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이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염태영(수원무), 이건태(부천병), 김남희(광명을), 양문석(안산갑), 이학영(군포), 박해철(안산병), 이재정(안양동안을), 민병덕(안양동안갑), 차지호(오산), 부승찬(용인병) 후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후보들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등 1기 신도시 관련 공통 내용을 포함해 도와 협의가 필요한 출마 지역구 현안들을 각각 담아 건의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건축 원팀 후보 공동공약에 담긴 3가지 비전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과 매년 선도지구 추가지정 ▲재건축 시 사업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건축규제 완화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이다. 개별 정책건의서에는 각 지역에서 요구되는 사업들이 담겼다. 염 후보는 ▲권선·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지하철 권선·곡선역 설치 ▲수원특례시 제5구청 신설 등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민 후보는 ▲역세권 단지 선도지구 지정 더 많이 ▲원도심 노후도 요건 완화, 정비예정구역지정 더 쉽게 ▲정부 차원 이주대책 마련 ▲경기도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제안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오는 5월 더(The) 경기패스 시행을 앞두고 “교통비 지원 정책에 정답은 없다. 오직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2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별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는 상관없이 31개 모든 시군과 함께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서울시 같이 도시형 공간에서는 정기권(기후동행카드) 메리트가 있다. 도는 정기권 수요가 굉장히 적을 것이라는 결과를 전문가들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경기패스는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정책”이라며 오는 30일 정식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예로 들어 혜택을 설명했다. GTX-A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km마다 250원씩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 4450원이 든다. 이때 더 경기패스를 활용하면 최대 30%(1340원)이 환급된다. 이는 20~30대 청년 기준으로, 월평균 40회 이용 시 매달 5만 3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일반 도민은 20%, 저소득층은 53% 할인율이 적용된다. 도는 5월 K패스와 동시 시행을 위한 시스템 연동개발 추진 중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태블릿에 챗GPT로 만든 AI연설비서관을 넣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우리가 하는 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부들, 공공기관장들, 직원들까지 당장 큰 욕심 내지 말고 개별적으로 AI를 자기 일에 접목하는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공기관에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라’는 추가 미션도 부여했다. 김 지사는 “28개 공공기관은 직원이 7000명에 이르고 예산이 8조 원이 넘는 도정의 아주 중요한 축”이라며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성과에 따라 필요하면 조치할 것”이라며 “임기는 하라는 일이 제대로 지켜질 때 임기라고 여러 차례 얘기한 바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기관 간 서로 칸막이 치고 자기 일하면 다인 것처럼 하는 것은 마치 러닝머신에 올라가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과 같다”며 기관 간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원과 도의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9개 시군 산업진흥원과 협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시군 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과 국내외 경기 침체에 대응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는 경과원과 도내 시군 산업진흥원의 주요 사업과 성과 발표, 시군별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 공유, 지역산업 발전방안 및 기업육성 정책 등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과원과 9개 시군 산업진흥원은 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기관별 강점을 살려 도와 시군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도내 시군이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주도하는 방안과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활용 방안, 전담매니저 도입 등 도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경과원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개발 및 사업 시행에 힘쓸 방침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산업진흥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제 SNS에 어떤 분은 베란다에 대파 화분을 심어서 밑동을 잘라먹고 있다고 하더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엄청난 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생이 뭔지 알고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국민이 가장 화나는 것이 예를 들면 대파 파동”이라며 “단순히 대파 875원이 문제가 아니고 국민이 어려운 경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지난 2년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작은 에피소드 하나로 폭발한 것”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것을 해결하는 것이 민생이지 지역 다니면서 지역 개발 공약 내세우고 마치 관권선거하듯이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힘줘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한 자신의 선거 개입 지적에 대해선 “북수원 테크노밸리나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다 경기도가 해야 할 일들”이라며 “윤 대통령처럼 다니면서 지역 공약 남발하고 나중에 책임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이날 ‘즉시 분도 시 경기북부가 강원서도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이재명 더불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22대 국회가 열리면 기후변화와 관련해 필요한 입법안을 도가 제안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도가 기후대응 기본계획, 플랫폼 등을 선도적으로 하고 중앙정부나 다른 지방정부가 따라왔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발표했는데 테크노밸리 같은 SOC 투자와 기후변화 사이 관련성을 늘 고민한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탄소중립 타운,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계획’과 ‘제1차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기업들의 각종 활동 데이터와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해 해당 기업의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효율을 진단, 개선방안을 컨설팅하는 플랫폼이다. 