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을 만나다 “연정의 최종 목표는 도민 행복의 극대화입니다.” 경기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은 3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2기 연정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경기도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다만, 새누리당의 분당 및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개혁보수신당 합류 등에 따라 연정 주체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최순실 국정농단 등의 원인이 권력집중형 대통령제에 있다며 이같은 폐단을 막고,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해서라도 헌법 개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의회 운영방향에 대해선 기본 원칙과 상식, 협의와 소통을 강조했다. 지난해 말 도와 도교육청의 본예산을 처리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5년만에 법정기한을 지킨점을 일례로 들었다. 의회 운영은 원칙·상식·협의·소통 도교육청 예산 법정기한 처리 뿌듯 도민에게 희망 주는 의정활동 전개 경제민주화 등 5대 가치 실현 주력 재원 중앙집중… ‘2할 자치’ 탈피를 지방정부 할 일 명확하게 구분해야 정 의장은 &l
45년간 출입이 제한되다 지난해 1월 민간에 개방된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찾은 방문객이 1년간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12월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찾은 방문객이 1만632명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임진강 생태탐방로는 1971년부터 군사 보안 등의 문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하지만 도는 육군 1사단과 협약을 맺고 2010년 임진각∼임진나루(7.9㎞)에 이어 지난해 임진나루∼율곡습지공원(1.2㎞) 구간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생태탐방로는 2013년 마을축제 때 처음 개방된 뒤 이벤트성으로 간헐적으로 행사가 열리다 지난해 1월 20일부터 일반에게 개방됐다. 걸어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이 트래킹 코스는 철책선 사이 임진강 풍경, 독수리나 재두루미 등 철새가 머무는 초평도, 남한의 대성동마을과 북한의 가정동마을은 물론 개성 송악산까지 조망 가능한 장산전망대 등을 볼 수 있어 방문객의 호응도가 높다. 또 철책에 다양한 조형물을 걸어 전시한 에코뮤지엄 거리에서 자연뿐만 아니라 역사와 예술,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율곡 이이가 임진강을 바라보며 시를 지었다는 화석정, 계절마다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율
경기도내 사업체 종사자가 5년전보다 23%가량 늘면서 전국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29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잠정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사업체 종사자는 총 462만3천4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 374만9천152명보다 23.3%(87만4천257명) 증가한 수치다. 전국 시·도 평균 17.8%에 비해서는 5.5%p 높다. 제주도 22.1%, 충청남도 21.6%, 전라남도 21.2%가 경기도 뒤를 이었다. 이는 도내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관련 산업의 확장이 주요원인이라고 도는 평가했다. 특히 화성이 공장 설립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춰 대기업 관련 협력업체가 증가했고, 성남도 판교 테크노밸리 개발로 인해 IT·벤처·연구개발업종이 증가한 점이 큰 몫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종사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제조업 종사자수는 103만5천355명에서 124만2천965명으로 20만7천610명이 증가했다. 이어 도·소매업 15만2천638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10만162명, 숙박 및 음식점업 8만1천651명 등의 순으로 종사자가 많았다. 시·군별로는 화성 12만6천971명, 성남 11만1천231명, 수원
경기도는 사용검사가 완료된 도내 61개 단지 가운데 우수 시공단지 4곳과 감리단지 1곳을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용검사는 건축물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내용대로 이행돼 목적에 적합한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제도다. 도는 앞서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도를 3단계(도→시·군→건축·토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에 걸쳐 평가했다. 선정된 우수 시공단지는 ▲하남 엠코타운 플로리체 ▲화성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부천 중동래미안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 아파트 등이다. 우수 감리단지는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가 뽑혔다. 이들 단지는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 커뮤니티시설 및 단지내 석가산, 계류시설 등 테마형 조경공간이 쾌적한 단지환경을 만들고 주민공동체 회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수사례는 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28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해교육센터에 지정됐다. 문해(文解)교육은 효과적으로 말하고, 듣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다. 진흥원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보조교재 개발 및 보급, 교원 연수 등을 실시해 온 이력이 호평을 받아 문해교육센터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교육 대상자와 프로그램을 확장·운영하게 된다. 큰 틀은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지원 ▲문해교육 대상자 발굴 및 상담 지원 ▲유관기관 간 연계체제 구축 등이다. 