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접수가 시작된다. 지원 대상은 가구원 전체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수원시는 재산 3억 5000만 원 이하)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적·휴폐업 등으로 가구 소득이 25% 이상 줄어든 근로자·자영업자 등이다.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http://www.bokjiro.go.kr)에서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19일부터 30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신청할 수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할 수 있다.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수원시가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한 뒤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수원시는 ‘민원응대반’, 4개 구별 ‘자격조사 대응팀’, 44개 동별 ‘접수반’으로 ‘긴급재난지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원 대상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100만 원이다. 근로소득자는 실직·무급휴직·근로일수 감소·임금 삭감 등으로 실제 근로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사업자는 휴·폐업, 매출 감소 등으로 실제 사업
수원시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에 수원지역 외 고액체납자를 추적하는 ‘3UP(업)! 징수기동반’을 운영한다. 3UP은 ‘징수 UP! 결손 UP! 목표 UP!’을 뜻한다. 김영란 수원시 징수과장이 총괄하는 ‘3UP! 징수기동반’은 4명 2개 조로 편성된다. 징수기동반은 관외 고액 체납자 472명이 체납한 23억 9600만 원을 징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징수기동반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단계별·지역별로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 목표를 지난 1월 설정한 264억 원에서 10% 가까이 올린 290억 원으로 재설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납세 징수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상습·고액 체닙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징수활동’을 통해 오히려 작년보다 지방세 체납액을 많이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 31일 기준 징수액은 236억 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9억 4900만 원)보다 7.5% 늘었다. 8월까지 징수액은 올해 1월 설정했던 목표액(264억 원)의 89.4%에 달한다. 애초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자 징수목표액을 10% 높이고 적극적으로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수원시정연구원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교육 진행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운영하는 수원시민자치대학은 이달 중 ‘서울대 미대와 함께하는 창의예술교육’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먼저 청소년 대상 실습교육인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인체해부학 극장’은 22일과 29일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최종희 제이에이치조형 대표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파리와 인간을 비교해 뼈와 근육, 신경 등 우리 몸의 역사와 구조를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그리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19일, 26일, 11월 2일 3주간에 걸쳐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내 몸 사용설명서-관절, 근육’은 총 3단계에 걸쳐 뼈 모양과 관절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달 21일에는 ‘이제 창조하라’라는 제목으로 일일 특강이 마련돼 권대훈 서울대 미대 교수가 누구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해 준다. 강의는 오는 14일까지 수원시민자치대학 홈페이지(www.suniversity.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30일 수원시정연구원과 서울대 미술대학은 공동교
수원시가 마스크 기부를 통해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최근 인도네시아 반둥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멕시코 톨루카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등 4개 국제자매도시에 KF80 마스크를 2만 장씩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반둥시와 클루지나포카시, 톨루카시에는 지난 9월 마스크를 전달했고, 니즈니노브고로드시는 발송 준비를 마쳤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4월 말 “코로나19가 확산된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에 마스크 수령 의사를 파악한 뒤 마스크를 해외로 반출할 수 있는 시점에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마스크 지원을 준비했고, 7개 국제자매도시에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4개 도시가 마스크 수령을 희망해 이번 기부가 이뤄지게 됐다. 오데드 M 다니얼 반둥시장,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시장, 후안 로돌프 산체스 고메즈 톨루카시장이 염태영 시장에게 감사 서한을 보내 고마움을 표현했다. 후안 로돌프 산체스 고메즈 톨루카시장은 염 시장에게 6일 영상회의를 요청해 “수원시에서 보내준 마스크를 정말 의미있게 사용하고 있다”며 “수원시가 톨
