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업한 공인중개사들은 개업에 대한 기대보다 불안감이 더 크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자, 기존 중개업자들의 폐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업 공인중개사는 1273명으로 집계됐다. 문을 닫은 공인중개사(1111명), 휴업을 택한 중개사(130명)를 합한 1241명보다 불과 32명 많았다.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개업 공인중개사가 휴·폐업 중개사를 뛰어넘었지만, 통상 1월은 공인중개사 합격자들이 개업을 많이 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개업 수가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월 개업 중개사 수는 1993명, 폐·휴업은 1059명, 2021년 1월은 각각 1833명, 970명, 2020년 1월은 각각 2082명, 1365명이었다. 2015년 공인중개사협회가 통계를 집계한 이래 1월 기준 개업중개사 수가 올해(1273명) 가장 적었다. 이 중 도내 휴·폐업 공인중개사 수는 총 3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남부의 경우 2023년 1월 개업 공인중개사는 245명이었던 반면 휴업 25명, 폐업 200명으로 휴·폐업이 개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경기 북부는 같은 기간 109명의 공인중개
KB국민은행이 성신여자대학교와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2일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와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 ‘리브 캠퍼스’(Liiv Campus)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성신여대의 ‘리브 캠퍼스’는 금융권 최초의 3D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으로 실제 학교 캠퍼스를 3D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해냈다. 학생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 캠퍼스를 거닐며 ▲메타 공간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고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학생증과 ▲커뮤니티, 학사일정 등 다양한 학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리브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 며, “완벽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임무 수행 중 순직한 군인 자녀들에게 장학금 20억 원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충청남도 계룡시 육군본부 백선엽 장군실에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이사,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그룹과 육군 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매년 2억 원씩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 총 20억 원을 육군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기금은 순직 군인의 초·중·고교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앞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686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21억 5000만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195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34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공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관과 경찰관에 이어 순직 군인 자녀들까지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복 공무원들을 향한 우리 그룹의 작은 정성이 이들의 투철한 사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낮아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100)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 상승해 전월 5.2%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줄었다. 새해 들어 난방비와 전기료 폭탄을 불러온 전기·가스·수도 부문의 물가는 28.4% 올라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전년동월대비 5.5% 각각 상승했다. 특히 전년 같은 달 대비 식품은 6.7%, 식품 이외는 4.8% 각각 증가했다. 가공식품은 10.4% 올라 2009년 4월(11.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8%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농수산물 등 원재료와 전기·가스료 등 비용이 급등하자 외식 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외식 물가는 7.5%, 외식 외 개인 서비스는 4.4% 올랐다. 반면 지난달 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석유류, 축산물이 대표적이다. 석유류는 전년도 국제 원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1.1% 하락했다. 석유류 가격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 위한 윤석열 정부 2년차 중기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 2년차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중소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이 원하는 중소기업 정책과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70.6%(만족 49.0%+매우 만족 21.6%)로 ‘불만족’ 29.4%(불만족 23.6+매우 불만족 5.8%)를 크게 상회했다.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복수응답)으로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57.0%)을 첫 손으로 꼽으며,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받기 환경조성(44.2%) △기업을 힘들게 하는 규제개선 노력(30.2%)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경제가 당면한 최우선 해결과제로는 △경직된 노동시장(34.0%) △저출산‧고령화 심화(20.8%) △과도한 규제(19.4%)를, 중소기업의 당면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47.0%) △인력난 심화(46.4%) △인건비 상승(39.8%)
정부의 코로나19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이후 온라인 화장품 업계 매출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실내 마스크 해제 전후 2주간 미용관련 주요 업종의 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온라인 화장품 업종과 입술 관련 화장품 매출액이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마스크 해제 관련 오프라인 주요 업종을 보면, 실내 마스크 해제 전 2주 대비 해제 후 2주간 화장품 업종의 일평균 매출액은 8.7% 증가했고, 헬스클럽/요가/필라테스 업종은 16.6%, 피부관리/피부과 업종은 10.7% 증가했다. 화장품 업종은 지난해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에도 매출액이 10.0% 증가했고, 실내 마스크 해제 시에도 증가해 타 비교 업종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한 화장품 관련 업종은 실내 마스크 해제 후 2주간 일평균 매출액이 22.5% 증가해 오프라인 화장품 업종 보다 증가폭이 컸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메이크업, 클렌징, 선케어, 스킨케어와 같은 얼굴 피부 관련 제품의 매출액은 21.1% 증가했고 동시에 바디케어와 헤어제품은 25.3%, 향수와 기타 화장용품의 매출액도 27.1% 증가했다. 온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3행 3무 실천운동 결의를 다졌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본부장 홍경래)는 6일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대회의실에서 중앙회, 경제지주, 은행, 보험, 검사국 등 경기 관내 범 농협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행 3무 실천운동' 서약서 등을 작성하며,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2023년을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선정한 농협은 범농협 3행 3무 실천운동을 집중 전개할 것을 선포했다. 3행 3무 실천운동은 농협 전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범 농협 실천운동이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임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3행(行)으로 ▲청렴(원칙을 지키며 깨끗하게 처신하기) ▲소통(생각의 공유로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기) ▲배려(상대방 존중하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를 정했다. 근절해야 할 3무(無)는 ▲사고(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 및 횡령금지) ▲갑질(상대방으로 우월한 지위의 남용 금지), ▲성희롱(상대방에게 불쾌한 성적인 언행 금지)이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는 이번 3행 3무 실천운동 결의를 시작으로 임직원 교육 확대, 3무 위반 행위(사고, 갑질
KDB생명(대표이사 최철웅)은 KDB다이렉트보험 대표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땡큐, 3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무)KDB다이렉트암보험’, ‘(무)KDB든든한안심보험치매보장형’, 그리고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연금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월 보험료에 따라 최대 3만 원의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또는 해피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KDB다이렉트보험 보험료 계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DB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에서 ‘(무)KDB다이렉트암보험’과 ‘(무)KDB다이렉트암치료보험(갱신형)’ 두 개 상품의 보험료를 모두 계산한 후, 설계 내역 카카오톡 받기를 신청하면 참여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다이렉트보험의 ‘땡큐, 3월 이벤트’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KDB다이렉트보험의 편리성과 다양한 혜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치매검사부터 진단, 약물치료와 간병인까지 빠짐없이 보장하는 치매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6일 출시된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은 진행성 질환이자 치매 초기단계인 경도치매(CDR1점)부터 중등도치매(CDR2점), 중증치매(CDR3점)까지 단계적으로 보장되며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으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치매, 중증치매 생활비, 장기요양등급(1~5등급) 재가∙시설급여보장, 중증치매 산정특례대상보장, 급여 치매약물치료비, 치매로 입원후 간병인 사용시 보장 등 치매관련 집중보장설계가 가능하며, 치매 관련 보장 이외에도 인공관절수술 등 노인성질환 특약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무사고인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 100%를 지급하는 기본형(만기축하형)과 저렴한 보험료를 통해 노년에도 부담없이 가입할 수 있는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 및 기본형(순수보장형)으로 운영한다. 기본형(만기축하형)으로 주계약 가입시 ‘100세까지 보험사고 미발생 및 생존시 무사고보험금(No Claim Bonus)으로 기납입보험료 100%를 지급한다.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에 가입 시 납입 기간 중 해지를 하면 환급금이 없는 대신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Start-up NEST)’ 제13기를 모집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제13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참여희망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집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이며, 신보는 소셜벤처 전형, 딥테크 특별전형 등 총 4개 부문, 90개 유망스타트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신보는 선발 기업에게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자체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KOTRA, 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 등과 연계한 성장단계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 홈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