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잠원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용인 아리실복지원을 방문해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원 잠원초등학교가 봉사체험활동의 비중을 높이고 학생, 학부모, 교사의 나눔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잠원초는 지난 17일 용인 아리실복지원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장기자랑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동아리인 가족봉사단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음식을 준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잠원초 학생들은 합창부가 중심이 돼 노래공연을 펼쳤고, 발레와 합주부 공연 등 다채로운 장기자랑을 보여줬다. 정진권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장애우돕기, 어르신 봉사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잠원초는 지난해 도교육청 교육자원봉사제 선도학교로 지정돼 봉사체험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화성시 거붕학원 화도중학교 등을 운영 중인 거붕그룹 백용기 이사장은 오는 21~25일까지 대만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사절단 40여명을 인솔해 대만을 국빈 방문한다. 백 이사장과 경제·문화·예술계 인사 등 40여명의 사절단은 이번 방문에서 대만 건국 100주년을 축하하고 대만과의 경제교류와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문기간 중 백 이사장 일행은 대만 마잉주 총통과 회견을 갖고 입법원 왕금평 원장, 행정원 신문국 양영명 장관, 경제부 국제무역국 등의 주요 경제부처에 대한 예방과 대만의 주요 기업인들로 이루어진 국제경제합작협회, 수출입협회 등의 경제단체들을 만나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백 이사장은 지난 1980년대 후반 주한대만대사관에서 근무 중이던 무관(武官)과의 인연을 계기로 매년 민간교류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해 왔으며, 2002년 발족된 서울타이베이클럽의 수석부회장직을 맡아 대만 정·재계 인사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신뢰를 쌓고 있다.
오는 20~30일까지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의 2013학년도 고교평준화 실시 여부에 관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외부 전문기관 월드리서치가 광명 등 3개 지역 모든 중학교의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해 진행한다. 표본은 중학교 11개교가 있는 광명 1천602명, 29개교가 있는 안산 2천142명, 18개교가 있는 의정부 2천498명이다. 광명, 의정부는 학교별 1·2학년 각 2학급, 안산은 1학급을 표본으로 했다. 학년과 학급의 학생, 학부모 표본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한다. 설문지는 학생의 경우 리서치 전문기관 조사원이 받아 현장에서 밀봉해 회수하고, 학부모는 학생편으로 배포 및 밀봉 회수한다. 여론조사 항목은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 방법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비선호학교 해소방안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특성화 방안 등이 포함되고 평준화 찬·반으로 의사를 표시하게 된다. 평준화는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효력을 지닌다. 도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감이 고교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경기도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시행한 지 2년여가 지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당초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농가소득 확대, 안전급식, 비용 절감 등을 꾀하려 했지만, 운영 방식이 변하며 품질, 가격, 절차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고 사업주체 측에 대한 불신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5회에 걸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평가,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1. 입찰가보다 비싼 친환경 식재료 2. 품질 불신·생산자 불만 고조 3. 대규모 생산·유통 사업의 허점 4. 타 시·도 농산물 때문에 높아진 가격 5. 소비자·생산자 중심 사업 추진을 ‘널뛰기 가격’ 사업주체 불신 팽배 도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이 추진되며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구 클린팔당·이하 친환경조합)에서 일선학교로 공급하는 식재료의 비용이 입찰 가격보다 비싸 학교 식단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는 친환경조합의 식재료 가격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 경기도가 지급하는 학생 1식별 200~250원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참여하고
올해 아주대 등 도내 일부 주요대학의 학부 수시모집 경쟁률이 220대 1을 넘기는 등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도내 대학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감된 2012학년도 아주대 수시1·2차 전체 707명 모집에서 1만9천27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27.2대 1의 초고 경쟁률을 보였다. 351명을 선발하는 수시2차 일반전형1은 1만4천501명이 지원해 4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중 의학부는 5명 모집에 1천104명이 몰려 220.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기계공학부와 화학공학전공이 각각 71.6대 1, 70.3대 1, 응용화학생명공학부 60대 1, 신소재공학전공 58.6대 1, 심리학전공 53.9대 1 등의 순이었다. 15.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수시1차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는 화학공학전공이 28.8대 1로 가장 높았다.