대법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에서 제출한 병합심리 신청을 받아들였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김 회장 측이 낸 병합심리 신청에 대해 “서울남부지법 사건과 수원지법 사건을 병합해 서울남부지법에서 심리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 측은 라임 사태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혐의로 기소돼 수원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두 사건의 병합을 요청했다. 김 회장 측은 당시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라임 사태 수사를 받고 있는데, 서울남부지법으로 기소될 것”이라며 “향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재판이 핵심일 텐데, 수원지법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이송해 한 곳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라임 사태와 관련한 혐의로 김 회장이 서울남부지법에 기소된 직후인 지난달 4일 대법원에 토지관할에 따른 병합심리 신청을 했고, 대법은 지난 달 24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 결정에 따라 서울남부지법은 조만간 수원지법으로부터 수원여객 회삿돈 횡령 사건 기록을 넘겨받아 공판절차를 갱신하고, 라임 사건과 함께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4)씨 부모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다운(35)씨 재판이 항소심에서 파기환송됐다. 1심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국참) 확인 절차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돼 아예 처음부터 다시 열리게 됐다. 수원고법 형사1부(노경필 부장판사)는 6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심에서 병합 사건과 관련해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를 묻는 절차를 위반한 잘못이 있다”며 “항소심은 이런 문제를 해소할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지만, 피고인이 국참을 희망한다는 뜻이 명확해서 대법원의 입장대로 사건을 1심으로 돌려보낸다”고 파기환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법원 잘못으로 다시 재판하게 된 점에 대해 이 자리에 계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안양시 한 아파트에서 이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인터넷으로 고
수원시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시가 지원대상 업체를 경기도신용보증재단에 추천하면 재단이 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그동안 제조업과 지식서비스 관련 중소기업에만 지원하던 것을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업체로 확대했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3억원 이내, 보증 기한은 5년 이내이다.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종, 소상공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이 제출할 서류를 ‘피해확인서’ 한 가지로 간소화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기업지원팀(031-228-3283) 또는 경기신보(031-888-545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원스톱 이동 상담센터’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는 ‘비대면 맞춤형 상담센터’는 복지·보건·법률·고용·금융·주거 등 6개 분야 전문가가 전화·편지를 이용해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복지 상담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보건은 4개 구 보건소 방문보건실, 법률은 법무부 법률홈닥터, 고용은 수원시일자리센터에서 각각 상담한다. 맞춤 대출·채무조정 등 금융 상담은 수원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임대주택과 관련한 상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원권 주거복지센터에서 각각 담당한다. 도움이 필요한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상담할 수 있다. 본인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전화나 팩스로 원하는 분야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복지협력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지난 9월 초만 해도 수원 고색동, 오목천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역까지 가려면 시내버스로 20분가량 걸렸다. 하지만 지난 달 12일 수인분당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같은 거리를 3~6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수원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역~한대앞역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모든 구간(52.8㎞)이 이어졌다. 수원지역을 지나는 구간은 5.35㎞로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있다. 모든 구간이 연결된 수인선에 분당선이 연결되면서 서수원권 주민들은 고색·오목천역을 이용해 전철을 타고 환승 없이 인천과 안산, 용인, 성남은 물론 서울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동수원권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서수원 지역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동·서수원의 발전 균형이 이뤄지고 있다. 철도망 구축에 이어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주민 편의 시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수인분당선 개통으로 서수원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7㎞ 구간을 연장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다음 주 등교 수업을 확대할 것을 시사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5일 앞으로 등교 방침과 관련해 “학교 밀집도를 방역 기준에 맞게 지켜나가면서도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습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등교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주 중으로 시·도 교육청 의견을 수렴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11일까지 전국 유치원·초·중학교 등교 인원은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된다. 유 부총리의 발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원칙엔 변함없지만, 12일 이후 학생들의 등교 일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학사 운영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을 늘리자는 방향에는 시·도 교육청, 학교 현장에서 대체로 같은 입장이라 생각한다”며 “일부 학교의 경우 오전·오후반을 운영하는 등 실제로 밀집도를 지키면서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등교 방침이 서면 어떤 곳은 12~13일부터 적용하고, 준비가 필요한 학교는 (다음) 주중 또는 주 후반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