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구조 변화로 불가피한 이민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이주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해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인구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우리,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외국인 주민을 사회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주체이자 공동체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주체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희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도는 외국인 주민이 75만 명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정기선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의 방향과 과제, 광역지자체인 도의 역할’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남국 고려대 교수는 이민자 사회통합에서 반차별 정책과 정책 대상을 세분화하기 위한 고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정균 경기연구원 인구영향평가센터장은 외국인 거주자의 다양성과 정책방안을 주제로 인구집단이나 외국인 거주자 유형에 대한 지역 차원의 유의미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경석 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민선8기 전반기 ▲스타트업 천국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 ▲G-펀드 1조 원 조기달성 ▲R&D 혁신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 성과로 도의 혁신성장에 기여했다.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으로 경과원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창업 생태계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 확충에 총력을 기울였다. 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확대했고 내년에는 700개실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또 4개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 조성, 총 1935억 원의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 2년간 지원기업 수는 18% 늘었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 23%, 57% 증가했다.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경과원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했고 바이어 수도 2만 개 사에서 10만 개 사로 확대했다. 아울러 디지털 수출 인프라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수출기업 7120개 사를 지원, 수출 성약 1억 6000만 달러 성과를 거뒀으며 바이어 수출 상담 9만 9500건이 이뤄졌다. 해
경기도는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암사역을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구간을 다음 달 10일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별내선(암사~별내)은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역까지 총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km, 총사업비 1조 3916억 원 규모다. 별내선 운행 차량은 6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 4.5분 내외, 평시 8분 내외, 최고속도 80km/h로 운행된다. 개통 시 별내에서 잠실까지 27분 소요되며 2호선(잠실)·3호선(가락시장)·5호선(천호)·9호선(석촌)·수인분당선(복정, 모란)·경의중앙선(구리)·경춘선(별내)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현재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등 행정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박재영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 교통여건 개선과 출퇴근 시간 단축으로 지역발전에 큰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안전을 우선으로 적기에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안심역사(4S Station)’ 기준을 마련해 별내선부터 적용했으며 향후 도가 시행하는 모든 지하철에 적용할 방침이다. 도 안심역사는 안심역사 특화구역 설치, CCTV 추가설치로 세심한 사각지대 관리, 역사 전체를 송출하는 모니터 설
민선8기 경기도 역점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안드로이드 기종에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며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스토어는 단 시간 내 업데이트를 승인하면서 애플 스마트폰에서는 제 기능이 구현되고 있는 반면 구글은 일주일 간 승인을 보류, 안드로이드 이용자에게는 테스트 버전이 풀린 것이다. 도는 통상 승인 기간에 따라 이번 주 내로 안드로이드 이용자도 기능, 오타, 디자인을 보완한 최신 버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 기회소득 시리즈 중 하나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이 이르면 11일 구글플레이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7세 이상 도민이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 시 매달 1~31일 실천 활동별 리워드를 지급, 지역화폐로 전환해주는 사업이다. 1인당 연간 6만 원 한도까지 지급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인당 3만 원 한도다. 15개 탄소중립 실천행동은 걷기,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운전,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생물 다양성 탐사, 줍깅/플로깅 참여. 환경교육 참여,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소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4년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13개사는 디자인 전문 화사나 대학과 협력해 제품 발비의 70% 범위 내에서 제품 디자인은 최대 1400만 원, 시간 및 포장 디자인은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양평, 여주, 이천, 하남, 오산, 파주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와 경과원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307개사를 지원했으며 매출액 1097억 원 증가, 산업재산권 217건 등록 등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 관계자는 “1차 모집에서 3대 1의 높은 경재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혁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이 강화돼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제품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공인중개사 확인·설명 의무를 구체화하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서식을 명확히 증빙하도록 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10일 시행됐다. 구체적으로 ▲임대인의 정보(체납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 변제금, 전세보증 보험) 설명 ▲주택 관리비 설명 ▲중개보조원 등에 대한 의무조항을 신설했다. 공인중개사는 등기사항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 외에도 임대인이 제출하거나 열람에 동의한 확정일자 부여 현황 정보,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정보, 전입세대 확인서를 확인하고 이를 임차인에게 설명해야 한다. 이같은 내용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명시되며 공인중개사, 임대인, 임차인이 모두 설명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임차인에게 최우선 변제금과 임대보증금 보증제도 등 임차인 보호제도도 설명해야 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령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는 소액 임차인의 범위 및 최우선 변제금액을 설명하며 민간임대 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 가입 의무도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중개보조원이 현장 안내 시 본인이 중개보조원임을 의뢰인에게 알려야 하며 공인중개사는 이 내용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표기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인
경기도는 지난 4~6월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 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500명을 발굴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과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위기 도민 1500명을 발굴, 이중 기초생활보장 25명, 차상위 9명, 긴급복지 19명 등 218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위기상황인 1282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지원과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 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했다. 도는 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그램을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2000명을 추가 선별해 지난달부터 전화 또는 방문 등 현장 조사 중이다. 도는 이달까지 추가 조사를 마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발굴을 계속할 방침이다. 허승범 도 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위기정보 빅데이터 활용 기획발굴 조사,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 발굴해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위기 이웃을 발견하면 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 도콜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 단수, 단가스, 전기료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힐 수 있는 당대표 선발을 앞두고 양극단을 달리는 정치권에 정치를 기피하는 유권자도 나오고 있다. 대선 주자 중 선호도가 떨어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만의 ‘스포츠정치’를 통해 본격 대선 레이스 합류에 앞서 2인자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9일 리얼미터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선호도 1.0% 이상을 기록한 9명의 대권 잠룡들 가운데 8명만이 이달 1주차 선호되는 장래 정치 지도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23%, 한동훈 17%, 조국 5%, 홍준표·오세훈 3%, 이준석·원희룡 2%, 안철수 1%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1%를 기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달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지사는 ‘체육도지사’ 이미지를 통해 정치권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국민적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조 바이든 대선 캠프 후원 행사에서 “나도 요즘은 (뉴스 대신) 스포츠만 본다. 모든 것이 무자비한 전면전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여론전이 양극으로 치닫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우리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SW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소속 강사 역량 강화 ▲SW미래채움 의정부센터 거점 활용 ▲의정부 공유학교 교육 운영 지원 ▲소외지역 청소년 대상 SW 미래인재 양성 교육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을 지난 2020년도부터 수행하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 학생과 정보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 소재 경기SW미래채움센터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록코딩 엔트리, 파이썬 기초, 3D모델링 틴커캐드 등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SW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산업 현장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SW 교육 모델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W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10개 기관 협약도 지역교육 협력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세권 등기 의무화, 전세사기범 처벌 강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전세피해자 지원 및 전세피해 예방방안 마련’ 공개토론회를 열고 전세피해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 참석한 유봉성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장은 “전세피해 문제의 대부분은 전입, 확정일자와 같은 불완전한 공시방법 때문에 발생한다”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주장했다. 이어 “전세권 혹은 임차권등기를 의무화해 이해관계인에게 주택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세입자의 권리가 물권적으로 보호되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민생 침해 범죄에 강력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기 위한 관련 (형사)법 개정이나 정비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윤성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세사기 피해사례를 통해 임차인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보증금 미반환 위험과 불안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세가율이 과도하게 높거나 후순위 다가구주택, 신탁물건, 불법건축물 등 보증금 보호가 어려운 주택 임대에 대한 제도적 규율이 필요하다”고 했다.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