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서구에 거주하는 아세안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2019 드림- 아라투어’ 행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도권매립지 생태연못에서 수질테스트를 진행 후 야생화단지에서 식물을 관찰하는 환경교육과 아라뱃길 유람선 투어를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송도 미추홀타워 회의실에서 ㈜신흥과 북항배후부지에 인천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물류센터는 북항배후부지에 총 투자비 3천억원을 투입해 1만2천500㎡ 규모로 의료용 기기 보관과 유통을 목적으로 2020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시는 ㈜신흥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북항배후부지의 물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건설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북항배후부지에 편리한 교통망을 활용코자 하는 물류업체의 입주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28일 오전 8시 4분쯤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한 도로를 달리던 통학버스에서 불이 나 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5명이 자력으로 긴급히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버스 엔진룸이 타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윤 환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의장 제8대 계양구의회는 지난해 7월 ‘열린의회 깨끗한 의정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발했다. 윤환 의장은 전반기 구의회가 1년 3개월 지난 시점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임기 동안 계양구의 가장 큰 변화로 지난 9월 준공식을 가진 서운일반산업단지 성공적인 조성을 꼽았다. 윤 의장은 앞으로 계양의 변화에 대해 “서운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 계양신도시와 계양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광역교통망까지 구축되면 그 동안 정체됐던 지역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계양구의 관광 진흥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가 개선된다면, 계양산성과 아라뱃길을 잇는 관광벨트도 인천의 주요한 관광산업단지로 부상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이에 윤환 의장을 만나 제8대 구의회의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불요불급 예산 삭감해 노인일자리 사업 등 반영 8대 구의회, 9회 걸친 회기 동안 148건
경인아라뱃길에서 자살 사고가 잇따르자 자살 예방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는 ‘경인아라뱃길 교량의 자살 예방시설 확충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관계 당국에 결의서를 송부했다. 아라뱃길 교량에서는 2012년 5월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7년여 간 모두 141건의 자살 시도가 발생했고, 25명이 숨졌다. 시의회는 아라뱃길 15개 교량 중 사람의 통행이 가능한 5개 교량은 난간이 1.4m에 불과해 성인이 쉽게 넘을 수 있는 높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인천시의 교량 자살 예방사업을 보면 2014년 생명의 다리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3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 전부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 결과가 서울시가 2012년부터 한강 교량 중 10곳에 폐쇄회로(CCTV) 영상감시 출동시스템 등을 설치 운영하며 자살 시도자의 생존 구조율을 96.5%까지 끌어올린 것과 대조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인천시·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 등 아라뱃길 교량 운영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자살 방지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과 소방본부에는 수난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공조방안을 마련련해
인천 계양구는 최근 2020년 계양산 무장애 나눔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시한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계양산 산림휴양 인프라 확대를 위해 자연친화형 인공폭포 조성사업과 연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62만원을 확보했다. 계양산 무장애 나눔길은 계양산에 위치한 계양산성, 산성박물관, 임학어린이공원 등 각각의 시설을 연결해 보행 취약층의 산림휴양문화 향유권을 제공해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산림 이용에 제약이 있었던 보행 취약층을 포함한 주민들이 제약 없이 편안하게 산림휴양과 역사탐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계양산 무장애 나눔길은 올해 설계 착수해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며 “계양구 주민들의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최근 공공건설공사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이행절차를 상세히 담은 ‘공공건설공사 사업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공공건설공사 사업에 대한 세부 매뉴얼이 없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사업부서 등의 고충을 반영해 제작됐다. 매뉴얼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설공사 일반 ▲계획단계 준비 ▲건설기술용역 ▲설계준비단계 ▲공사단계 ▲유지관리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공공건설공사 사업매뉴얼을 통해 추진단계를 한눈에 파악함으로써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업무담당자가 변경되어도 업무공백이 최소화되어 적극행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최근 인천대공원에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방생하는 야생동물 자연복귀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원앙은 암컷 4마리, 수컷 1마리 등 총 5마리로. 인천대공원 내 습지원 호수에서 자연으로 향하는 생애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원앙은 우리나라에서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국내 보호종이다. 이번에 자연 복귀한 원앙들도 올해 5월부터 7월 사이 어미를 잃거나 이소 도중 낙오하는 등의 이유로 유조 상태일 때 구조되어 센터에서 지금껏 성조로 자란 개체들이다. 이날 원앙 외에 센터에서 구조하여 치료를 마친 멧도요 1마리도 같이 방생됐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는 지난해 개관 이래 현재까지 야생동물 약 690마리를 구조했고, 이 중 저어새, 수리부엉이, 새매, 황조롱이,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이 136마리로 이 중 84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방생한 개체들이 자연에 무사히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며 “지금까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동물들 모두 다시 센터로 구조되는 일 없게 건강하게 지내길 기원한다”고 전했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청라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청라·공촌사업소 주민편익시설 이용고객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단 김상길 이사장은 청라소각장과 공촌하수처리장 운영현황을 직접 설명하며,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대해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정규기자 ljk@
‘붉은 수돗물’ 사태로 피해를 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 주민들이 인천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는 시를 상대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해당 단체가 ‘인천 붉은 수돗물 소송’이라는 인터넷 카페에서 모집한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 주민 1천17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인당 2만원을 모아 소송비용을 마련하고 변호사 1명을 선임했으며, 법률 검토를 마치고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원고인 주민들은 자녀의 급식이 중단되고 수돗물을 음용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생활용수도 사용하지 못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1인당 50만원의 배상금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시는 수도 사용자인 주민들에게 수질기준에 합당한 수돗물을 공급할 의무가 있음에도 고의 또는 과실로 이 사태를 발생케 하고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며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시의 보상안으로는 피해를 보전할 수 없어 집단소송에 나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