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위기가정 10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적십자 희망나눔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향상과 긴급의료지원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15일 적십자사 봉사원 10여명은 버거씨병을 앓고 있는 박광호(41·안산) 씨 가족의 집을 주거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박 씨 가족을 시작으로 맞춤형 통합 지원사업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경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15일 교내 운동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동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스승의 날’을 기념해 동문의 은사들을 초청해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박세호(경기신문 대표이사·7회) 총동문회장과 양성관 교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 박윤영(3회) 도의원, 박종선(2회) 시의원, 수원지역 고교 총동문회 임원 등 내·외빈들과 동문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박세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총동문회는 그동안 후배들의 장학금 지급과 도서관 리모델링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학교를 도왔다”며 “모두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총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돼 학교를 발전시켜가자”고 말했다. 양성관 교장은 “올 초 졸업한 박승희(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쇼트트랙 선수가 화성시청 소속 선수단에 들어간 것은 동문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동문회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총동문회는 오해영(2회) 동문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스승의 날을 기념해 양성관 교장, 신인섭 전 교장 등 전·현직 교사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수원경성고등학교와 경기신문이 공동주최한 제2회 화성 홍익 미술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줬다. 지난 14일 수원경성고 일대에서 진행된 미술대회에는 도내 중학생 172명이 참여해 미술학도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보이며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화성 홍익 미술대회는 지난해 처음 열릴 당시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의 중학생들만 대상으로 치뤄졌지만 올해는 학생,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도내 전 지역 중학생들로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70여명의 참여학생은 올해 2배 이상 몰려 뜨거운 경합을 펼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단체로 참가한 도내 53개 중학교와 13개 미술학원 소속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미술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풍경수채화, 정물소묘, 발상과 표현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자신의 미적 감각을 살려 자연과 정물, 상상의 나래를 화폭에 아름답게 담았다. 숲속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던 이도윤(원일중3·여) 학생은 “그동안 정물을 그려왔지만, 이번 기회에 수채화 실력을 평가하고 경험도 쌓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안중1·여) 학생은 “꿈이 디자이너인데 여러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고 싶다”며 “화성에서 이렇게 좋은 대회가 열려 참여할 수 있
올해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김소한(57) 안산공업고등학교 교장이 흡연 없는 학교 만들기와 선한 댓글 달기 운동으로 인성교육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사도(師道)상을 수상하게 돼 눈길을 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13일 한국교총 대강당(서울 소재)에서 진행하는 제59회 경기도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 김 교장은 흡연 없는 학교 만들기 등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일조한 공로가 높이 평가돼 사도상을 수상한다. 지난 2000년 취임한 김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교육하기 위해 흡연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시행해왔고, 현재 안산공고는 교내 흡연 0%의 목표를 달성했다. 초기에는 쉽게 정착되지 않았지만, 2003년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안산공고를 금연시범학교로 지정한 후 점차적으로 학생들의 교내 흡연이 줄어들었다. 김 교장은 “흡연은 건강에도 좋지 않고 교육활동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에 예방활동에 주력해왔다”며 “교내 흡연이 없어진 후 학생들의 학교생활 지도에 큰 성과를 봤고 전체 흡연 학생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교장은 학생들이 인터넷상에서 선한 댓글을 남겨 건전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11일 오전 전직 교육감과 교육위원회 의장들을 초청해 경기교육 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도교육청의 ‘선생님 존경’ 캠페인과 연관해 도내 교육계 원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경기교육에 대한 조언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 교육감 접겹실에서 이뤄진 간담회에는 윤옥기(12대) 전 교육감, 교육위원회 김경배(3대 전반기)·조용호(4대 후반기)·전영수(5대 전반기)·이철두(5대 후반기) 전 의장 등 5명의 원로들이 참석해 김상곤 교육감과 경기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경기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준 역대 교육감, 의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기 혁신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교육감은 “경기도는 지역이 넓어 사안이 복잡하게 나타나지만 김상곤 교육감이 무난하게 해나가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기교육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한 4명의 의장들은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도내 상담교사 확충, 성폭력 교사 엄벌, 학생인권조례
경기도교육청이 12일 2011년도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 및 개인 성적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 발표한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고입 검정고시는 응시생 1천567명 중 1천181명(75.37%)이 합격해 전회 합격률보다 5.47%p 하락했고, 고졸 검정고시는 응시생 6천362명 중 3천85명(48.49%)이 합격해 전회 합격률보다 14.45%p 상승했다. 도교육청은 희망자에 한해 합격증서 및 성적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전화문의는 도교육청(수원·031-249-0458)과 도교육청 제2청(의정부·031-820-0888)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는 지난달 10일 치뤄졌다.
