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지원청의 두레교육과정이 교육부의 현장 지원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지역이 농어촌 섬인 지리적 특성에 따라 섬 내 학교끼리, 지역 학교와 도시 학교 사이, 지역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 사이 협약을 맺어 두레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해 교육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이같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강화교육청의 두레교육에 4천700만원을 지원하고 시 교육청도 1천만원을 보탰다. 꿈과 끼를 키우는 작은 학교 행복만들기로 명명된 이들 프로젝트 가운데 지역 내 학교간 두레교육은 초등학교가 6개 지구, 중학교는 2개 지구로 각각 묶여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과정과 교과활동으로 이뤄진다. 섬과 도시지역 두레학교는 찾아오고 가는 전원·도시학교로 도·농체험, 갯벌체험, 시장견학, 서울문화체험, 공연관람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며 도시지역 학교로는 인천·서울지역 16개 초·중학교가 참여했다. 섬 학교와 유관기관 두레교육은 교육기부로 이뤄지며 인천대·경인교대·인천영어마을·자활센터·강화문화원·군 부대·경찰서 등이 나섰다. 김선미
인천 강화군이 전국 최초로 주요도로변 경계석에 주소안내판 100여개를 설치, 도로명 주소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도로명판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이번에 설치한 도로경계석 도로명판은 횡단보도나 교차로 등 도로 경계석에 형광색으로 설치,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설치 및 관리비용이 기존에 비해 안내판의 경우 개당 약 4만5천원으로 기존 대비 10%에 불과해 예산 및 비용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기존 도로명판 교체 시 다목적 경계석도로명판으로 설치해 주민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며 내년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을 앞두고 주민 편의를 위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도록 주민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틴-하우스 휴먼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29일부터 15일 동안 관내 건축재능기부단체가 함께 참여해 ‘SK인천석유화학’의 후원과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한국나누리재단’의 협조로 소외계층 8가구의 집수리 등에 나섰다. 또한 건축가·실내디자이너·사회복지사의 꿈을 갖고 있는 39명의 청소년들이 진로체험과 봉사활동을 동시에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건축재능기부단체는 나눔회·채움봉사단·희망나눔 운동본부·가좌3동 새마을 협의회 등으로 이뤄졌다. 기부단체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로 자원봉사 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많이 힘들긴 했지만 어르신들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민사회 단체로부터 파라자일렌(이하 PX) 공장 증설 시 안전대책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청 받았던 SK석유화학(이하 SK화학)이 환경·안전문제를 검증하기 위한 인천시의 검증단 요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SK화학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알려진 PX 생산을 위해 앞으로 1조6천억원을 투자해 인천 서구 원창동에 내년 4월까지 설비를 갖춘 뒤 7월부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지역 시민·사회·노동계는 SK인천석유화학이 서구 원창동 일대에 추진하는 PX 생산시설 증설과 관련, 안전성 검증을 촉구하며 집단반발에 나서 인천시가 환경위해성 검증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SK화학 측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석유화학 공장은 ‘갑’급 보안관리시설로 분류돼 있어 내부회의를 거쳐 올해 1월달에 제출했던 ‘환경영향평가보고서’에서 보안관련 내용이 제외된 수정본을 지난 12일 서구청 환경보존과에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제출한 보고서에는 공장에 대한 주변 환경영향평가, 안정검증에 대한 부분은 법적기준보다 1.5배 이상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획서 및 환경영향평가계획을 담고
인천시 강화·옹진군에서 쓰쓰가무시증 등 진드기 등으로부터 감염됐던 주민이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초까지 강화군과 옹진군에 거주하는 주민 1천662명을 대상으로 진드기·들쥐 등으로부터 감염되는 질병에 대한 항체검사를 한 결과 주민 52명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세부 내용으로는 쓰쓰가무시증이 45명, 신증후출혈열(유행성출혈열)이 7명이다. 항체 양성반응은 과거에 해당 질병에 걸렸던 것을 뜻하며 주요 증상은 발열 등이다. 이들 질병은 주로 진드기나 들쥐 등으로부터 감염돼 논과 밭이 비교적 많은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공원들을 대상으로 감염인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쓰쓰가무시증과 신증후출혈열은 감염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아니지만 주의해야 할 질병”이라며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 인천에서는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이는 수도권에서 진드기 바이러스 사
인천시 남동구는 14일 구청장실에서 PCA 생명보험과 ‘저소득층 정기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진교 구청장과 PCA 생명보험 VIP 사업단 안기서 단장 등이 참석했다. PCA 생명보험은 서울 강남에 사무소를 두고 있음에도 지난해 1월 개관한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을 지정 후원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PCA생명보험은 앞으로도 남동구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후원물품을 매월 일정량을 수령, 저소득층 및 취약시설에 지원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 및 푸드마켓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진교 구청장은 “남동구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며 이번 저소득층 지원 후원협약이 남동구 지역사회자원의 나눔문화 참여 분위기 조성에 탄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반입되는 지자체 폐기물의 실적을 반영, 검사를 차등화하고 지자체별 위반 순위도 공개키로 하는 등 반입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공사는 13일 지자체별 반입폐기물의 성상(성분·상태)개선을 위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24개 지자체와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을 초청, 생활폐기물 성상개선을 위한 공사의 추진사항과 향후 개선 강화대책 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는 성상 개선이 우수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매월 위반 순위를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 각 지자체의 성상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등 성상 개선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 주민지원협의체, 공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반입폐기물의 성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는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고압아파트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한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인천지역의 에어컨 등 하계 냉방기 사용량이 늘고 있어 아파트 자체 변압기가 과부하에 걸려 차단기가 작동하는 등의 이유로 아파트 구내 정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인천한전은 ‘고압아파트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아파트 자체변압기의 노후화 또는 용량부족으로 인한 고장발생을 예방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 형평을 적극 고려해 임대아파트에 우선적으로 변압기 교체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교체지원이 완료된 한 아파트의 관계자는 “안정적 전력공급과 전력수급비상에 대처하는 한전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이 ‘아이들이 건강한 인천’ 만들기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의료원은 오는 16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기초 건강검진은 총 9종으로 ▲기본검사(키·몸무게·혈압·시력·청력측정) ▲채혈 및 요검사 ▲치아검진 ▲흉부 X-ray 검사 등이 진행되며 치아 우식증 예방을 위해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보건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 옹진군이 12일 서해5도 제2연평해전을 다룬 영화 ‘NLL-연평해전’의 제작을 위해 후원금 3천400만원을 ㈜로제타시네마 제작사에 전달했다. 옹진군과 사회단체, 이장, 부녀회원 등은 그동안 연평해전의 영화 제작비 지원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여 왔다. 조윤길 군수는 “우리 영토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담은 영화 ‘NLL-연평해전’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모금활동을 벌였다”며 “영화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순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큰 힘을 보태준 옹진군민에게 감사하다”며 “NLL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삶을 바친 젊은이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NLL-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열리던 날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우리 장병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한 제2연평해전 ‘참수리 357호’ 용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