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오는 9월 2일 시행할 예정이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11월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난이도를 적정하게 조절하고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학업능력을 진단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된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이며 모든 분야는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 문항의 60%는 EBS 수능 교재와 연계돼 출제된다. 교과부는 공교육 강화, 사교육 경감 대책에 맞춰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을 6월 모의 수능 50%, 9월 60%, 11월 본 수능 70%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1학년도 수능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모의평가에 응할 수 있으며 8월 2일 예정된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지원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다.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 또는 학원에,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79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응시수수료는 재학생은 무료, 재수생은 1만2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화된 식생활이 가정생활 깊숙이 들어서며 국민 비만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청소년들의 비만율 또한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비만은 우울증 동반, 집단 따돌림 등 청소년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경기도 청소년 비만 실태와 문제 파악, 원인 분석 등을 통해 대책을 모색해 본다. ▲ 도내 초·중·고교생 비만율 증가 현황 도교육청이 조사한 연도별 초·중·고교 비만 학생 현황에 의하면 2007년 7천240명 중 734명(10.1%), 2008년 7190명 중 687명(9.6%), 2009년 3만5천252명 중 4천466명(12.7%)로 나타났다.(표본조사 방식) 초·중학생의 비만율은 2009년 들어 급격히 증가하며 점차 연령층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8년까지 초·중학생의 비만율은 각각 10%, 11%였으나 2009년 들어 15%, 14%로 상승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2008년 11%에서 2009년 13%로 증가했다. 특히 도내
경기도내 학부모들이 공립 유치원 수 부족으로 수업료가 비싼 사립 유치원에 자녀들을 보내야 해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도내 유치원 대상아(만 3~5세)들은 37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공립 유치원에서 수용 가능한 정원은 4만여명에 그치고 있다. 반면 사립 유치원에서는 인가 정원이 15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도내 공립 유치원 수는 1천8개, 사립 유치원 수는 946개이며 각각 수업료는 공립이 월 평균 4만여원, 사립은 22만여원으로 조사돼 사립 유치원 비용이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공립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도 인원이 제한돼 있어 어쩔 수 없이 큰 비용을 들여 사립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만 4세 아이를 수원 사립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이모(38)씨는 “비용이 저렴한 공립 유치원을 알아봤지만 집 근처 유치원들은 인원이 모두 차있어서 사립 유치원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며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공부시키기 위해서는 공립 유치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어린이집이 있어 공립 유치원과 더불어
경기도내 보건교사단체들이 최근 발표된 도교육청의 기능·조직 개편이 현장 교사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없다고 문제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최근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탄원서를 보이며 적극적인 의견 표출까지 해 향후 조직 개편 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도 보건교사회, 보건교육포럼, 전교조 경기지부 등 세 단체는 29일 도교육청 조직 개편에 대한 보건교사(1천165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문제점 지적과 향후 개선사항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들의 87.5%는 조직 개편이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에 적절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반면 적절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부적절하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보건교사 출신의 장학 인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80.7%(940명, 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또한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의 전문성이 없고 시설 및 환경 관리 업무 구성으로 치우쳐 있다는 의견이 70.0%(815명)로 뒤를 이었다. 이 설문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기입식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같은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세 단체는 지난 24일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단국대학교 출신 교직원들이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교육의원으로 당선된 김광래(62·체육과 졸업) 동문을 축하하는 행사를 통해 훈훈한 자리를 마련했다. 단국대학교 출신 교직원들은 2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김광래 교육의원 당선 축하연’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단국대 용인캠퍼스 최종진 부총장과 경기신문 박세호 대표이사(단국대 경상대학원 졸업), 김광래 당선자 등 50여명의 단국대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단국대 출신 교직원 동문회인 박달회 양재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직선 교육의원으로 당선된 김광래 선배 동문의 축하 자리를 가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문들이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진 부총장은 “오랜 기간 교육계에 몸담았던 김광래 당선자가 경기교육의 발전을 위해 또 다시 책임을 갖고 나선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국대 교직원들을 대표해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광래 당선자는 “이 자리에 함께해준 동문들이 있었기에 경기교육의