도는 도내 모든 기업에게 서비스를 전국 최초·무상 제공해 기업의 연간 수천만 원의 탄소회계 비용 절감과 글로벌 표준 탄소 계산 방법론·국내 가이드를 준수한 탄소 배출량 산정을 돕는다. 또 에너지 사용량 패턴 분석을 통해 비용 절감 솔루션 컨설팅도 지원한다. 플랫폼의 서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와 함께 2024년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과원을 비롯해 대구테크노파크, 스마트기술진흥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총 6곳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아이디어공모, 기술교육, 민간·공공분야 개발지원, ICT검·인증, 글로벌 마케팅과 연계된 디지털 신기술(AI, 5G 등) 분야다. 경과원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기술개발 지원, 사업화 및 글로벌마케팅 등 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경과원은 ICT 신기술 기반 디바이스·서비스 제작을 위한 실습 교육, 디지털 혁신 기술 지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문기업과 수혜기업 선정을 통한 제품화 분야별 ICT 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바우처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디자인,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외형제작, SW지원, AI기술활용 총 35건, 건별 최대 200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범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디지털 혁신기술로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 혁신 디바이스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4개 과제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하며 ICT 디바이스 기업
경기도가 북수원 도유지 15만㎡ 면적에 3조 6000억 원을 투입해 AI 지식산업벨트, 경기 기회타운, 경기 RE100 탄소중립 타운 등 다양한 이름을 갖게 될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AI를 기반으로, 일터와 삶터를 연결해,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또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를 대한민국 최초로 도입해 도민이 건강하게 거주할 기회도 보장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새로운 산업지대를 만듦으로써 도민이 서울에 출퇴근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이 경기도로 출퇴근하도록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도와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 명실상부하게 돈 버는 도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부지 15만 4000㎡에 ▲AI 지식산업 벨트 ▲경기 기회타운 ▲돌봄의료 통합센터 ▲경기 RE100 탄소중립 타운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우선 판교, 인덕원·과천, 광교, 용인 테크노밸리와 함께 AI 지식산업 벨트를 완성하는 다섯 번째 축으로서 미래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거점이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강원서도 전락’ 발언으로 사실상 반대에 가까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븍부특자도) 신중론을 펼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큰 틀에서 같은 생각과 원칙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기본가치와 변할 수 없는 정책 방향은 지방자치,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 대표가 됐든 민주당이 됐든 이런 방향에 거스르는 일은 맞지 않다”며 “민주당의 가치를 계승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추호도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부특자도는 그런 가치를 면밀히 계승하고 지사로서 경기북부의 발전과 도의 발전,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한다는 약속이자 다짐”이라면서도 “추진 방법과 속도에 있어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서도) 발언에 대한 여러 해명으로 보아 민주당이 그동안 견지해왔던 지방분권과 자치, 국토균형발전, 큰 방향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데에서 큰 문제없이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총선이 끝나면 도 주도로 여·야·정이 협의해서 당초 저희가 추진하는 것처럼 차질 없이, 흔들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호 공약으로 추진해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보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김 지사와 민주당 사이 균열이 일고 있다. 민주당은 분도 반대가 아니라며 봉합에 나섰으나 김 지사 당선부터 내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여파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형국이다. 여기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론 채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러브콜 등 김 지사를 흔드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흔들림 없이 끝까지 추진하겠다’던 김 지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국민의힘 경기북부 국회의원 후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북부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25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강원서도 전락’ 발언을 규탄했다. 국민의힘 경기북부 후보들은 ‘취지와 달리 과도하게 표현된 것 같다’는 민주당 해명에도 이날 “경기북부 주민의 염원이 짓밟혔다. 김 지사를 견제하려는 정치적 노림수”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전날 민주당은 “(분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적 없고 당론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 대표 개인의 뜻은 단계적 분도론”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경기 분도(북부특자도)와 김포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