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수시1차 적성검사우수자(일반학생) 297명 모집에 1만5천2명이 지원해 5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기글로벌리더전형은 23.8대 1, 학업우수자전형은 2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천대 경원캠퍼스는 수시1차 1천157명 모집에 2만6천485명이 지원해 22.9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5일 ‘경기평화교육헌장’을 선포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평화 가치와 실천 의지를 교육할 것을 학교장들과 다짐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도내 초등학교 교장 850여명이 참석해 평화교육헌장에 담긴 평화교육 역점사항을 공감했다. 6가지 역점사항은 ▲존중, 협력의 평화로운 교실·학교만들기 ▲모든 형태의 폭력 근절 및 일상에서 민주적인 평화공동체 실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평화적 삶의 생활화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책임있는 역사적 태도 육성 ▲적극적인 평화능력 신장 ▲인류 평화와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세계시민 자질 육성 등이다. 김 교육감은 평화교육헌장을 통해 “경기교육은 항구적인 평화와 발전적인 인간관계의 숭고한 이상을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의 정의와 희망을 바탕으로 억압과 차별, 갈등을 넘어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평화의 가치와 실천 의지를 교육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선포식과 함께 실시한 평화교육 전문가 특강을 16일까지 도내 초·중·고교 교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핵심 정책의 하나로 ‘더불어 사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삼성전자 협성회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제엘렉트릭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장학금 수여식 및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협성회 관계자, 수원하이텍고 학생, 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협성회는 수원하이텍고 1학년 학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25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 전달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협성회, 수원하이텍고의 산학협력 협약에 따른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 및 산업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삼성전자 협성회를 대표해 (주)테크노세미캠, (주)아비코전자, (주)방주광학, (주)동우화인켐, (주)세솔다이아몬드, (주)국제엘렉트릭코리아, (주)부전전자, (주)대창, (주)범진아이엔디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중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수원하이텍고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현수 교장은 “국가와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아낌없는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도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0일까지 도내 7개 지역 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후감상문 공모를 실시하고, 22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으로 노경실 동화작가를 초청해 ‘세상을 읽는 책과 그림이야기’로 그림책에 숨겨진 세상이야기를 진솔히 만나볼 수 있다. 자료실에서는 독서캠페인 ‘연체자 구하기’를 실시해 더 활발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어린이실에서는 모험동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원화를 전시한다. 또 ‘소중한 나 그리고 한권의 책’, ‘재미있는 끝말잇기로 책 제목 찾기’ 등 이용자와 함께하는 독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도립중앙도서관의 5개 분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평택분관은 작가와의 만남과 시인초청 시 낭송회, 독서퀴즈, 영화상영 등을 열고, 광주분관은 작가 특별초청강연, 우수영화 상영, 추천도서목록 배부 등을 실시, 포천분관은 도서관에서 즐기는 음악여행, 스크랩북킹 만들기, 어르신들과 즐거운 그림책 읽기, 원화전시회 등을 연다. 김포분관은 문학기행, NRI독서능력진단검사, 독서회 작품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여주분관은 인형극·마술 공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적용한 후 일부 학교에서 체벌 대체 방안인 그린마일리지제(일명 상·벌점제)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 보완책이 요구된다. 13일 도교육청과 도내 일선 학교에 따르면 올 3월부터 학생인권조례가 본격적으로 적용된 후 도교육청은 체벌 대체 방안으로 상·벌점제를 적용했다. 상·벌점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관련해 선행을 하면 상점을 주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벌점을 줘 규칙을 잘 지키고 준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상점보다 벌점 조항을 많이 만들어 학생들의 생활을 압박하고, 일부 교사는 감정적으로 벌점을 주는 등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 학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용인 C중학교는 예절이 바르거나 질서를 잘 지키는 등 13개의 칭찬사항에 대해 각 2~3점씩 상점을 부여하지만, 벌점은 57개의 위반사항에 대해 각 2~41점까지 크게 부여해 불균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학교는 도서 대출 기간을 넘겨 반납할 경우에도 벌점을 주겠다고 해 ‘벌점 남용’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안산 G고교도 칭찬사항은 12개에 그친 반면 위반사항은 33개를 만들었고, 고양 G중은 칭찬사항이 15개뿐이지만 위반사항은 37개에 달
올 수능 도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재학생이 2천105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은 2천780명, 검정고시 출신은 93명 증가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도내 시험지구로 신설된 김포, 파주 시험지구를 포함한 19개 시험지구 교육청과 각 고등학교에 원서를 접수한 응시생은 모두 17만4천405명으로 전년도 17만3천637명보다 768명이 증가했다. 원서접수 현황을 보면 재학생은 2천105명이 감소한 12만7천33명(72.84%), 졸업생은 2천780명 증가한 4만2천857명(24.57%), 검정고시 출신자는 93명이 증가한 4천515명(2.59%)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도보다 1천480명 늘어난 9만3천408명(53.6%), 여학생은 712명 감소한 8만997명(46.4%)으로 집계됐다. 응시원서 제출 수험생은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등으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응시수수료 환불 신청은 11월 14~18일 원서를 접수한 장소에서 신청 사유에 대한 증빙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