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강화터미널 앞 남산리 자연녹지 관통 도로개설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자 인근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개설되는 강화읍 남산리 동락천 일원 도로는 다음 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하고 늦어도 올해 안으로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7일 개최된 주민설명회에서는 이번 도로개설로 인한 남산리 일대의 향후 개발 잠재력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토지이용 활용도가 높고 지리적으로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특성을 고려해 연차별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자연교육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월 3일부터 6월 24일까지 ‘봄맞이’ 사진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윤·이정성·최문선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구성, 기획된 전시회다. 사진전에는 자연과 일상의 모습을 격조 높게 담아낸 작품 40여 점을 전시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여객 신장률 연평균 7.5%대 올해초 누적 여객 6억명 돌파 작년 여객 수송실적 세계 7위 당기순이익 1조1264억 기록 4·5단계 확장 차질없이 진행 年 여객 1억3만명 처리 목표 세계 최고 스마트공항 구현 4차 산업혁명 주도 다짐 인천국제공항공사이 29일 인천공항 개항 1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제2의 개항을 선포했다. 제2터미널이 본격적으로 운영된 지난 1월 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1천186만여 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9.9%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제2터미널 개장으로 여객 분산 효과가 생겨 출입국시간이 단축되고 여객 편의는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은 또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연평균 7.5%대 여객 성장률을 지속한 결과, 올해 초 누적 여객 6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 해 여객 수송 실적은 6천200만 명으로 세계 7위, 국제화물 처리 실적은 290만t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해 매출액도 2조4천306억 원, 당기순이익 1조1천164억 원 등 견실한 경영성과를 보였다. 공사는 축적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공항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속보>연세대 송도캠퍼스 2단계 부지 매각에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8년 3월29일자 6면 보도) 연세대가 송도국제도시에 세브란스 병원을 건립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자 주민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거나 약속 미이행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29일 11공구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내년에 착공, 오는 2023년 개원하겠다는 일정을 발표했다. 양 측이 합의한 협약서상 공식 사업기간보다 1년을 앞당긴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에 송도 주민 김모(50)씨는 “송도에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환경이 열악했는 데 세브란스병원이 들어서면 생활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반면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예정대로 추진될 지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시와 연세대가 2006년 송도 캠퍼스 조성 기본협약을 맺을 당시에도 1단계 부지에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포함됐으나 병원 건립이 계속 지연된 전례가 있기 때문. 지역 시민단체도 “인천시가 소위 ‘명문대 유치’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내줬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런 지적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
개교 이래 최초로 현직 총장 해임 사태를 맞은 인하대가 재정난과 정부 지원금 삭감 등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29일 인하대에 따르면 거액의 투자손실 책임으로 해임된 최순자 총장 재임 기간인 3년 동안 인하대에선 280억 원의 재정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 2015년에 70억 원, 2016년에 90억 원, 2017년에는 120억 원으로 적자 폭이 대폭 상승했다. 인하대는 지난 해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130억원 투자손실’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등 국비 지원 사업의 예산 집행이 30% 중단되는 패널티를 받았다. 이어 교육부의 최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에 대한 중징계 의결에 따라 올해도 국비 지원 예산 30% 삭감이 예상된다. 인하대는 재정난뿐 아니라 지난 한해 동안 교수와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이 최 총장 퇴진운동을 벌이면서 극심한 학내 분규를 겪었다. 최 총장은 교육부의 중징계 요구에 따른 재단의 올해 1월 해임 처분에 불복해 사립학교 교원 자격으로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지난 28일 기각됐다. 인하대 학생과 교직원 등 구성원들은 현직 총장이 교육부의 중징계 요구로 해임되는 최악의 사태 속에서 대외 이미지가 추락하
인천 동구는 29일 ‘만석동 굴까기 공동작업장 환경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굴까기 공동작업장 환경개선공사는 지난 2016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북접경 새뜰마을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됐다. 만북접경 새뜰마을사업은 마을의 기초생활인프라 개선, 집수리 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설명회, 주민워크숍 등을 통해 계획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굴까기 공동작업장 환경개선공사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도시공사의 지정기탁금으로 추진된 지역 공기업과의 상생사업이다. /이정규기자 ljk@
고액 아르바이트라는 말에 솔깃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에 가담한 대학생 등 40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대포통장 모집책 A(29)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배달책 B(36)씨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심양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피해자 30여명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현금 8억4천여만원을 중국에 송금하기 위해 대포통장을 모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 중 현금 인출책은 5∼10%의 수수료를 받고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에 있는 조직은 한국 총책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인터넷 아르바이트 사이트에 ‘단순알바, 고액알바’라는 글을 올려 대포통장 모집책·배달책·현금 인출책 등을 모았다. 이들 중에서는 대학생과 40∼50대 실직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책은 대포통장 1개를 전달할 때마다 5만∼10만원을 받아 챙겼으며 모집책은 배달책 1명을 데리고 올 때마다 50만원을 받았다. 경찰에 적발된 43명 중 대포통장 대여자 28명은 ‘용돈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27일 김유순 의장이 ‘2018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의회 정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장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취약계층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소비자 기본권 및 시민 복지증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규기자 ljk@
현대유비스병원은 인천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지난 27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 및 취약계층 장애인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세종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를 연계해 진료하고 최신 의학정보 교류는 물론 원내 학술대회 등 행사에 협력하며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