 산하 경기농림진흥재단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꿔 4월 1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협의해 관련 조례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도는 명칭 변경과 함께 도의 우수농축특산물 전문 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 운영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넘길 계획이다. 경기사이버장터의 작년 매출액은 164억원에 달한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276건에 달하는 도지사 인증 G마크 농특산물의 사후관리 업무도 담당한다. 또 도내 농특산물의 수출지원 역할을 맡고 도 대표 직거래장터도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출범으로 농특산물 유통 및 판로개척 업무가 확대돼 도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