아주대, 인하대 등 경기·인천지역 16개 대학이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돼 5천만~38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10일 교과부에 따르면 ‘2011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신청서를 낸 전국 165개교 중 모두 80개교가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돼 올해 전체 3천2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기지역은 을지대(33억8천만원), 아주대(17억5천만원), 한국항공대(15억3천만원), 가톨릭대(13억5천만원), 한양대(38억3천만원), 한국외대(31억1천만원), 경희대(30억원) 등 13개교가 포함됐다. 인천지역은 인하대(33억5천만원), 인천대(25억4천만원), 가천의대(12억9천만원) 등 3개교가 선정됐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1년 단위로 이뤄져 올해 선정된 대학은 지원금을 받아 각종 역량제고 사업에 자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 9개 성과·여건 지표를 공식으로 산출해 결정했다. 이중 아주대와 경희대는 올해 ‘학부 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으로도 선정됐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 대상 학교에서 정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은 기본 사업
경기도교육청은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스승존경 제자사랑’을 주제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랑나눔 콘서트는 교원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 스승존경 풍토 조성 및 확산, 학교교육의 신뢰 제고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을 갖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유공 교원에게 훈·포장을 전수하고 ‘스승존경 제자사랑’ 우수사례 수기 공모 입상자에게 상장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선생님 존경’ 캠페인과 연계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진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손효모 씨의 지휘로 로시니의 ‘윌리암텔 서곡’ 등을 연주하고, 한지혜 씨와 피아노 협연, 유승공·오은경 씨와 성악 협연, 정순섭 씨와 색소폰 협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스승의 날 훈·포장 수상자, 표창장 수상자 대표, 가족과 제자 등 450여명을 비롯해 도의회 교육위원, 교원단체 대표, 도교육청 직원 등 모두 600여명이 참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존경 제자사랑의 마음을 돈독히 해 행복한 선생님, 행복한 교실, 행복한 교육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수원여자고등학교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를 운영하며 공교육 내실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할 수 있게 지원하며 미래 여성지도자 육성의 ‘성지’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936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개교한 수원여고는 ‘참되게, 슬기롭게, 부지런하게’를 교훈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2009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없는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집중해왔다. 올해부터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며 방과후시간을 통해 심화반, 논술통합반, 운동부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심화반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과목에 대한 선행학습 및 심화학습을 통해 우수학생을 길러내고 있으며, 논술·통합반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비판력을 키우고 있다. 운동부는 농구, 테니스, 기초체력반으로 운영되며 체육대학 진학 희망자들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특히 2학년의 경우 반별로 이틀씩 예지관에서 기본생활예절, 차예절 등을 배우고 학부모를 초청해 함께 행사
성균관대학교는 윤환수 생명과학과 교수의 연구팀이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single cell genomics)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해양 미세플랑크톤의 전체 게놈(genom)을 해독했다고 9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윤 교수 연구팀은 농업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과 미국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국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단일세포 유전체 분석방법을 이용해 미세플랑크톤의 하나인 ‘피코빌리파이트’(picobiliphyte)의 세포 3개로부터 전체 유전체를 해독했다. 이로써 플랑크톤의 게놈 분석 및 해양환경 모니터링, 생태계 먹이사슬 연구, 병원균 출현 모니터링에 획기적인 방법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성균관대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권위지인 ‘사이언스’(Scinece) 5월호에 실렸다. 윤 교수는 “분석된 3개의 유전체는 이 종류의 플랑크톤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유전정보와 함께 먹이로 섭식한 후 식포 내에 소화중인 박테리아의 유전체 일부도 확인했다”며 생태계 내의 먹이순환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