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보건복지부로부터 ESG경영으로 도내 사회적 가치 확산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기신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우수 ESG활동을 펼친 기관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경기신보는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심사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해 도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민선8기 도의 비전에 적극 협력해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비대면 걸음기부, 헌옷기부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생, 일자리, 복지, 환경 등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통해 변화된 경기도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의 적극 ESG경영을 당부한 바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꾸준한 성금을 기부하
“0.5잡 정규직으로 부모의 꿈을 살려주고 싶습니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12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고령화, 저출생 등으로 늘어나는 계약직에 대한 대책으로 독일식 정규직 제도를 최초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이사는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 꼽은 베이비부머·중장년층 일자리 문제에도 이러한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노인문제는 결국 부양해야 하는 청년문제, 사회문제라고 규정했다. 동두천 이전 계획에 대해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행정기구가 새로 생겨나야 하는지, 기존 기구가 같이 해야 하는지를 정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취임 후 한 달여 지낸 소회는. 저한텐 전부 새로운 경험이다. 재단의 성격과 업무는 알고 왔지만 재단 사업의 대상, 관련 의회나 공무원 집단은 제가 혁신위원장·인수위원회를 할 때와는 관계 설정이 다르다. 그 모든 것에 새로 적응해야 하고 루틴 등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 이때까지 살아온 경험과 다른 세상의 돌아가는 것을 새로 알아가고 있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것을 알고 배우게 되는 경험들로 한 달이 1년 같다. -정책 추진
경기도가 정부에 요청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주민투표에 대한 답변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주민투표 불발 상황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도는 주민투표 대신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데 도의회 여야는 북부특자도 설치에 뜻을 모은 바 있어 되레 특별법 발의가 수월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반면 서울 편입을 위해 주민투표를 요구하겠다고 밝힌 김포시에는 상황 악화의 신호탄이 되거나, 정쟁화될 여지가 있어 정부의 판단에 이목이 쏠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서 “주민투표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담담히, 의연하게 기다리겠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정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담대하게 추진하겠다”며 정부의 빠른 답변을 재차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26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잇따라 만나 북부특자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공식 요청했다. 도는 22대 국회의원총선거 기간을 고려해 내년 2월 9일을 주민투표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이달 중순까지는 답변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후 행안부는 도가 제시한 답변 시한이 다가온 현재
20년 이상 100만㎡ 이상 계획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경기도 노후계획도시의 미래 도시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는 단기적으로 5개 1기 신도시 30만 호와 13개 노후계획도시 15만 호 등 45만 호, 장기적으로 1400만 도민 중 800만 명 이상이 영향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범 경기도 도지재생추진단장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에 따른 경기도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 단장은 “법 자체가 1기 신도시를 타깃으로 시작했지만 도내 13개 노후계획도시의 사업이 조금 더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특별법 통과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단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단순히 주거환경개선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미래 도시로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법은 경기도 건의에 따라 ▲20년 경과 100만㎡ 이상 택지 및 인접·연접지역 포함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의 광역적 검토를 위한 기본계획 승인 등 권한 확보 등이 반영됐다. 도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시 저출생, 고령화 시대상을 반영해 역세권이나 대중교통이 원활한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돌봄서비스를
사회복지법인 수익금으로 골프 접대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회복지법인 전·현직 대표, 사회복지시설장 등 11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김광덕 특사경단장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회복지법인과 시설 집중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사경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사회복지법인 수익금 및 보조금 비리 등 조사에서 적발된 5명을 검찰 송치했다. 현재 수사 중인 6명도 이번주 송치할 방침이다. 여주 소재 A사회복지법인 설립자 B씨는 용역 직접 수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개인사업자가 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처럼 ‘현장대리인계’ 재직증명서를 위조했다. 도에서는 17개 시군과 211억 원의 부당계약을 하고 실제 용역을 수행하는 업자에게는 계약대금의 3%(7억 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같은 수법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442억 원 수익금을 벌었으나 A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인 저소득층 자녀 학자금 지급은 1억 5700여만 원에 불과했다. B씨는 동료, 지인에게 골프 등 접대로 1억 774만 원을 사용하고 전직 대표이사들이나 법인 대표의 처형 등에게 4억 6921만 원을 불법 대여하는 등 법인
