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8중 추돌 사고를 내 다른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 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12.6㎞ 지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가 8중 추돌 사고를 내 다른 차량 운전자 B(55)씨를 숨지게 하고 나머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밀린 택시가 앞서 있던 승용차 6대와 탱크로리 차량 1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3%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앞에 있던 차량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오는 인천 계양아시아드경기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계양구는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참여한 가운데 ‘제24회 계양구민의날’ 기념식 및 가을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5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계양구민으로써 구정 발전에 봉사와 책임을 다해 자랑스런 구민으로 선정된 39명에게 구민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기탁식에서는 계양새마을금고에서 이웃돕기성금 2천500만원과 계양경기장 내 시계탑 기증 2천500만원 상당, 계양구 장학재단에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총 1억원 상당을 기탁하며, 계산새마을금고도 계산체육공원 내 시계탑 기증 2천500만원 상당과 장학재단에 장학금 2천500만원) 등 총 5천만원 상당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체험한마당, 식품제조가공업소 홍보관 운영, 새마을회 먹거리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가을음악회에는 국내 최정상급의 가수 윤도현 밴드, 다비치, 오마이걸, 최진희, 김완선, 손현수, 나라(아샤)가 출연해 2시간여 동안 즐겁고 신명나는 무대를 구민들에게 선사한다. 음악회가 종료되면 구민의 날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형형색색의 화려한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충남도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은 2일 충남 부여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열린 ‘2018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국제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탈석탄 친환경에너지 전환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정책수단 발굴과 추진에 합의했다. 공동선언에는 미세먼지 퇴출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과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 달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환경부·지자체 간 ‘환경현안 정책협의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협의회는 주요 환경 현안 대응을 위해 7월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로 구성됐으나, 8월부터 충남도도 참여하고 있다. 기관장이 참여하는 정례회의는 반기별로, 국장급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는 매달 개최된다. 7월에 진행된 첫 정례회의에서는 노후 경유차 폐차 확대 등 이동배출원에 대한 저감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를 퇴출하는 동맹선언을 채택했다. 황석태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
곰 인형 모양의 피겨 구매대행으로 유명한 인터넷 쇼핑몰 대표가 수천만원의 판매 대금을 받아 챙긴 뒤 갑자기 폐업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모 인터넷 쇼핑몰 대표 A(3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이달 24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피겨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피해자 30명으로부터 4천800만원을 입금 받은 뒤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폐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보따리상을 통해 구매한 곰 인형 모양의 피겨를 소비자들에게 파는 방식으로 영업하던 중 물량 입고가 지연돼 고객 항의가 거세지자 사이트를 아예 폐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올해 7월 31일 사이트를 폐쇄한다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린 뒤 환불 관련 문의 게시판까지 모두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은 수 개월 넘게 물건을 받지 못한 채 사이트까지 폐쇄되자 경찰에 진정서를 내고 수사를 요청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순차적으로 대금을 환불해주고 있는데 고객들이 계속 클레임을 걸면서 사태가 커지는 것 같아서 폐업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정서를 내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인천=이정규기자 l
인천경찰이 사회적약자인 ‘노인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전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2일 ‘22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치안대책의 주요 내용은 ▲노인학대 예방 및 근절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강화 ▲고령자 교통안전 관리 강화 ▲치매노인 실종예방 ▲독거노인 밀집지역 범죄예방 강화구역 지정·관리 등이다. 먼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시설 방문 및 신고 및 대처요령 교육 실시와 사건 발생시 관련기관에 신속 통보 후 피해노인에 대한 사후관리 지원한다. 이어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련 단체와 협조해 피해예방 교육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이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교통안전을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 방지펜스 설치,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캠페인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상습실종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과 독거노인 밀집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하나은행이 지난 12년간 구금고를 수성해 온 신한은행과 리딩뱅크 국민은행을 따돌리고 인천시 서구 구금고에 선정됐다. 인천 서구는 지난 1일 구의원, 대학 교수, 변호사, 세무·회계사 등 9명으로 구성된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국민, 신한,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주민 이용의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구와 협력사업 5개 항목을 평가했다. 향후 하나은행은 서구와 최종 협약을 체결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인천 서구 금고를 관리하게 된다. /이정규기자 ljk@
몽골 제2의 도시인 다르항에 최초로 국내대학 이름을 딴 ‘인천대거리’가 등장했다. 2일 인천대에 따르면, 몽골 제2의 도시 다르항시는 최근 시민평의회를 열고 새로 조성된 게르지역 거리(New street 3)의 이름을 ‘인천대거리’로 바꾸는 거리이름 개명청원을 의결했다. 시민평의회는 우리나라 시의회 같은 기구로, 주민들이 거리이름을 인천대거리로 바꾸자는 청원을 시민평의회에 제출했고, 시민평의회는 이를 심사해 통과시켰다. 인천대와 다르항시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몽골생명과학대학(MULS)의 다르항 캠퍼스 책임자인 (전)바야르수크 누브 학장의 아시아환경에너지연구원 방문을 계기로 인천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인천대 대학원 기후국제협력학과 교수팀의 한국연구재단 글로벌교육지원사업 등 교류활동과 글로벌법정경대학 해외봉사팀의 다르항시 도로정비사업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인천대거리 명명은 인천대와의 교류와 적극적인 봉사활동 등에 감사를 느낀 다르항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인천대거리 명명과 관련해 다르항시에 감사와 지지서한을 보낸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외국에서 국내대학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긴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파격적인 사건”이라면서 “이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과 지역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중소기업 산업현장에서 느낀 경영애로를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에게 건의했다. 먼저 이정수 인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기 협동조합은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들이 힘을 합쳐 공동사업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새로운 경제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기 협동조합 육성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연안부두 어시장 이전 지원 ▲자원재활용산업단지 조성 지원 ▲계양재활용단지 조성 지원 ▲검단산업단지 진입로 확장공사 조속 추진 ▲현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수산물도매단지 조성 ▲소래포구 주차장 확충 지원 ▲인천 주요공사에 대한 관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제도화 등을 건의했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 문제 및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생존기반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나비 친구들의 가을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비 친구들과 함께 놀자’는 주제로 살아 있는 곤충 30종을 관람 가능하며 곤충 표본과 나무 공작품 70점이 전시된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12일까지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차량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모든 폐기물 반입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청결상태가 불량할 경우 적발횟수에 따라 세차를 권유하거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