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25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 최초의 스타트업서밋 ‘경기스타트업서밋’이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3일간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리는 경기스타트업서밋은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플랫폼 사우스 서밋과 도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크다. 행사기간에는 온·오프라인에서 2만여 명의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만나 교류하고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도 개막식 전부터 유럽,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서 모인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현장 열기를 더했다. 250개 부스에서는 AI 반도체, AI LLM, 로봇융합 등 인공지능과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혁신 기술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차세대 칩 리벨 등 대규모 언어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AI 하드웨어 칩을 마리아 벤후메아 사우스 서밋 회장 등에 설명했다. 엄채영 리벨리온 비즈니스 담당자는 “리벨은 기존 5나노 칩에서 나아가 4나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미국, 일
경기도가 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한다는 구상인데 50대 위험군에도 AI기술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독사 예방이라는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신체적인 어려움이 없더라도 심리적으로 고립된 탓에 적극적인 도움을 꺼려하는 대상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전 연령층 대상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나 보다 세밀한 기술 발전이 이뤄지기 전까진 대인 상담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AI시티를 구축하고 ‘AI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인공지능이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 등 안부를 확인,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인공지능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AI노인말벗서비스 등 AI가 65세 이상 노인의 정서적·경제적 어려움 등 위기 징후를 감지해 발빠른 조치에 기여하고 있다. 수혜자 입장에서 AI 안부전화는 외출이 어려워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현재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50대 위험군까지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24일 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극복 유공자 포상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우수기관 시상 ▲우수 치매공공후견인 포상 ▲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과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도광역치매센터 2024년 경기도 민관협력 치매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치매안심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장기요양 급여이용 설명회’는 이달부터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34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에서 제안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운영센터의 급여이용 설명회를 통해 치매 수급자와 보호자에게 치매조기검진·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연계해 미등록 치매환자 발굴, 지역돌봄의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정일 도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도 46개 치매안심센터가 지역특성에 맞는 촘촘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기 편안한 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24일 가평군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관으로 경기북부지역 7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3번째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가평군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추진경과와 향후계획, 천년뱃길 유도선 사업 면허 쟁점 해결 과정 등을 공유했다. 가평군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은 2020~2025년 북한강 일원에 다목적광장과 공공선착상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업체에서 친환경 선박을 건조·운항하는 내용이다. 천년뱃길 선박 운항 시 해당 유도선은 하천법에 따라 하천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도에 도선사업 면허를 신청해야 한다. 북한강 노선은 춘천시와 가평군이 하천관리청이 돼 각각 개별 허가를 받을지, 가평군에 복합허가를 받을지 등 법령 해석상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도는 행안부와 환경부에 법률자문을 의뢰하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춘천시와 가평군에 개별 허가를 받도록 결론을 내고 원활히 유도선 도선사업 면허를 발급해 준 바 있다. 오 부지사는 “시군에서는 도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들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2025년 도 체육대회,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이 가평군에서 성공리에 개최될 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금투세 강행, 폐지 모두 답이 아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금투세는 자본시장 선진화와 ‘함께’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대로 강행한다면 자본시장 위축이 불가피하다. 폐지는 조세원칙과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투세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 지금이야말로 잘못된 자본시장을 고칠 좋은 기회”라며 ▲기업거버넌스 개혁 ▲금투세법 대폭 개정 ▲증권거래세 점차 완화·폐지를 제안했다. 그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도입하고 기업 분할·합병 시 공정가치나 순자산가치로 하도록 시가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자사주는 매입 후 소각을 의무화,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제한도를 높이고 손익통산기간을 늘려야 한다”며 “부유층 제외 장기투자자에게 비과세나 낮은 과세를 적용하고 반기별 원천징수, 건보료 부과 등 행정편의적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손실이 나도 징수하는 거래세를 유지하면서 금투세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며 “개미투자자가 거래세 75%를 감당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조세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디지털 바이오헬스 연구장비 고도화 사업을 통해 ‘시료처리자동화장치’와 ‘약효평가 시스템((FlexStation)’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료처리자동화장치는 다양한 생체 시료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첨단 장비로 하루 1만 5000개, 일주일 20만 개 이상의 소재를 검색할 수 있어 연구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준다. 약효평가 시스템은 신약 후보 물질의 유효성, 안정성, 기능성을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는 첨단 분석 장비다. 이는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수요기술 산학연 공동연구 ▲소재개발 실증연구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기술개발·실용화 지원 등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에 활용된다. 경과원은 이번 첨단 장비 고도화로 도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디지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보해 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해당 장비 사용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연구개발(R&D) 기반이 부족한 도내 바이오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초고속 대용량 기능성 소재 발굴 플랫폼은 소재은행, 초고속대용량 소재 검색(HTS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4일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의정부 센터에서 의정부시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인회 및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권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최병선 도의원(국힘·의정부3),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 이상백 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의정부 상인회와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상권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상인들은 과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의정부 지역 상권이 쇠락하고 있어 도와 도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도의회에서도 내실 있는 지원방안과 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경상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의정부시 상권 전반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상원과 도의회는 도내 지역 상권 발전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오준환 경기도의원(국힘·고양9) 23일 “K-컬처밸리 사업방식을 공영방식뿐 아니라 민간참여를 포함해 최선의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7% 이상 공정률을 보인 아레나 건립사업 포함 일부 부지는 원형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원형을 유지하되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를 위해 사업구역을 재조정, 민관합동방식으로 2025년 상반기 내 착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레나건설사업 등 스튜디오, 테마파크 부지와 아직 손도 못 댄 상업·숙박·관광시설 부지를 별도 분리해 각각 사업성 확보를 위한 투트랙의 전략계획을 수립해달라”고 했다. 그는 “아레나건설사업은 민간 참여를 최대한 보장해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나머지 부지에는 K-컬처밸리사업을 도 도시주택실에서 새롭게 재정비해서 공영개발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기존 방식으로 고양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고양시민 협의체 구성도 요구했다. 오 의원은 “도의회, 도, 민간사업자,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위기라고 생각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총선을 앞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정쟁의 대상이 됨으로써 더 진전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 주민투표 의뢰를 작년 9월에 했지만 행안부는 재정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는 문제 등을 이유로 들며 지금까지 답이 없다”고 했다. 그는 “만약 남부와 북부의 재정을 균형화한 뒤에 추진하자고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주민투표 요청에 대해 답이 없는 중앙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총선운동기간에 “재정수입이 경기남부지역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재정·산업·경제적 기반을 충실히 갖춘 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하는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만약 이 상태로 가게 되면 북부와 남부의 불균형은 훨씬 심화될 것이고 문제는 더욱 구조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문제지
(사)경기언론인클럽 신임 이사에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이사가 선임됐다. 경기언론인클럽은 23일 2024년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조흥복 기호일보 경기본사 이사를 만장일치로 이사에 선임했다. 조 이사는 4년 임기동안 지역 발전과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조 이사는 기호일보 창간사원으로 지난달 14일 이사로 승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