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에 남아 있는 유일한 시설인 빵 공장이 내년 하반기 중 평택미군기지로 이전될 전망이다. 인천 부평구는 평택미군기지에 조성 중인 빵 공장이 내년 6월 말쯤 준공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구는 빵 공장 준공과 시험 가동이 끝날 내년 하반기에는 캠프마켓 빵 공장이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캠프마켓의 평택 이전이 모두 끝나야 우선 반환구역을 뺀 나머지 캠프마켓 부지 21만1천여㎡도 본격적인 반환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원래는 공장이 모두 준공된 뒤 빵 생산 설비를 옮기게 돼 있지만 이전 작업을 앞당기기 위해 국방부와 주한미군 측이 설비만 미리 옮기는 방안도 현재 협의 중이다. 지난 2002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평택 이전이 확정된 캠프마켓에는 현재 주한미군에 공급하는 빵을 만드는 공장만 남아 있다. 군수품재활용센터(DRMO)는 지난 2011년 경북 김천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평택미군기지 조성 지연으로 캠프마켓 이전이 계속 늦춰지면서 한미 양국은 지난 2014년 캠프마켓 부지의 절반인 22만8천여㎡만 우선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반환구역은 한미가 SOFA 반환 절차에 따라 환경조사를 마치고 환경오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15일 주민체육공원에서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위한 ‘2017년 SL공사와 협력업체 합동 소통·화합 체육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과 11개 협력업체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 교동향교는 15일 교동면민회관에서 제18회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가 넘는 정2품 이상의 문관을 예우했던 행사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사물놀이에 이어 전신제 유도회장의 ‘기로연 유래와 의의’, ‘축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속보>인천종합터미널 부지를 포함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하 신세계인천점)의 주인 자리를 놓고 벌어진 유통공룡 롯데와 신세계간 5년간의 법적 분쟁(본보 2017년 11월13일자 8면 보도)에서 롯데가 최종 승리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신세계가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승소 후 “인수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복합문화공간인 ‘롯데타운’을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는 연 매출이 6천~7천억 원에 달하는 4위권의 핵심 매장을 빼앗긴 셈이며 롯데는 인천 최대 요지의 백화점을 인수하게 됨으로써 향후 국내 유통지도의 변화까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롯데 측은 세입자 신세계에 임대계약이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매장을 비워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롯데는 신세계가 철수하는 즉시 백화점을 재단장해 단계적으로 쇼핑몰을 포함한 ‘롯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오는 19일로 임대계약 기간이 끝나도 곧바로 롯데가 영업을 시작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신세계가 지난 2011년 1
市-수자원공사, 2년째 이견차 경인아라뱃길내 도로와 교량의 관리이관을 놓고 인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관리 이관이 2년째 미뤄지자 아라뱃길에서 발생되는 불법 행위 등에 대한 단속까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현재 아라뱃길 내 5개 교량, 20㎞ 길이의 도로, 3개 펌프장을 시로 이관키로 했다. 아라뱃길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 준공됐지만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유지관리비 협의 문제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운영·관리권 이관이 지연되고 있다. 시는 아라뱃길의 도로상태가 도시관리계획 도면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시설물 이관을 거부했다. 도로관리의 경우 폭 20m 이상은 시 종합건설본부가 20m 미만은 군·구가 맡고 있어 관리기관을 결정하려면 정확한 도로현황이 파악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정확한 도로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지만 내년 6월쯤이나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자원공사는 현재 아라뱃길 내에서 발생되는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해당 시설물 관리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014∼2016년 7월
인천경찰이 드론을 통한 최첨단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인천경찰 드론동호회 ‘플라인폴(Flying inchon Police)’ 발대식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사용도로 처음 개발된 ‘드론’은 최근 고공 촬영과 산업용도로 확대됐으며, 군사용뿐 아니라 기업, 미디어, 개인을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위험한 환경이나 공중 조망이 필요한 상황에 활용되며 농업에서는 파종(씨앗을 뿌려 심는 일) 및 농약을 살포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인천의 경우 바다와 산이 어울려져 있는 지역 특성으로 실종자 관련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드론을 통해 현장 투입돼 수색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앞으로 ‘플라인폴’은 드론 및 비행기술 등을 토론하고 정기모임을 통해 시민을 위한 치안서비 제공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경찰대학 권희춘 교수는 “4차산업에서 드론 경찰 치안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찰청 관광경찰대 경위인 음영배 동호회장는 “자격증 보유자를 중심으로 드론 조종기술 및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및 경찰업무 관련 드론 연관성, 활용성에 대한 토론과 실질적 비행 연습으로 숙련도를 높여 나
인천 계양구는 지난 13일 올해 ‘민원실 작은음악회’의 마지막 공연인 우쿨렐레 공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계산1동 주민센터에서 활동중인 방부영 단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아르누보 우쿨렐레 앙상블’ 연주단이 ‘걱정말아요 그대, 알로하 우쿨렐레인사’ 등 10곡을 공연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지난 13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죽산 조봉암 선생 재조명 시민토론회’를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죽산 선생의 복권을 위한 토론과 부평공원에 죽산의 동상을 세우는 건립 방안도 논의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14일 세어도 어촌체험마을 운영 현황과 체험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세어도 어촌체험마을은 체험교육학습장, 마을공동작업장, 휴게시설, 밭농사체험장, 갯벌체험장으로 이뤄져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체험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최근 발생한 LNG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송도 LNG인천기지의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인천 송도 LNG 기지본부 1호 탱크에서 LNG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탱크 내 LNG 수위를 나타내는 부유식 센서 ‘탱크 액위 측정기’의 오작동으로 발생했다. LNG선박에서 저장탱크로 옮기던 중 탱크가 이미 꽉 찬 사실을 모르고 계속 넣은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사고다. 이 사고로 탱크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또한 내부 정밀점검과 보수·보강 공사에 총 1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예상비용은 약 27억 원으로 추산돼 인재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된다. 아울러 이번 사고는 지난 1996년 완공된 1호탱크에서 발생했지만 나머지 탱크에서도 수시로 결함이 발견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국회의원(서울 금천구)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인천기지에 대한 점검을 통해 LNG 저장탱크 기둥에서 총 181건의 결함이 발견됐다. 지난 2월에는 LNG 저장 탱크의 받침 구조물 균열을 방치한 사실이 적발돼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다. 관계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