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백의 천사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을 서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경기도간호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도간호사회는 올해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14개 시간호사회에서 지역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경기도간호사회 도간호사회는 지난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와 ‘미얀마 해외 의료봉사’에 이어 올해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경기도 및 의약단체들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은 올 1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의료 상담’ 자원봉사자로 나서 2~3명씩 팀을 이뤄 지역별로 대형마트 앞 상담부스에서 주민들의 혈압, 혈당 체크 등 의료봉사 및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의료상담
도내 기간제 교사 경험자 중 3.1%가 채용 당시 학교 관리자에게 금품을 상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교원 채용절차에 대해 무기명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천894명의 기간제 교사 및 지원 경험자 중 3.1%가 채용 당시 금품을 상납했고, 5.7%가 재임용 또는 계약 연장을 위해 금품상납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2.4%는 기간제 교사 지원 당시 학교 측에게 금품 제공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4%는 금품 상납을 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고, 10.1%는 금품 상납을 하지 않아 재임용이나 계약연장이 좌절됐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금품상납 이유는 74.7%가 ‘상납 분위기 또는 전례인 것 같아서’, 20.0%가 ‘자발적’, 5.3%는 ‘강요에 의해서’라고 답했다. 이밖에 기간제 교사 경험자의 72.1%는 재임용이나 계약 연장을 위해 학교장의 눈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채용 지원 경험자의 43.6%는 지원 당시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이번 설문에 응한 정규 교
경기지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노조)은 도내 학교 조리종사자들의 토요일 유급제 시행을 주장하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13일 노조에 따르면 도내 학교 조리종사자들은 급식일을 기준으로(토요일 제외) 연봉기준일수가 245일로 정해져 월 89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지만, 실제 이들은 토요일에도 근무하며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에 처해있다. 이에 노조는 올해 학교비정규직의 처우개선 요구 중 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연봉기준일수를 30일 상향(275일)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행되지 않자 지난 12일부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최근까지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자들의 근로일수 상향을 위한 예산을 올 하반기 추경예산에 편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반영하지 않았다”며 “도교육청 예산부서, 급식부서, 복지부서는 상향이 가능하다고 답해놓고 이제 와서 해당부서의 공문처리가 안됐다며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규직 교원과 다른 비정규직 교원들은 토요일 휴무나 근무가 유급이지만 조리종사원들은 무급 근무를 하고 있다”며 “타 시·도교육청은 조리종사원의 연봉기준일수를 10~20일 상향하고 있는데 토요일 근무일수를 고려해 30일로 상향해야
<속보>도교육청이 올 2학기 보건인턴교사 채용 사업을 중단한 후 일선 학교로 책임을 떠넘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도내 보건교사단체들이 13일 성명서를 내고 “도교육청이 학교보건 인턴교사를 사실상 부당해고로 내몰더니 급기야 일선 학교의 보건인턴교사 계약서 위·변조 사태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도보건교사회 등 4개 단체는 “도교육청이 보건인턴교사 2학기 사업 중단을 선언하자 일부 학교에서 보건인턴교사 계약서 위·변조를 시행해 1학기만 계약한 것으로 불법행위를 시도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하루 아침에 불법 자행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내린 지침에 ‘9개월 범위 내 학기별 채용’이 명시돼 있어 학기별로 채용하지 않은 것을 학교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며 “그러나 이 지침은 학교에서 계약이 끝난 후 전달됐다”고 반발했다. 이들 단체는 “당초 교육과학기술부가 이 사업을 1년 기간으로 계획했고 보건인턴교사 운영에 관해 모니터링할 것을 명시했지만 도교육청은 지키지 않았다”며 “학생 건강권 보장 및 비정규직 보호를 위해 올 2학기 보건인턴교사 채용 예산을 확보하고 과대학
12일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명 일제고사)에 대해 일부 교원·학부모단체가 성적 중심의 학생·학교서열화와 교육과정 파행을 부추긴다며 반발하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평가에 응시하지 않고 체험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업성취도평가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은 도내 초등학생 22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등 모두 27명으로 집계됐다. 미응시한 학생들은 24명이 결석, 1명이 시험을 보지 않고 조퇴, 2명이 등교 후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분류됐다. 이날 평가를 치르지 않은 일부 학생들은 학부모단체가 주최한 체험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관계자는 “일제고사를 치르지 않은 서울, 천안, 인천, 부천 지역의 학생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며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가에 응시하지 않으려고 결석한 학생에 대해서는 무단결석, 시험을 보지 않고 귀가한 학생은 무단조퇴, 등교 후 시험을 거부한 학생은 무단결과 조치하기로 했다. 초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을
