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지원청의 두레교육과정이 교육부의 현장 지원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지역이 농어촌 섬인 지리적 특성에 따라 섬 내 학교끼리, 지역 학교와 도시 학교 사이, 지역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 사이 협약을 맺어 두레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해 교육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이같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강화교육청의 두레교육에 4천700만원을 지원하고 시 교육청도 1천만원을 보탰다.
꿈과 끼를 키우는 작은 학교 행복만들기로 명명된 이들 프로젝트 가운데 지역 내 학교간 두레교육은 초등학교가 6개 지구, 중학교는 2개 지구로 각각 묶여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과정과 교과활동으로 이뤄진다.
섬과 도시지역 두레학교는 찾아오고 가는 전원·도시학교로 도·농체험, 갯벌체험, 시장견학, 서울문화체험, 공연관람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며 도시지역 학교로는 인천·서울지역 16개 초·중학교가 참여했다.
섬 학교와 유관기관 두레교육은 교육기부로 이뤄지며 인천대·경인교대·인천영어마을·자활센터·강화문화원·군 부대·경찰서 등이 나섰다.
김선미 시 교육청 행정관리과장은 “섬 지역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육 경험을 하도록 도·농 두레교육 과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