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Business & Industry Complex)지구에 510억 원 규모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경제청은 이날 ㈜에치디엘, ㈜유원, ㈜코리아케미칼, 평택시와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시설 용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기업들의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와 생산시설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제조시설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적 시설 운영·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투자기업인 ㈜에치디엘은 자동차 부품 제조시설에, ㈜유원과 ㈜코리아케미칼은 각각 부품 및 산업 분야 특수소재 생산공장, 친환경 페인트 원재료 제조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85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최근 포승(BIX)지구에 많은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핵심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서점 예비 창업자와 업계 종사자를 위한 ‘2023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북적북적 경기서점학교는 ‘경기도 지역 서점 활성화 지원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동네서점의 역량 강화 및 도서 출판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맞춤형 창업 교육을 제공한다. 도민 외에도 서점 창업과 운영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오는 25일까지 경기도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다음 달 7~26일 서점의 공간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총 8개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생 200명에게 무료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출판유통 생태계 속 지역 서점 살펴보기’를 주제로 최성구 출판유통진흥원 팀장 강의를 비롯해 ▲공간 기획 ▲북 큐레이션 ▲책방 지원 사업 참여 ▲책방 운영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은 교육 기간 중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접속해 수강할 수 있으며, 강의를 모두 수강하면 온라인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우수 수료자는 서점 창업 선배 멘토링 ‘거점서점 프로그램’, 서점 사업 인턴십을 비롯해 다양한 서점업계 관계자가 모여 사례를 공유하는 ‘공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경기도는 대학생의 지역사회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2023년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대학과 대학생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기회나눔, 기회제공, 기회터전 등 지역사회 공익실현 3대 분야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도내 대학 또는 5인 이상 대학생 동아리다. 기회나눔은 노인 등 취약계층 봉사활동을, 기회제공을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는 내용이다. 기회터전 분야는 지역사회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경기도 교육협력과 대학생지원팀 전자메일(phk0527@gg.go.kr), 등기우편, 직접 방문으로 사업설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단체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대학생 공익활동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 11개 대학생 동아리가 ‘지역사회 공공예술 프로젝트’, ‘초등학생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 등 지역사회 공익 활동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청소년 자립두배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5세 이상 24세 이하 도민 중 청소년쉼터에 1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후 퇴소한 청소년, 6개월 이상 거주 후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6개월 이상 지원받은 청소년 등이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현재 거주 중인 청소년쉼터에, 퇴소 청소년은 최종 거주했던 청소년쉼터나 현재 지원받고 있는 자립지원관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청소년 84명이 2년간 매달 1~10만 원을 저축하면 도가 저축액의 2배를 추가 적립, 저축기간 최대 두 번 연장으로 총 216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저축액은 학자금, 기술자격·취업 훈련, 창업, 주거 마련, 질병 치료, 결혼 등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서 자립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문교 도 청소년 과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자립두배통장 사업에 116명의 경기도 청소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청소년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상반기 경기북부 지역 공공야영장 먹는 물 수질 검사 결과 모든 시설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경기북부 지역 야영장 이용객 증가로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 추진됐다. 도는 수돗물 이용시설 19곳, 지하수 이용시설 8곳 등 모든 공공야영장에 대해 먹는 물 수질기준에 해당하는 항목과 우라늄, 라돈 등 방사성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일시적으로 미생물 기준을 초과한 시설 1곳은 원인 파악 후 즉시 정수시설을 설치해 수질개선을 완료했다. 권보연 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공공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정확한 먹는 물 수질 정보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야영장은 연 1회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수돗물을 이용하는 야영장은 정기 검사가 면제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경기도는 5일 계속되는 폭염에 배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이동노동자 쉼터’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이동노동자는 배달·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시간이 불규칙하고 장소가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특히 장시간 야외에 머무르며 근무하는 업무 특성상 폭염에 취약하다. 이에 도는 이동노동자 쉼터 13개소를 운영 중이며 용인, 성남, 안산, 남양주, 이천, 구리, 광명 등 7개 지역에 컨테이너형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조성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26년까지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 12개소를 추가 조성, 도내 이동노동자 쉼터 총 32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생수를 마련했으며 노동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한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동노동자의 휴식·건강권 보장을 위해 쉼터가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동노동자 권리 향상을 위해 노동환경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며 배수시설 점검과 둔치주차장 출입 통제 등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을 사전점검 및 정비하고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반지하 주택에 수방 자재를 사전 설치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오전 김포시 반지하 주택 설치 현장과 사우지구 급경사지·옹벽을 직접 현장점검하고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재난·도로·하천부서에서도 지난 주말 재해취약지역 13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기상분석 사항을 시·군과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산간 계곡,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 우려 지역에 재난문자 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4일 오후 3시 30분부로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5개 시·군에, 오후 5시부로 이천·안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나머지 24개 시·군에도 오후 6
경기도는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의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양주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수도권임에도 중첩규제로 역차별 받아왔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소외된 경기북부, 양주시가 발돋움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양주시민을 중심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정성호 의원은 “남북 분단의 긴장 관계가 호전돼 새로운 관계로 발전할 것을 대비하고 경기북부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북부 도민이 하나가 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원한다는 열망을 표출해줘야 이룰 수 있다”며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진 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문현주 한북중소기업CEO포럼 부회장, 염일렬 서정대학교 교수, 이영주 경기
경기도 기업의 절반 이상이 고객사로부터 ESG 또는 RE100를 요구받는 등 기업활동에서 기후위기 대응이 중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기업성과지표를, RE100은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기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는 RE100, 지역에서 해법을 찾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도내 RE100 관련 기업 44개사 중 23개사는 고객사로부터 ESG 또는 RE100 요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사의 요구사항은 온실가스 배출 관련 데이터 제출 40%, RE100 이행 및 증빙 32%, 제품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전 과정 26%, 기타 2% 등 순이다. RE100에 대한 준비를 보면 중소·중견기업의 81.3%가 준비 부족이거나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고 대기업의 64%도 준비 부족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RE100 이행 장벽으로 높은 재생에너지 비용 27%, 정부의 컨설팅 및 인센티브 등 지원 부족 15.9%, 재생에너지 부족 13.5%, 각종 규제와 제도·정책의 불확실성 1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 23개소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 조사를 실시, 모두 ‘안전’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5월 식품용수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도내 식품 제조가공업체 13개소, 집단급식소 7개소, 일반음식점 2개소, 식품판매업 1개소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사람 간 접촉으로도 쉽게 전파된다. 또 환자의 분변으로 배출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를 통해 먹는 물과 식품용수로 다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영유아가 감염에 취약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도내 식중독 발생으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원인조사를 의뢰한 사례는 100건이며 이 중 47건이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오염 예방을 위해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청소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