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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한국당, ‘南 지사, 한국당 비난’ 사과 요구

수석부대표 본회의 5분 발언
“최초 연정도지사 타이틀 얻고
대선 무대서 연정파트너 비난
연정파기인지 심각하게 고민”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자당 비난 발언을 지적하며 ‘경기연정 지속’을 위한 사과를 요구했다.

도의회 임두순(한국당·남양주4) 수석부대표는 21일 열린 도의회 제 316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남 지사의 언론 발언이 온통 한국당에 대한 편견과 비난 일색”이라며 “이를 연정파기 선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의회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연정 성과로 우수한 경기도정 성과를 얻었다. 남 지사는 이를 발판삼아 ‘대한민국 최초의 연정도지사’라는 타이틀로 대선에 도전장을 냈다”면서 “그러나 대선 무대에서 온통 경기연정 파트너인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연정 파트너를 깎아내리는 자기 모순, 그리고 새것만 찾는 모습에 국민들은 신뢰하지 못할 것이고 경기도민의 믿음도 깨질 것”이라며 “연정 지속을 원한다면 그간 자유한국당 비난 발언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향후 언론 발언에 신중한 모습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바른정당으로 새 둥지를 튼 염동식(평택3) 부의장의 사퇴도 요구했다.

임 부대표는 “염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추대로 부의장직을 받았음에도 이를 반납하지 않고 바른정당행을 택했다”며 “부의장직을 다수당(교섭단체)에 배정해왔던 전통을 존중해 그 직을 자유한국당에 되돌려 달라”고 밝혔다. 앞서 염 부의장은 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뽑았다며 부의장직을 유지하는 상태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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