김경표 원장은 “도를 대표하는 문해교육센터로서 비문해자의 문해생활을 보장하고 경기도 문해교육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월 평생교육법에 ‘시·도교육감 및 시·도지사는 시·도문화교육센터를 설치하거나 지정·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설됨에 따라 ‘경기도 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에 경기도문해교육센터 내용을 담고, 도 평생교육진흥원을 경기도문해교육센터로 선정했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우수한 영상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16 인생졸작’ 공모전에서 강원대 엘리츠(elitz)팀의 단편영화 ‘길’이 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33개 대학에서 31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79개 작품을 응모했다. 총 수상작은 34편이다. 대상을 수상한 ‘길’은 어느날 우연히 주운 지갑으로 인해 일어난 에피소드를 다룬 단편영화로 팀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수상작들은 경기도방송 라이브경기 홈페이지(http://live.gg.go.kr)를 통해 30일까지 온라인 전시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2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6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올해 외국인투자유치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투자유치활동에 참여한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켄달스퀘어㈜와 델파이커넥션㈜ 2개 기업이 투자유치와 사회공헌분야 우수 기업으로 선정, 감사패를 받았다. 물류투자전문회사 켄달스퀘어는 6억5천만불을 투자해 부천·용인·고양 등에 물류센터를 개발하고 1천200명의 고용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동차부품업체 델파이커넥션은 올해 취약계층 생필품 1천만원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에게 1만장의 연탄기부·배달 봉사, 양로원 생필품 제공·청소 봉사 등 활동한 부분이 호평을 얻었다. 이밖에 도는 도내 외투기업과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등 외자유치에 기여한 관계자 8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도는 민선6기에 35건의 투자유치 협약을 통해 55억달러의 투자유치와 2만2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외투기업이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2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제2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 아카데미는 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방송장비를 활용, 미디어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관련 직업체험 등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영상아카데미 교육분야는 ▲기획 및 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아나운서 및 리포터 등으로 나뉘며 각 분야에 6명씩 총 24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기획 및 연출분야에선 홍보 영상물과 CF 큐시트 등을, 영상촬영분야에선 뉴스와 영상홍보물, 다큐멘터리 등에 따른 카메라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 영상편집분야에선 어도비 프리미어 등 편집시스템의 이론과 실습을 체험할 수 있다. 호흡 및 발성교육, 앵커·리포터·MC실습 등도 아나운서 및 리포터분야에서 진행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내 4만3천여명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22일 문을 열었다.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센터(누림센터) 3층에 자리한 이 센터는 지난해 11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의기투합해 설치했다. 국비와 도비 50%씩, 총 4억7천만원이 투입됐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센터는 발달장애인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서비스, 문화·복지 서비스 등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장애인복지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겠다. 또 ‘권익옹호 업무’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신고접수와 상담을 돕고 사법절차 등도 지원한다. 재판 때 보조인으로 참석하거나 주거계약, 은행업무 등 법적조력을 위한 ‘공공후견인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앞으로 장애인들의 발달과 원활한 사회통합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 상담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031-548-1393)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도내 대학생들의 2학기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이 넘는 돈보따리를 풀었다. 도는 22일 ‘하반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생 5천45명(1만171건)에게 1인당 3만9천원씩 총 2억53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상·하반기 2번에 나눠 지원된다. 상반기에는 4천205명에게 2만6천원씩 총 1억789만원이 지원됐다. 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대출이 있는 대학생 중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도에 주민등록 돼 있고 대출 당시 소득분위가 7분위 이하에 해당되는 대학생이다. 단,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의 대학생은 둘째부터 소득분위에 상관 없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일반상환학자금의 경우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금의 하반기(7월1일~12월31일) 발생이자다. 다자녀가구학자금과 든든학자금(취업 후 상환 대출)은 올해 대출금의 하반기 발생이자다. 이는 23일 개인별 원리금 상환계좌에 입금돼, 문자메시지 또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학자금뱅킹을 통해 개인별 상환처리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