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과 ‘회생절차 조기종결기업의 성공적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한 기업의 생산·영업활동에 필요한 신규 자금을 지원,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는 것이 골자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을 보증 지원 대상으로 추천하고 신보는 재도전 재기지원보증 대상 여부를 검토한 후 충족 시 사전승인하고 확인서를 법원 제출한다. 사전승인을 받은 기업이 회생절차 조기종결, 변제예정액의 25% 이상 상환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본심사를 거쳐 신보 잔여 채무상환금과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00%의 보증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1.2% 이내로 우대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는 서울회생법원과 협력을 통해 회생 절차 조기종결기업의 성공적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지원이 절실한 위기기업과 실패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1·12일 양일간 광교테크노밸리에서 ‘2024 바이오커넥트;이음(Bio Connect)’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내 산·학·연·병·관 혁신주체 간 역량을 연결, 확장해 바이오산업의 정책·기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네트워킹 행사다. 행사 첫째 날인 11일에는 정책포럼과 기술포럼으로 구성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개최된다. 도 바이오 클러스터 전략과 AI 기반의 미래 바이오 혁신 기술, 특히 디지털헬스와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AI 융합에 대한 심층 논의와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발족식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도내 바이오기업에게 기술 파트너링, 투자·사업화 자금 지원, R&D 전략 컨설팅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G-펀트 투자유치와 전문가 상담회 ▲경기 바이오기술 바자회 ▲신용보증 지원제도 설명회 ▲바이오 R&D 전략 무료 컨설팅 ▲최신 분석 기술 세미나 등이다. 특히 경기 바이오기술 바자회에서는 도내 8개 대학과 4개 연구기관의 약 600건 특허를 소액이나 무상으로 기술 나눔을 진행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기술 사업회 지원제도 소개와 1대 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경험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동시에 내놓으면서 보다 노골적으로 대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선 정치적인 메시지보다 도지사로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우선이라고 제언했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CBS라디오 ‘이철희의 주말 뉴스쇼’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을 계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정부 때 비전 2030을 총괄했는데 대통령은 이 보고서의 비전과 전략, 정책대로만 하면 대한민국이 성공한다고 평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그걸(비전 2030) 만들면서 25년 뒤 대한민국 비전과 전략, 달성하기 위한 재정정책까지 만들었는데 제 정치의 연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보고서를 내자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세금 폭탄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좌초시켰다”며 “아주 아쉽다”고 했다. ‘장관, 부총리, 총장, 도지사 중 어떤 것이 가장 좋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지금 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면서 도정에 대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제일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최병선(국힘·의정부3) 도의원, 이상백 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조진식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장, 임홍순 도 중소기업CEO연합회 북부권역회장, 사유철 의정부시 지역상권 상인연합회장, 안호현 국민은행 북부지역본부장, 노현수 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장 곳곳을 살피면서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을 구입하고 e-커머스 산업 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객 감소, 매출 하락 등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과 스마트폰으로 당일 보증과 당일 대출이 가능한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 등을 안내했다. 최 의원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다시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도의회는 경기신보와 협력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으로 도민 의견을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역주행’, ‘청개구리’, ‘엉터리’ 예산안이라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도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기조로 인해 민생이 불안하다고 지적하며 도의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법 제정에 민주당의 적극 지지를 요청, 민주당은 협조를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나라살림과 재정과 경제정책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 보면 중앙정부가 재정의 경기 대응 역할을 포기했나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재정정책이) 제대로 가지 못해 나중에는 경기를 살리고 싶어도 살리지 못하거나 더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아 대단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산업정책에 있어서도 윤석열 정권은 산업정책이 실종된, 방향이 없는 정책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에게는 한없이 야박하고 대통령실과 측근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운 예산”이라며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을 포기한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내수경기가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데 대통령은 경제상황이
경기도가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1만 2152원을 5일 고시했다.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은 올해(1만 1890원)보다 262원, 내년 최저임금(1만 30원)보다 2122원 각각 많은 수준이다.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올해 248만 10원보다 5만 4758원 오른 253만 9768원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지난달 26일 제10회 생활임금위원회 심의에서 최저임금 수준, 인상률, 근로자 평균 임금상승률, 가계 지출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직접고용 노동자, 도 민간위탁사업 등 간접고용 노동자 대상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금철완 도 노동국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지출 증가, 실질소득 감소 등 노동자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했다”며 “생활임금제 운영이 앞으로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저임금 제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생활안정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2014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 민간확산을 위해 생활임금 지급 기업이 도 시행 기업 인증, 공공계약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가 온라인 캠페인과 초성퀴즈 이벤트를 통해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도내 기업들과 ‘경력단절예방 실천 약속 캠페인’과 ‘초성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40개 기업은 ▲지속가능한 직장환경 만들기 ▲육아휴직·돌봄휴가 활성화 ▲차별 없는 직장문화·평등한 기회 보장을 약속했다. 초성퀴즈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도일자리재단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육은아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장은 “경력 단절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과 대중의 적극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경력단절예방 캠페인·홍보, 직장문화개선 컨설팅·워크숍, 재직자 소통 교육, 신규 취업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채용담당자 인식개선 교육 등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4일 (사)광주시기업인협회와 ‘광주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동부권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의 본격적인 현장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성천 경과원장, 정윤희 광주시청 기획재정국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현장 인력 수급 ▲외국인 노동자 채용·관리 ▲기술 혁신·사업화 지원 확대 ▲광주시 특화 지원 사업 확대 ▲시설·운영자금 지원 애로사항 등이다. 경과원은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경기기업비서(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플랫폼) 구축, 온라인 수출 지원 플랫폼(GMS)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 스마트제조(생산레벨업) 지원 사업 등 특화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동부권 기술혁신통합지원단’은 연말까지 15회의 현장 방문과 설명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발굴과 디지털 전환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구인난 해소와 베이비부머 안정적 일자리 형성을 위해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 참여사를 확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은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에 속한 베이비부머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최대 960만 원을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보다 많은 기업 지원 및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일자리 마련을 위해 지원 대상 베이비부머 연령 조정과 경기도형 적합직무 최적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변경사항은 기존 50대 이상 연령제한을 40~64세로 확대, 도 베이비부머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 경기도형 적합직무도 돌봄 서비스와 자동차 운전원 등 고용현황을 반영했다.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는 중장년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직무들로 도 특생에 맞춰 100개 직무를 선정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는 오는 20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항상 수요자 중심적 입장에서 기업과 구직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
경기도는 가평군, 연천군, 동두천시 등 인구감소(관심)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 최대 30억 원 규모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업지원 특례보증은 행정안전부 시책으로 인구감소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과 우대보증 등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식품 분야 우수기술 보유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 영위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다. 신청은 가평군, 동두천시는 3일부터 접수 중이며 연천군은 9일부터 접수한다. 자격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대출 보증 등 혜택을 받게 된다. 대출한도는 최근 1년 매출액의 20% 이내로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며 타 지원자금 수혜기업도 무제한 신청 가능하다. 가평군, 연천군, 동두천시는 중소기업에 대출금리 2%에 해당하는 이자를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성인재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경기침체, 고금리 상황 속 인구감소·관심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 지자체와 협력해 기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