경기도가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한 아동 돌봄 정책안을 확대해 부모의 돌봄부담을 가족, 친인척, 이웃, 마을주민이 덜어주는 ‘언제나 돌봄’을 추진한다. 도는 저출생 해결보다 아이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복안이지만 아이를 생각한다면 부모를 대신해 돌봐주는 것이 아닌 부모가 돌볼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내년부터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조부모 등에가족돌봄수당을, 이웃에게는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지급한다. 아울러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 평일, 야간 돌봄과 연계해 시설·가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경기도 360도 돌봄의 일환으로, 맞벌이 등 돌봄지원이 필요한 부모가 수월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제5차 인구톡톡위원회에서 “가정의 행복, 아이들 행복, 우리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쁜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줌으로써 행복한 가정에 기여한다는 취지지만 정작 양육 주도권을 쥐고 있어야 할 부모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기술 관련 취업전문과정 교육생 수료식을 진행하고 기술인재 105명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선영 경기도기술학교장, 신미숙 경기도의원, 수료생 등 120명이 참석해 교육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취업전문 과정은 ▲첨단기계학과 스마트기계&3D프린팅 ▲전기에너지과 전기설비제어 ▲특수용접과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산업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 ▲자동차정비과 친환경자동차정비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별 성적우수자 26명에는 경기도지사 표창, 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수여해 교육생을 격려하고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술학교 105명 수료생 중 59명(56.2%)은 교육과정 수료 전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 1인당 약 3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목표도 달성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교육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를 위해 오랜시간 축적한 기업 네트워크와 산업 현장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교육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취득하고자 하는 기술에 따라 이론과 지식을 기초부터 진행할 수 있다는 점과 자격증 취득 지원, 이력서 지원, 취업처 연계 등 다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 ‘콜뛰기’ 일당 19명이 경기도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 중에는 폭행, 성매매 알선 등 강력범죄 전과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5~11월 화성, 평택, 안산 등에서 콜뛰기를 수사, 알선 업주와 운전기사 등 19명을 적발해 그중 18명을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알선 피의자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콜택시 운전기사 피의자 B씨 등 11명과 산업단지 등 밀집 화성시 향남 일대에서 콜택시 영업을 공모했다. 이들은 대리운전업체로 위장해 공장 밀집 지역과 중심상권 일대 노래방, 술집, 식당 등에서 명함을 돌리며 승객을 모았다. A씨는 콜택시 이용객들로부터 콜 전화가 오면 무전기를 통해 콜택시 기사들에게 택시승객을 알선, 대가로 1인당 한달 20~30만 원의 알선료를 받아 23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B씨 등 콜택시 기사 11명도 승객 1인당 8000원~2만 원의 운송요금을 받는 등 약 1만 회에 걸쳐 불법 콜택시 영업행위를 통해 1억 1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피의자 C씨는 2021년 7월 불법 콜택시 영업으로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자동차대여사업자에게 임차한 렌터카로 광주시 인근에서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1인 가구 정책, 시군별 참여 프로그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누리집 ‘경기도 1인가구 포털’이 7일 개시됐다. 경기도청 누리집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에서 가족·다문화, 1인가구 지원사업을 클릭하면 ‘경기도 1인가구 포털’로 이동한다. 간단하게 민간포털(네이버, 구글, 다음)에서 ‘경기도 1인가구 포털’로 검색으로 접속할 수 있다. 포털에는 지역별, 분야별, 연령별 참여 프로그램을 찾아서 신청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 1인가구 시행계획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1인가구 통계 ▲유관기관 등 다양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누리집 제작은 ‘제1차 경기도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에 있는 것으로, 도 및 시군에서 추진하는 1인가구 사업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내 1인가구는 163만 명을 넘어 전체 가구의 30.2%를 차지하고 있으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이 아동들이 카드 사용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음식을 섭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7일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누적 주문 금액이 사업시작 6개월여 만인 지난달 25일 약 4000만 원(온라인 주문 누적)을 기록했다. 주문 건수로는 약 2000건이다. 도는 결식 우려 아동들의 손쉬운 음식 주문이란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내년부터 플랫폼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로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부터 용인시와 의왕시 소재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출범했다. 1일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아동급식카드를 통해 아동들이 음식을 섭취할 수 있으며 배달특급에서는 3000원의 배달비 쿠폰을 통해 아동들의 배달비 부담도 덜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급식카드에 대한 아동들의 낙인효과 등의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최근 아동급식카드 연계사업의 효율성 운영을 위해 하나카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는 시범사업에서 얻은 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