경기도교육청의 홈페이지 접속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늘고 있다. 더욱이 28일 오전 9시 30분경부터 오후 6시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아 정보 검색을 하려는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홈페이지 접속을 시도하면 에러 메시지가 뜨고 이후 여러번 반복해야 겨우 방문할 수 있었다. 뒤이어 6월 초부터는 첫 접속 시에는 에러 메시지가 뜨고 두번째 접속에서야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 같은 사항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방문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수원시민 K(35)씨는 “매번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접속할 때마다 에러가 떠서 불편했는데 28일에는 아예 창이 열리지도 않았다”며 “공공기관의 홈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하면 빨리 복구시켜야 할텐데 도교육청에서는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안양시민 L(26·여)씨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이렇게 오랫동안 에러가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도교육청에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까지 홈페이지 서버를 관리했던 업체가 새로 바뀌며 기존에 사용했던 서버 프로그램과
학문 경계 허물어 ‘세계100대 대학’ 힘찬 도약 아주대학교가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세계 수준의 대학’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한 교수들의 연구그룹 육성과 학생들의 취업지원 등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대학 운영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주대는 경기도를 넘어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3 아주비전’을 추진하고 있어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972년 설립된 아주대는 당초 아주공업초급대학으로 출발했으며 이듬해 아주공과대학으로 승격됐다. 시대적 요구에 맞춰 공학전문 인재를 양성해온 아주대는 사회 발전과 함께 학문 연구와 교육의 범위를 넓히게 됐다. 이후 198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돼 체계적인 학문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에 가속을 붙이게 됐다. 현재 11개 단과대학에 18개 학부가 설치돼 있으며 1만3천여명의 학생들과 3천여명의 교직원들이 생활하고 있다. 박종구(52) 총장직무대행은 “38년의 전통을 지닌 아주대는 지역사회에 우수인재를 배출하는 등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월 본청과 2청, 지역교육청의 기능·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2청과 지역교육청의 종합감사 기능이 본청으로 이관해 강화되고 본청의 일반계고 장학 기능이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7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선진형 지역교육청 기능 및 조직 개편 방안’ 지침에 따라 9월 1일 본청과 제2청, 지역교육청의 기능·조직을 개편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교급별 중심 조직을 수요자 위주의 기능 중심 조직으로 전면 조정하며 본청 교육국 소관인 학교정책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를 교육과정기획과, 학교혁신과, 교원역량혁신과, 학생학부모지원과로 개편한다. 초등, 중등교육과의 교육기능은 교육과정기획과로, 인사기능은 교원역량혁신과로 이관한다. 본청의 감사기능은 보다 강화돼 4급 공무원이 맡던 감사담당관을 3급(외부형 공모)으로 격상하고 4급 서기관 2명을 각각 감사, 조사담당으로 배치한다. 2청의 감사담당관제는 폐지되고 교육국은 본청과 비슷한 형태로 개편된다. 지역교육청의 경우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바뀌고 2국6과 체제에서 학무국은 교수학습국으로, 관리국은 경영지원국으로 개편된다. 초등교육과는 교수학습지원과로, 중등교육과는 교육지원
경기도교육청이 27일 발표한 지역교육청 기능·조직 개편 계획은 지난해부터 불거졌던 교육비리의 제도적 해결방안과 교육수요자 지원 체제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편 계획에서 2청과 지역교육청의 감사기능을 본청으로 이관하며 종합감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외부형 공모를 통한 감사담당관 선출 계획으로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을 퇴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감사담당, 조사담당 서기관을 두고 산하에 각각 감사 4계와 조사 2계를 신설하는 등 규모를 확대한다. 이 같은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과 같이 교육비리 해결방안으로 제기되고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 이목을 끌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의 인사 비리와 수도권 학교장 부정부폐 문제로 지적받아왔으며, 이에 대한 방안으로 감사시스템 개선을 제기해왔다. 김상곤 교육감 또한 감사담당관 외부형 공모제를 통한 비리척결 등에 공감해왔기에 앞으로 감사분야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25개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개칭하고 학교, 교육수요자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초등, 중등교육과, 학교정책과로 분류됐던 조직은 인사, 교육, 정책 등 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다음달에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이에 정부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반대해왔던 김 교육감의 이번 결정과 관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일제고사 방식 학업성취도 평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현행 법률상 의무적인 국가 위임사무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제식 학업성취도 평가를 비롯한 과도한 성적 경쟁을 유도하는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청한다”며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제고사를 반대했던 김 교육감의 이번 발표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국선언 교사 사건과 관련 다음달로 예정된 선고공판을 앞두고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고공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일제고사 혁신을 강조하면서 국가수준 평가에서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선거에서 교육감 소관 시험은 표집으로 전환하고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