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청은 2011년도 개교예정인 관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모두 7개교에 대한 교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권선동에 위치한 가칭 ‘세곡2초’는 동의 유래가 고려말 한림학자 이고(李皐)가 착하게 살기를 권한 것에서 비롯된 것을 고려해 ‘선행초’로 선정하였고, 구 정천초를 리모델링해 개교예정인 가칭 ‘정천고’는 인근 율현초·중학교의 ‘율’과 정천초·중학교의 ‘천’을 따서 ‘율천고’로 선정했다. 또한, 광교택지개발지구내 개교예정인 가칭 ‘이의1초’, ‘이의1중’, ‘이의7초’, ‘이의5중’은 광교(이의)지구의 지역인지도 및 상징성을 반영해 각각 ‘광교초’, ‘광교중’, ‘이의초’, ‘이의중’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명은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개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교육청
아주대학교는 미디어학부의 애니메이션 졸업 작품이 오는 8월 7일부터 열리는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tars of Students’ 부문에 상영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지난해 미디어학부의 졸업전시 작품인 ‘Cook-A-Doodle-Doo’이다. 미디어학부 석혜정, 김지은 교수의 지도 아래 김진동, 나은혜, 구본희씨 등이 2009년 졸업전시 작품으로 제작했다.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의 자율형 사립고 전환이 최종 확정됐다. 도내에서는 안산 동산고에 이어 두번째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용인외고 학교법인이 제출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신청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용인외고는 지난 2월 학생납입금 기준을 초과해 자사고 전환 신청이 반려됐으나 지난달 재신청해 심의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이날 최종 승인됐다. 용인외고는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300%(도교육청 기준 200% 이내)로 책정해 제출했으나 도교육청이 신청서를 반려하자 이번에는 학생납입금을 일반사립고의 200% 수준으로 낮춰 신청했다. 당초 연 200만원의 학교운영지원비 징수계획도 일반고 수준인 연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외고는 2011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신입생 모집을 경기도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 허용은 법인전입금을 학생납입금 총액의 25%로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용인외고는 학급수(학년당 10학급)와 학급당 학생수(35명)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5개 외국어과에서 국제, 인문사회, 자연과학 등 3개 계열로 개편한다. 신입생 선발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치러지며 모집요강은 오는 7월 중순께 확정된다. 용인외고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이 23일 도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자들을 대상으로한 교육지원 설명회에서 예산 지원을 요청했으나, 일부 당선자들이 어려운 입장을 보이며 향후 예산 마련에 험로가 예상된다. 특히 2014년부터 도내 초중학생에 대한 전체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한 해에 6천612억여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재원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도내 초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확보 방안으로 지자체와의 대응지원사업을 제시했었다. 이는 무상급식 예산을 도교육청과 각 지자체가 50%를 지원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농산어촌 초등학생 전체 무상급식에 이어 내년에 도시 초등학생 3~6학년까지 포함하기 위해서는 3천107억여원이 마련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매년 지자체와 협의해왔던 교육협력사업과 함께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요청하게 된 것이다. 내년에 사용될 예산이 확보되려면 올 하반기에 있을 각 지자체 2011년도 본예산 편성에 무상급식 예산이 포함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도교육청의 교육지원설명회에 참석한 일부 단체장 당선자들이 무상급식 예산 마련에 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경기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전국 30개 대학과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맺은 학교를 포함해 모두 63개 대학의 학생 7천600명이 도내 초·중·고교 학생 2만5천명을 지도한다. 멘토링 활동은 대학생 1명당 5명 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개별지도 형태로 이루어지며, 일반멘토링(학기중)과 귀향멘토링(방학중)운영 방법이 있다. 대학생멘토링 사업은 도교육청에서 지난 2006년 3개 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대학의 참여가 증가해 왔으며. 학습활동을 기조로 학습부진학생 지도, 특기·적성 교육활동, 인성교육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지원 활동을 담당해왔다. 올해 협약이 체결된 대학들은 오는 2013년 5월까지 3년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대학과의 멘토링 협약이 늘어나며 그동안 개별지도가 어려웠던 농산어촌 학생들도 멘토링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원장 신영근)은 21일 도내 학교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이버학교역사기록관(http://arch.goeia.go.kr)’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에는 e-경기교육역사관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역사갤러리, 추억의 박물(학용품 등), 명예의 상징, 사라진 교정 등과 함께 도내 1천380개 초·중·고교의 대표 상징물, 학교 전경, 역대 교장 및 역사 사진 등이 담겨 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학교의 예전 모습 등 진귀한 기록물을 온라인상에서 열람할 수 있게 돼 학교의 역사기록관으로써의 기능도 기대된다. 정보기록원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학교의 상징적 기록물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할 것”이라며 “희귀하고 다양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등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회원가입 절차 없이 운영되며, e-경기교육역사관 자료까지 모두 열람 가능하다.
