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여성 300여명을 국내에 입국시켜 성매매를 하도록 한 폭력조직원과 업주 등 2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감금·강요·공갈 및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조직원 A(33)씨와 B(4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태국 여성을 소개받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성매매 업주와 종업원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인 여성 300여명을 부산과 울산 등지 성매매업소에 소개하고 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 현지 공급책인 한국인 C(47)씨를 통해 모집한 태국인 여성들을 3개월짜리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오게 한 뒤 1인당 소개비 100만∼200만원을 받고 전국의 성매매업소에서 일하게 했다. 태국인 여성들은 한국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태국인 여성 1명당 항공료 등 300만원가량인 입국 비용을 모두 갚을 때까지 B씨가 운영하는 인천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1년동안의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도’ 시행으로 전년대비 5대 범죄가 1.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도사건의 경우 38건으로 전년대비(95건)대비 60%, 살인은 40건으로 전년대비(44건) 대비 9.1% 감소했으며, 강간·강제추행 4.6%, 폭력 1.6%, 절도 0.5%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탄력순찰제도는 주민이 희망하는 장소를 경찰이 순찰하는 방식으로 인천경찰청은 1년간 총 1만9천여건의 순찰희망접수를 받아 6천800여곳을 중점 순찰했다. 특히 인천경찰청은 주민의 희망요청이 많은 장소를 선별해 집중 순찰하는 ‘안심순찰존’을 운영하고 주민과의 접촉을 늘리기 위해 도보순찰을 활성화한 결과, 사회이목을 집중시키는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지역은 타지역과 비교해 안정적인 치안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체감도는 낮은 편이다. 앞으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서구는 추석 연휴기간 차질 없는 쓰레기 관리로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구는 오는 17일부터 추석 명절을 대비한 사전 대청소와 ‘솔선수범’ 분위기를 조성해 전 구민이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한다. 또 매 연휴 때마다 반복되는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방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와 단속 등 단계별 대책을 28일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생활 쓰레기 배출을 낮추기 위해 관내 할인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시설에서 판매되는 주류, 화장품류 등 명절 기획상품을 집중단속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구민의식이 필요하다”며, “특히 추석연휴 기간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폐기물처리시설이 정상가동하지 않으므로 가급적 생활쓰레기 배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주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미군기지 잔디야구장을 일시 개방해 ‘부평!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부평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버블S의 ‘버블쇼’와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이 공연을 펼쳐 주말 부평미군기지를 찾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강원도 인제 매봉·한석산 전적비를 방문해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견학에서는 김재열 계산3동대장의 견적비 유래 설명과 분단현실에 맞는 국가안보의 중요성 등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시간이 가졌다. /이정규기자 ljk@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 택시영업을 벌인 모집책과 운전기사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전직 콜밴 기사 A(45)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A씨의 지시를 받고 무등록 택시영업을 한 혐의로 운전기사 84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인근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무등록 택시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행사를 통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이동정보를 입수한 뒤 렌터카 차량을 보유한 기사 84명을 모집해 불법 택시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기사들은 A씨가 SNS 메신저 방에 탑승지와 목적지를 올리면 외국인 손님을 태워다 주고 6만 원 가량의 요금을 받아 챙겼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수수료 명목으로 건당 5천∼2만 원가량의 수수료를 받는 등 6개월간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영업을 한 일부 운전기사들이 12건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공항 내 예방대책과 방역조치를 강화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인천공항검역소는 중동발 항공기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공사는 중동발 항공편 지정 게이트 3곳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지정 게이트에는 검역장비가 갖춰진 탑승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리자마자 검역관으로부터 발열과 이상증상 유무 등을 확인 받은 뒤 입국하고 있다. 또 공사는 공항 내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입국심사대, 화장실, 유아휴게실 등과 여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엘레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시설물에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해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사는 보안검색 요원 등 대고객 접점 인원에 대해서는 근무 투입 전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자는 근무에서 배제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통합운영센터 내에 메르스 상황반을 긴급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췄으며 앞으로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면밀하게 협조해 메르스
인천시가 원도심에 방치된 폐·공가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빈집은행’을 구축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시내 전역에서 빈집 실태를 조사해 한국감정원과 빈집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소유자가 동의한 경우 빈집정보를 공개해 누구나 조회·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에 꾸준히 늘어나는 빈집들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폐·공가 관리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파악된 시내 빈집 2천550동 가운데 928동이 수리·철거되거나 주차장·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로 변경됐다. 올해 2월부터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낡지 않았어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빈집까지 지방자치단체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빈집은행이 운영되면 폐·공가가 밀집한 구역을 정비해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청년주택, 주민공동시설 등으로 활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원도심의 저층 주거지를 정비해 되살리는 소규모 마을 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도 매년 10곳 이상 조성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이나 노후·불량 주택이 많은 주거지역
인천 서구는 관내 노숙인 재활시설 은혜의집이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단체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은혜의집은 그동안 노숙인의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직업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노숙인 복지에 힘써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산2동 보장협의체와 적십자사 계양지부는 최근 사랑의 이불보따리 전달 및 이불세탁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적십자사 회원들은 저소득 어르신 9세대에 직접 방문해 사랑의 이불을 전달하고, 이불을 수거해 대한적십자사의 이동 세탁차량을 이용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