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친환경 농가 판로 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공급 영역을 공공 급식 분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하반기부터 친환경 농산물 판로를 본격 다각화해 군 급식, 임산부 꾸러미 사업 등 공공·민간 소비처 대상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산부 꾸러미 사업은 미래세대 건강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목적으로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구매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급식용 규격 외에도 유통용 사이즈 감자, 양파를 추가 수매해 농가들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주고 임산부에게는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지난해 진흥원은 공급업체로서 직접 임산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매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농협, 한살림, 두레생협 등 공급업체에 경기도산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감자, 양파 각 30톤이며 진흥원의 수매·선별·저장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학교급식 시스템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감자, 양파, 마늘 등 저장 품목을 수매해 농가에 일정 소득을 보장하고 유통단계에서 널뛸 수 있는 가격을 통제한다. 군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533일이나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집단급식소와 위탁 급식영업소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사경은 지난달 도내 집단급식소와 위탁 급식영업소 370개소를 단속,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51곳·57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진열·보관하거나 폐기용 또는 교육용을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한 18건 등이다. 이밖에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 15건 ▲보존식 미보관 11건 ▲식품 기준·규격 위반 10건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건이다. 용인시 소재 A요양원의 위탁 급식영업소에서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를 입소자에게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동두천시 소재 B산업체의 위탁 급식영업소에서는 냉장 보관제품을 실온에 보관하다가 식품 기준규격 위반으로 덜미를 잡혔다. 오산시 소재 C요양원의 위탁 급식영업소에서는 소비기한이 최대 65일 지난 김 가루 등 4개 품목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정상 제품과 함께 보관했다. 구리·부천시 소재 산업체의 위탁 급식영업소도 소비기한이 최대
경기도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역별 인구 현황, 도유지 대부 계약을 통한 주차장 확보 등 창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부동산포털-지도서비스-생활정보-인구 현황분석 메뉴에서 읍·면·동을 선택해 검색하거나 원하는 특정 영역을 직접 지도 위에 그려 해당 지역의 인구 현황을 볼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연령별 남녀 통계와 동일 시·군 대비 읍·면·동의 평균 인원, 남녀 성비, 세대수 통계 등이다. 도는 이 메뉴를 통해 창업 전 직종에 따른 주 연령층 분포를 확인하고 학교와 대중교통 등 주변정보 등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해 창업 위치결정에 도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부동산포털-지도서비스-필지정보-도유지정보 메뉴를 통해 도유지를 확인하고 대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게 앞 공터가 도유지라면 재산관리관 등 정보를 확인하고 대부(임대) 절차(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누리집에서 진행)에 따라 대부 계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창선 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경기부동산포털은 도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신규 콘텐츠 등을 발굴하고 있다. 언제든 개선사항이 있다면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남겨달라”고 말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12일 수원 도담소에서 도의회 경노위 소속 의원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견 차이가 있으면 토론해서 해결하면 된다. 계속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을 할 때 당이나 정치를 생각하지 않는다. 도민과 도를 위해서라면 당적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완규 위원장은 “경노위는 민감한 안건에 대해서도 잡음 없이 서로 조율을 잘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병길·남경순·김규창·김도훈·이용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고은정·서현옥·김선영·신미숙·이용욱·이재영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와 이들 의원은 이날 공공기관 이전, 법인 택시 처우 개선비 인상,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3월 기획재정위원회를 시작으로 도의회 상임위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보건복지위원회와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도는 오는 16일까지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경기바다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경기바다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힐링음악회는 이날 오후 화성에 이어 오는 16일 김포에서 열린다. 김포 음악회에는 양지은, 김태연이 출연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을 제공해 경기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며 “특히 케이팝(K-POP)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경기바다가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기바다 여행주간 동안 ▲경기바다 상품 기획전 ▲경기바다 체험상품 운영 ▲경기둘레길 갯길 구간 ▲힐링 걷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몽골의료인에게 도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상황실에서 몽골의료인 경기도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몽골 국립의료센터, 몽골 제1중앙병원, 몽골 제2주립병원 소속 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관 전문의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미 연수를 마친 몽골 튜브아이막주병원 연수의 4명은 고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명지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 4주간 우수 임상 기술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첨단 의료기술을 연수받았다. 특히 고도의 의료기술을 요하는 중증질환 치료 기술과 도 병원이 도입·운영 중인 ‘스마트IT 진료 기술’, 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도는 그동안 보건 의료협력 체결 이후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인적 교류망 강화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올해도 더 많은 지역의 의료인이 연수를 위해 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은 지난 11일 포천시 영북면 화적연 계곡에서 급류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상이변으로 올해 여름철 국지성 호우 등 긴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급류 특성(위험성)·급류구조 기초이론 교육 ▲현장평가·탐색전략, 현장안전을 위한 고려사항 등이다. 아울러 ▲급류구조장비 사용·응용 구조 훈련 ▲급류지역 보트 활용 구조방법 숙달 ▲익수환자 구조 시 구조대원 간 팀워크 강화 훈련도 진행했다. 문태응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장은 “장마철 폭우로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구조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단장은 “급류나 흙탕물이 흐르면 신속하게 높은 곳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하고 계곡에서 작은 다리는 절대 건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류에 차량이 고립됐다면 물이 밀려오는 쪽은 수압으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여론조사(survey.gg.go.kr/app/index.do)를 통해 ‘(가칭)인구2.0 위원회’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한 도민투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칭)인구2.0 위원회는 결혼, 임신·출산, 육아, 초등돌봄에 대한 도민 목소리를 담아 정책화하는 기구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주재하고 있다. 앞서 도는 도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만들자는 취지에 따라 공식 명칭을 도민 제안으로 받았다. 도는 도민 제안 총 267건을 접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인구톡톡위원회 ▲인구비전 201 ▲인구 플랫폼2.1 등을 도민투표 후보로 선정했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 이외 아차상 2명은 2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위원회는 이달부터는 새롭게 선정된 명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 지속가능성에 필수인 환경·사회·투명(ESG)경영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ESG 비즈니스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ESG경영 분야 창업이나 사업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 도내 거주·재학 대학생 등은 다음 달 2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22일부터 31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오는 9월 7일에는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 대회가 열린다. 도는 참여자에게 ESG경영 자가 진담검사를 통해 ESG경영 역량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ESG경영 성공 CEO·토크 콘서트 ▲ESG경영 전략과 실천 방법 ▲비즈니스 모델 작성법 ▲ESG경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멘토링 ▲ESG경영 투자자를 사로잡는 투자설명회(IR피칭)·피칭덱 작성법 등 ESG경영 분야 특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에서 병행되며 온라인 교육의 경우 환경, 사회, 투명 등 분야별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 수강할 수 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ESG경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며 장관직을 걸겠다고 밝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겨냥해 “장관직이 노름판 판돈이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장관직을 걸거나 장관이 (사업 등을) 뒤집는 일이 몇몇 있는데 임명된 정무직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저도 정무직을 세 번 하면서 사표를 낸 적이 있었지만 인사권자에게 사의를 표하고 언론에 미리 밝힌 바는 없다”며 “그것이 임명된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태도”라며 원 장관을 거듭 비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내용을 실무자들과 팔로우하고는 있으나 팩트로써 갖고 있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혹이 있다면 밝히면 된다. 공직생활을 35년 동안 해왔지만 의혹 제기를 이유로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원 장관 해임을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민주당에서 할 일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그는 “예산실장부터 기재부 2차관,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이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