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현 지방행정동우회 신임 회장은 오는 19일 취임을 앞두고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동우회원들에게 신뢰받는 머슴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일 법정단체 전환 후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 신임 회장은 “행정동우회원들은 국가 사회발전의 주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우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60~1970년대까지 평생을 국가 사회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동우회원들의 깊은 연륜에서 나오는 행정 노하우가 지방행정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동우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동우회가 지난 2020년 3월 31일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 전환돼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걸맞은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권 신임 회장은 지방행정동우회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12개 시·도 지회장과 132개 시·군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추대됐다. 한편 권 신임 회장은 경기도 행정동우회 회장에 4회 연속 선출된 바 있으며 남양주군수, 파주군수, 경기도 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 성남‧안양‧부천 부시장
경기도는 도내 청년들이 도정에 직접 참여해 청년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제3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해 수요자인 청년들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문제에 관심 갖고 이를 해결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기구다. 도내 거주하거나 재직 또는 재학 중인 19~39세 청년은 다음 달 4일까지 경기청년포털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심사 전 사전필수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도는 적격심사 및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250명을 최종 선발, 9월 16일 ‘청년의 날’에 3기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위원들은 1년간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참여, 권리, 교육, 자율 등 8개 분과별로 청년정책 의제 발굴, 제안,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또 각종 역량 강화 교육과 국내외 청년단체 및 청년참여기구와 협력·교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위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위촉장이 발급되며 회의 참석에 따른 소정의 참석 수당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280만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기존 청년정책들을 보완해 나가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 하계 반도체 전문가 과정’을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총 8주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반도체 공유대학 주관대학인 경기대 나노반도체학과 학생 중 봄학기 분석기기 구동실습 이론 및 초급과정을 수료한 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경기도, 융기원, 경기대, 반도체 전문장비업체가 협력해 개발했으며 최신 기술과 동향을 반영한 반도체·에너지 분야 소재 및 소자 분석기기 운영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내용은 X-선 회절분석기(XRD) 실습 교육과 주사전자현미경(SEM)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X-선 회절분석기 교육은 융기원과 브루커코리아가 공동으로 분석기의 원리와 운영 방법을 교육하며 실제로 장비를 사용해 기기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주사전자현미경 교육은 융기원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진행하며 학생들은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해 시료의 표면 형태와 구조를 관찰하고 이미지를 분석하는 실습을 수행한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측정 장비회사와 소정의 실습 평가를 통해 융기원, 경기대, 해당 실습 교육 참여업체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수료증을
경기도는 ‘한반도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증강·가상현성(AR·VR), 미디어아트, 모바일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2023 경기도 평화 체험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 1차 서류심사에서 총 30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에서 총 9팀,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및 아이디어 실현 작품 직접 제작 단계에서 최종 7개 수상팀을 선발한다. 총상금은 대상 1팀 10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0만 원, 우수상 2팀 각 300만 원, 장려상 3팀 각 50만 원 등이며 도지사상과 전문가 교육·멘토링도 제공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큰 평화’와 관련된 창의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융복합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평화 분위기를 확산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실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하는 민관 협업 행정체계인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운전 가능자 중 도로·안전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도민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boliv412@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모니터링 단원들은 차량 주행 또는 보행 중 포트홀 등 도로 파손 발견 시 국토교통부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에 신고한다. 신고 실적에 따라 분기별 최대 5만 원의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군 등 해당 도로관리청은 신고를 받고 신속 보수하게 된다. 한편 모니터링단은 지난 2015년 7월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만 70건을 신고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미국 피닉스(Phoenix)시가 반도체,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양 지역의 선도 산업과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4일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을 만나 “피닉스시에 TSMC사가 있는데 도에서도 TSMC사를 유치하게 돼 반도체 관련 긴밀한 교류의 기반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방문과 연수 기회가 없는 젊은이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좁히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피닉스시에 있는 대학교와도 협업할 수 있도록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케이트 가에고 시장은 “애리조나주는 한국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한국사무소도 운영하고 있으며 피닉스시에 TSMC가 있고 도에는 삼성이 잇어 협력할 여지가 더 많다”고 답했다. 또 “피닉스시는 모빌리티가 발달해 무인 자율주행차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인데 여기에 필요한 반도체 등 많은 기술이 한국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리조나주립대의 외국인 학생 수는 미국 전역에서 1위이고 한국 학생도 많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식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최근 경기도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경력단절 예방과 극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콘서트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최근 찾아가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일, 가정, 나를 찾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서는 작가 및 강연자로 활동 중인 김상래 작가(아뜰리에 드 까뮤 대표)의 ‘나만 없어, 꿈(Dream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아이 키우며 함께 성장할 방법 찾기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취업으로 연결하며 나아가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등 내용을 다뤘다. 2부에서는 이수미 한국고용직업연구센터 대표 진행으로 김상래 작가, 김혜선 안성고용센터 실업급여팀장, 지역기업 인사담당자 등 전문가, 워킹맘이 여성 경력 단절에 대해 소통했다. 채이배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이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경력 보유 여성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한국마사회와 최근 ‘농업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경기도농산물 특별전’을 열고 경기도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도내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6팀, 청년 농부 및 도내 농가 10팀 등 총 20개팀이 참여해 31개 시·군에서 재배되는 지역 농산물과 농산물 이용 가공식품 등을 판매했다. 도내 지역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 도시락과 친환경 활동 동참을 촉구하는 텀블러 증정 행사도 병행했다. 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기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15일 두 기관은 ▲경기도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판매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지역주민의 경마공우너 방문유도를 위한 입장 인원 증대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기금기부를 통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창수 도 농수산진흥원장은 “도내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뮤협약을 통해 협력적 관게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놓고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도에 공개 간담회를 제안하며 대립 양상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도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4일 공문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된 공개 간담회를 열자고 도에 제안했다. 공문에는 오는 18~21일 중 국토부와 도의 교통·환경·설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추진하자는 내용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이 담겼다. 공론의 장을 열어 이번 사업과 관련된 의혹을 해소하고 두 기관의 입장을 밝혀 도민과 국민이 가진 오해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앞서 지난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업 백지화를 비판하는 동시에 노선 변경안 협의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의혹이 있다면 밝히면 된다. 의혹 제기를 이유로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이번처럼 1조 7000억 원에 이르는 국책 사업을 장관 말 한마디로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국토부가 지난 1월 2차 협의 과정에서 국
경기도는 주택,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648만 건, 1조 9287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 3000건(3.7%) 증가했으나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부과 세액은 833억 원(-4.14%) 감소했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공시가격을 인하하고 지난해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추가 인하했다. 추가 인하율은 공시가격 3억 원 이하는 43%로, 3~6억 원은 44%로 낮췄다. 아울러 주택 공시가격 9억 원 이하는 0.05%p 인하된 특례세율이 적용돼 3억 원 이하 1주택자의 경우 최대 50%까지 세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시·군별 전년 대비 재산세 등 증감 비율은 –15.9%부터 21.89%로 격차가 발생했다. 도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이나 지식산업센터 등 대형 건축물 신축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재산세 등 부과 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2178억 원, 화성시 1665억 원, 용인시 1568억 원 순이다. 도내 주택 중 재산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3110만 원이 부과됐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