<속보>남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강제로 자퇴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8일자 22면 보도), 학교 측이 자퇴 학생에 대한 복학 조치 의사를 보여 주목된다. 12일 해당 학교의 자퇴 학생, 학부모들이 구성한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당 학교장과의 면담에서 학교 측이 18명의 자퇴 학생에게 공문을 보내 복학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된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동대책위 관계자는 “학교 측이 올 2학기 때 최대한 많은 자퇴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해 복학시키고, 모자란 수업 시수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며 “벌점 누적에 따른 자퇴, 퇴학이 사라지고 학생 지도 방안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관련된 공문을 12일 자퇴 학생들에게 보냈다”며 “해당 학생들이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할 의사가 있으면 재입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학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속보>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 참가 교사에 대해 경징계 의결 요구 및 경고·주의 처분을 결정한 것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직권 취소하고 중징계 요구 직무이행명령을 내려 양 기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4일 시국선언(2009년 6월 18일, 7월 19일)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소속 교사 14명 중 10명에 대한 도교육청의 경징계 요구 및 처분을 직권 취소하고 중징계 의결을 요구한 뒤 11일 중징계 요구 직무이행명령을 내렸다. 10명의 교사는 1·2차 시국선언에 참가해 징계시효가 오는 18일까지고, 나머지 4명은 1차만 참여해 징계시효가 지난달 18일자로 지나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과부는 시국선언 교사들이 1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동일 사안으로 대부분 중징계 처분된 타 시·도교육청 소속 교사들과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중징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이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시국선언 참가 교사에 대한 징계 및 처분을 시정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관련 법을 근거로 도교육청의 조치를 직권 취소하고 직무이행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교과부
도내 학교도서관이 외형만 갖추고 있을 뿐 운영 면에서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최창의 경기도 교육의원이 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2천187곳 중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는 2천167곳(99.1%)이지만, 이중 659개(30.5%) 도서관에는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로 일정시간만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문을 닫아놓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사서교사가 배치된 학교도서관 중 정규직은 96명(6.7%)에 불과하고, 1천346명(93.3%)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어 학생들의 독서지도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별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율은 가평 100%, 군포·의왕 93.9%, 안양·과천 90.6% 순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파주, 이천, 포천은 각각 48.9%, 48.3%, 44.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학교도서관의 연간 도서구입비는 도교육청 권장기준인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편성하는 학교가 전체의 35.9%에 그쳤다. 도내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장서는 16권, 학생 1인당 평균 대출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2일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명 일제고사)에 앞서 성명서 발표와 춧불집회 등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11일 성남 야탑역 등 도내 9곳에서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고사 중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 단체 조합원들은 “정부는 일제고사 방식의 학업성취평가를 폐지하고 표집 방식으로 전환하라”며 “성적 공개로 학생, 학교를 서열화시키는 학교정보공시제도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인천지부도 이날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일제고사, 강제 0교시·야간자율학습, 차별·특권교육 폐지 등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참교육학부모 인천지부, 민주당 인천시당 등과 공동으로 열었다. 아울러 전교조는 이날 교사 선언문을 통해 일제고사 폐지를 촉구하는 전국 학부모, 교사 선언에 1만5천34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12일 일제고사를 거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1인 시위도 전개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또 일제고사가 열리는 12일 조합원들이 일제고사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검은 옷을 입고 출근하기로 했다. 전교조는 일제고사 대비를 위해 일부 학교에서 0교시 수업과 문제풀이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대학, 산업진흥재단 등 6개 기관과 ‘2011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1일 청내 제3회의실에서 한양대, 수원대, 경원대, 한경대, 한국항공대, 부천산업진흥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오는 9월부터 도내 초·중학교 213개 교실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열기로 했다.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은 초·중학생이 정규 수업기간에 하기 어려운 생활 속의 과학실험 및 탐구활동 기회를 제공해 과학교육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드는 체험교육으로 실시해 잠재력 있는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생활과학교실의 운영을 맡고 이공계 전·현직 교수, 강사, 석·박사들이 도내 초·중학교를 방문해 213개 교실에서 다양한 과학실험을 지도한다. 대상 학교는 앞으로 도교육청과 기관간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된 강사료와 실험실습비 등으로 5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탐구과학교실 102개 ▲나눔과학교실 101개 ▲녹색과학교실 10개 ▲특별 프로그램 등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탐구과학교실,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