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보건소는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해 금연관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전용면적 150㎡이상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금연구역 미지정 및 금연표지 미부착, 금연구역 흡연자 적발, 흡연실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중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금연구역 미지정 및 금연구역 흡연자 적발 시 행정 절차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게임업소(PC방)는 이달부터 전면금연구역에 포함되면서 청소년의 흡연 유인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보건소는 금연구역확대와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공중이용시설에서의 금연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구는 지난 26일 관내 7개 중소기업과 지역 내 고용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취업지원, 지역주민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은성일렉콤, ㈜동양목재, ㈜동양철강폼텍, ㈜동명파워코드, ㈜한서정공, ㈜도운테크, ㈜미르정공 등이다. 이날 체결된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한시적이 아닌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취약계층 근로자를 중소기업체 취업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과 시니어 구직자를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고용보험 가입일 다음달부터 최대 6개월까지 채용자 1인당 월 60만원 한도 내에서 월 임금의 50%까지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실업난이 가중되는 현실에서 이번 사업이 기업체의 구인난과 취약계층의 실업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많은 기업체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주민이 많은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가 유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에 나섰다. 본부는 ‘2013 상반기 서해안 발전소·유관기관 해양생물 유입 공동대응 기술정보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의 참여기관은 주관사인 영흥화력본부를 비롯해 당진화력본부, 시화호 조력발전소, 서해수산연구소 등이다. 기술정보 교류회는 올 여름 해양생물 유입에 대한 발전설비 피해 가능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주요 회의내용은 ▲수산자원의 관리와 평가 ▲어장 환경 변동조사 및 기술보전 연구 ▲수산공학 기술개발 및 수산생물의 질병 방역 등이다. 특히 서해 수산연구소는 서해안에서 해안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2013년 해파리 전망’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협약사는 “이번 기술 교류회를 통해 올 여름 해양생물 유입에 의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향후 체계적인 공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강화군이 올해 지역연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9급 신규공무원 35명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강화군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27일로 확정·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행정직을 비롯한 9개 직류 35명이며 올해부터 거주지 제한 요건이 변경돼 등록 기준지가 폐지되고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본인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으로 돼 있어야 한다. 다만 강화군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 관할 행정구역 내로 돼 있는 기간이 모두 합해 3년 이상인 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행정직군 시험과목이 고교 이수과목(수학·사회·과학)이 포함된 선택과목으로 확대 변경됐으며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로 인한 점수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정 점수제가 도입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험도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일자리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는 만큼 강화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외 출향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 홈페이지(http://www.ganghwa.inche
옹진군은 식중독 사고가 빈번한 여름철을 맞아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냉면 등 여름철 성수식품에 대한 수거검사 및 지도점검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콩국수, 냉면, 김밥 등을 취급하는 관내 업소에 대해 대장균과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수거,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 점검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하기 위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검사 결과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 검사결과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업소 및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소비자들에게 알려 안전한 식품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가 음식물탈리액(이하 탈리액)의 육상처리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SLC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되는 탈리액의 해양투기가 올해부터 전면 금지돼 육상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연구·실험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에 탈리액과 침출수의 혼합처리하는 과정에 다량으로 발생되는 부상유지류를 분리, 재생연료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음식물쓰레기 폐수내의 부상유지류 고형화 방법’으로 그동안 탈리액 병합처리의 큰 장애요인이 됐던 음식물탈리액의 부상유지류를 알카리 성분의 분말과 혼합, 입자상물질로 고형화하고 이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특허공법이다. 특허기술은 부상유지류를 알카리 분말과 혼합, 80℃ 이상의 발열과정을 유도해 수분을 증발시키고 숙성 및 성형 과정을 거쳐 직경 5mm 정도의 입자로 생산하는 방법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침출수 또는 폐수 등의 처리과정에 발생되는 부산물은 소각 또는 매립 등의 방법으로 대부분 처리하고 있으나 이를 입자화 해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은 최근 국가 폐자원 에너지화정책에 부합하고 처리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수도권 매립지 내 발전소인 에코에너지㈜가 황산화물에 대한 배출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한 상태로 발전시설을 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서구 환경보존과가 서구의회에 제출한 2012년 행정감사에 지적사항 조치결과 보고에 따르면 에코에너지 발전소는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황산화물 측정결과 기준치 400ppm을 2배 이상 초과한 각각 1천124.7ppm과 835ppm으로 나타나 두 차례 행정처분 및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행정처분으로 개선명령을 받은 후에 황산화물 전처리시설을 설치 완료해 같은 해 12월31일 개선명령 이행 완료를 보고했으나 이후 TMS(굴뚝자동측정기) 측정 결과 여전히 800~1천ppm의 황산화물이 배출되고 있어 전처리시설(탈황설비)의 실효성마저 의심되고 있다.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따라 이 회사에 부여된 배출기준은 30ppm으로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황산화물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5월말까지 이미 1천t 이상의 배출량을 기록해 이 회사에 허용된 연간 230만t의 배출량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구는 다시 한번 기준치 이상을 초과하면 조업정지까지 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