수원시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해피수원 영어마을’이 2010 여름방학 캠프를 앞두고 있어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년여간 운영해오며 영어마을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입소문을 타고 이미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어마을에서는 단기간 동안 원어민 교사와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영어 전문 교육기관 YBM EDUCATION에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해외 우수 원어민 교사를 선별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다. 지난 2006년 12월 개원한 수원영어마을은 관내 초등학생 2만여 명에게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세계문화체험 수업과 드라마 수업, 상황재연 수업 등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어마을에서는 교육과 체험, 흥미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유도와 영어표현 능력 개발 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광훈(43) 수원영어마을 본부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손쉽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하며 흥미를 갖어야 한다&rdquo
경기도교육청이 정당 가입·후원 교사들에 대한 경징계의결 요구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중징계 방침을 고수했던 교육과학기술부와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교과부는 도교육청의 경징계의결 요구 결정에 대해 법적 검토와 후속조치를 고려하고 있어 시국선언 교사 징계 문제에 이어 ‘제2의 법적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관련기사 8면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주노동당 가입과 함께 당비·후원금을 낸 혐의(국가공무원법 등 위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교사 18명에 대한 경징계의결 요구를 최종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교사들의 행위는 국가공무원법 등 현행 법령을 위배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적극적 정당 활동 증거가 부족해 경징계(감봉, 견책) 요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의 중징계(파면, 해임) 방침보다 수위를 낮춘 결정의 근거로는 대상이 된 교사들의 당비·후원금이 소액이고 지난 2008년경 납부가 종료된 점, 정당의 대내외 정치활동에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들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 방침대로 일괄 중징계 처분이 이뤄질 경우 교육현장과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반목과 갈등, 혼란을 초래할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민선 2기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프로그램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0일 도교육청과 교육감 취임준비단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릴 주민직선 2대 경기도교육감 취임식은 ‘참여와 소통’을 콘셉트로 준비되고 있다 특히 노란, 주황, 연청 등 3색 천을 취임식장에서 펼치는 퍼포먼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색은 진보 성향의 김 교육감이 지난해와 올해 선거 캠페인에 각종 홍보물과 의상에 사용했던 색상이고 주황색은 진보를, 연청색은 보수를 상징한다. 이제는 교육이 구시대적인 색깔 논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메시지와 미래지향적인 교육발전을 위해 화합과 협력의 자세로 경기교육을 이끌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취임준비단 관계자는 전했다. 취임식에는 각계 인사 1천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00명은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의 신청을 받아 초청한다. 또 25개 지역교육청을 상징하는 25개의 청사초롱을 식장 단상에 올리는 한편, 취임식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합창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취임준비단 관계자는 “지난해 수준에서 소박하고 검소하게 진행하되 민선 2기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참신한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당비·후원금을 낸 교사들의 운명이 다음달쯤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진보 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6개 시·도교육청에선 징계를 유보하거나 경징계할 예정이어서 중징계 방침을 정했던 교육과학기술부와의 갈등이 우려된다. 또한 지난해 말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유보했다 직무유기 혐의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기소됐던 사례와 같이 ‘제2의 법적 논란’으로 확대될 것으로도 전망된다./편집자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민주노동당 가입 등과 관련해 기소 처분된 교사 134명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내린 바 있다. 이 가운데 20일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는 전남, 광주, 제주교육청을 제외하고 13개 시·도교육청이 징계의결 요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인천교육청을 제외하고 나머지 교육청에서는 아직 징계위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달 말 징계위원회를 소집한 인천교육청은 “교사들이 응하지 않으면 7월 이후에 다시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 광주교육청의 경우 교육감 당선자의 요청에 따라 징계의결 요구가 유보된 상태며, 제주교육청도 징계의결 요구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