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천6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는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가 폐선 여부가 16일 결정날 예정이다. 인천시는 폐선 신고를 한 인천~서울 19개 광역버스 노선 259대에 대한 최종 결정사항을 16일까지 발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는 6개 광역버스업들의 ‘폐선 신고’ 이후로 긴급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사항과 후속대책을 마련 중인다. 그러나 시가 내놓는 광역버스 폐선 문제 대책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더 큰 후폭풍이 예상된다. 시가 광역버스 업계의 요구를 외면하면 곧바로 출퇴근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준공영제를 받아들인다면 현재 1천억 원의 예산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최근 시민단체에서는 “인천시가 광역버스에 대해 완전 공영제를 실시하라”는 주장도 나왔다. 앞서 지난 9일 인천에 본사를 둔 6개 광역버스업체는 계속되는 적자에 오는 21일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폐선 신고를 했다. 폐선 신고된 노선은 9100·9200·9201번(인강여객), 1100·1101·1601·9501&m
인천 서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 48대를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생활 쓰레기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해 운영하는 40대와 함께 총 88대를 운영하며, 올해 말까지 15대가량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상습투기가 많은 지역이나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지역에 설치해 단속하는 장비로,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으로 고화질 녹화를 시작하며, 경고방송과 함께 경고 조명을 비추는 기능을 갖춰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에 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쓰레기 불법 투기자에 대해서는 녹화된 CCTV를 활용한 증거 확보를 통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설치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되고, 구민의식이 개선돼 보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인 단속 및 예방 활동을 통해 무단 배출된 쓰레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청소·세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반짝 반짝 옹가네 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세탁서비스의 경우 옹진군 연평면, 영흥면 2개소만 제한적으로 운영했지만, 수혜 대상 가구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다가오는 9월부터는 북도면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가구 10여 세대를 대상으로 월 2회 빨랫감을 수거하고 세탁해 전달하는 활동을 확대해 실시한다. 앞서 군은 빨래방 운영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 북도지소와 농가주부모임 북도지회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북도행복나눔터에서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봉사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효율적인 봉사자 배치와 수혜대상자 선정, 세탁실 운영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누며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은 물론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난 13일 여름방학 동안 구청과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33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구 행정업무 및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지난 13일 폭염 속 외에서 작업하는 도로환경 미화원의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폭염특보 발효 시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과 작업요령 ▲오존 경보 발령 시 행동 요령 ▲새벽시간과 출·퇴근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인천YWCA,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등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 13일 남동구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 참석자들은 로데오거리 상점 직원과 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절전 요령, 여름철 절전 요령 홍보를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대학교는 최근 하계방학을 맞아 진행한 ‘2018년도 하계 대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재능봉사 캠프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저소득층 및 교육소외계층 초·중·고등학생 200여 명의 멘토가 돼 학습지도, 창의력 증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 오전 다목적 종합실내체육관인 ‘인천공항 스카이돔’ 의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스카이돔은 공사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실내체육관으로, 인천공항공사 청사 옆 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스카이돔 내부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 상주기관장과 지역주민대표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수와 테이프커팅 등을 진행하고 축하공연과 배드민턴 미니경기 등을 관람하며 인천공항 스카이돔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스카이돔은 지상 2층에 연면적 6천927㎡ 규모로, 총 1천994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규격의 배드민턴코트 12면, 농구코트 1면, 조깅트랙과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인천공항 스카이돔은 올해 하반기 중 오픈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중 주간 시간대에는 주로 인천공항 스카이몬스 배드민턴단의 훈련을 위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대에는 공항 종사자와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돔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에는 공사가 주관하는 전국 배드민턴 챔피언십 및 전국 동호인 대회가 스카이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공사는 스카이돔의 건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대기업 CJ CGV에 특혜를 주는 상상플랫폼 사업을 중단하고, ‘인천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낙타사막 등 14개 시민단체와 43명의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칭 ‘인천 내항과 바다 되찾기 시민모임(준)’은 1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 CGV의 20년 이상 상상플랫폼 대부분의 문제점과 인천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 졸속 특혜 상상플랫폼이 내항재개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지적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 내항재개발사업대상지인 내항8부두에 위치한 대형 원당창고 1만2천150㎡에 사업비 396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선도사업인 ‘상상플랫폼’의 운영사업자로 CJ CGV가 선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대기업인 CJ CGV㈜가 공유재산인 내항을 20년 이상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결코 바람직한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의 아닌, 대기업에게 근대 문화역사 자산을 넘기는 특혜”라고 강력 비판했다. 특히 “이미 내항 1·8부두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수 차례 약속된 사항임에도, 개항창조도시에 대한 마스터플랜
한반도에 몰아친 폭염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진행 중인 인천항 건설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3일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배후단지 등 항만 인프라 건설 및 유지·보수 현장 15곳에서 재난예방 특별활동을 벌였다. 공사는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자 이들 현장에서 근무하는 7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열사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지 점검하고 컵빙수와 쿨스카프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용품들을 제공했다.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2016년 12월 착공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달 말 공정률 39.1%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인천∼중국 정기 카페리선의 새 보금자리가 될 터미널은 연면적이 6만6천805㎡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넓이보다 크다. 내년 6월 터미널이 준공되면 인천∼중국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선이 연간 100만 명에 육박하는 여객을 수송하게 된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공구 공사는 현재 17%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인천 신항 배후에 총 214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확보, 국내외 물류기업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배후단지에는 화물 보관, 집배송, 조립, 가공 관련 시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