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해외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28일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에서 김정수 부회장 주재로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삼양식품그룹 경영 컨퍼런스는 중장기 비전과 목표 및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양식품 임원 및 팀장급 인원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해외법인장이 참석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중기 전략 목표로 세운 ‘주식(主食·staple food) 부문 글로벌 TOP 100 기업 진입’을 위해 중기 핵심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본질을 꿰뚫는 실행목표를 세우고 지속해서 조직별 목표관리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중기 핵심 전략으로 ▲핵심사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브랜드 가치 증대 ▲사업의 수직적, 수평적 확장 ▲미래식품사업 진출 ▲지속가능한 성장 ▲운영체계의 혁신 7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향후 건면 등으로 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소스 및 냉동식품부문을 확대하며 핵심사업 강화에 나선다. 또, 효율적인 물류망 구축과 해외 직접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최
중소기업중앙회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4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김기문 회장)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중소기업계가 자칫 중심을 잃고 나아갈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역동성 회복을 위해 4대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중심 정책환경 조성’을 꼽으며 “효과적인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2024년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여·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납품단가 연동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현장의견을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개혁 및 규제혁신 성과 제고를 주문하며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주52시간제 유연화를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규제를 새롭게 발굴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오는 9일까지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운영(S/V, Supervisor) ▲영업(F/C, Franchise Consultant) ▲마케팅 ▲전략기획 ▲정보전략 ▲연구개발 ▲직영점장/매니저 총 7개로, 각 파트별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직영점장/매니저 부문은 학력 무관이며 이를 제외한 분야는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통한 1차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치킨대학 교육 수료 후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각 부문 별 자격조건 및 우대사항 등 자세한 정보와 지원 방법은 BBQ 채용 사이트와 잡코리아, 사람인 등 채용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속되는 고용한파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의 도약을 이끌 전략적 사고를 가진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12월 30일 공식 취임했다.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한 행장은 고객중심과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며 '일류 신한'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한 행장은 ▲고객중심 ▲디지털혁신 가속화 ▲내실 있는 성장 ▲ESG 실천 강화 ▲소통과 신뢰문화를 강조했다. 한 행장은 “고객중심은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은행,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미래는 Invisible Bank”이며 “BaaS 형태로 다양한 기업, 기관과의 연결을 확대하고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행장은 “2023년은 우리 경제가 경기둔화를 넘어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으로 건전성을 관리하고 시의 적절한 지원책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보호하고 내실 있는 성장으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회복탄력성을 갖추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더불어 “구체적인 ESG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은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 앱인 뉴 쏠(New SOL)과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한다. 1일부터 시행되는 수수료 면제는 지난해 12월 30일 새로 취임한 한용구 은행장이 전임 은행장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하는 첫 사업으로 한용구 은행장의 결단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됐다. 한용구 은행장은 지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리딩 뱅크답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을 어떻게 할건지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익을 낸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체 수수료 면제를 가장 빠른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 중심은 신한이 일류 기업으로 가는데 가장 커다란 대명제”이라며 “이체 수수료 면제가 고객과 사회를 위한 하나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모든 은행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올 한해 다양한 기부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대표이사 김은수) 광교점은 지난 18일 지역내 아주대학교 어린이병동의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갤러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갤러리아가 2012년부터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와 함께 11년째 진행해온 크리스마스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원 아주대학교 어린이병동을 비롯하여 전국 주요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 중인 환아들에게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활동으로, 올해까지 누적 수혜 아동은 총 3193명에 달한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 광교는 지역내 주요기관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원소방서와 ‘화재취약계층 소화기 전달’ 기부에 참여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했다. 또한, 수원특례시와는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내 수재민 가구에 전기밥솥을 긴급지원하기도 했다. 더불어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지역기업 물품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지역사회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공간특화 전략에 성공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1인 여성가구를 위해 범죄에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거주 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29일 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활발한 경제활동을 기반으로 한 20대 여성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인 가구(총 284만 3000가구)는 우리나라 총 1인 가구의 49.5%에 달한다. 이는 여성의 거주공간이 단순히 여성친화적인 것에서 나아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오피스가 많은 과천 지역에서 여성안심오피스텔로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이 눈길을 끈다. 2022년 사회안전지수 전국 1위 도시인 과천에 위치한 ‘과천청사역 한양수자인’은 정부과천청사역 1번 출구에서 불과 5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성안심 주택으로의 허가는 물론 단지 내 고화질 cctv를 설치하고, 경비 및 관리실 직원을 특화하며, 비상벨을 설치하는 등 보안과 방범요소를 극대화했다. 과천청사역이 오피스텔 입구와 인접해 있다는 장점은 보안 요소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요소다. 강남역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
2023년 계묘년이 다가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에 서는 민간 중심의 역동적 경제’라는 밑그림 위에 3대 중점투자 방향으로 약 13.5조원의 예산을 확정지었다. 3대 중점 투자 방향은 각각“민관 공동 벤처·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스케일업과 혁신성장 추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으로 상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우선 첫번째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벤처‧창업생태계를 조성하여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약 4.6억원을 지원한다. 대표적 민관협력 창업프로그램인 팁스의 경우 지원대상을 700개팀 이상으로 작년 대비 200개 확대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정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또한 300억원에서 405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신사업 규제혁신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이 뛰어난 벤처·스타트업을 집중지원하고, 경영위기 상태인 중소기업의 조기 정상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혁신지원 R&D(약 38억 원)’ 사업을 신설하여 신제품 개발에서 양산까지 사업화에 필요
[인사] 국세청 ◇고위공무원 가급 ▲부산지방국세청장 장일현 ◇고위공무원 나급 ▲인천지방국세청장 민주원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양동훈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윤종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심욱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성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양철호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강성팔 ▲국세청 정용대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견 건설사들이 가팔라진 건설경기 내림세에 악화일로(惡化一路)를 걷고 있다. 미분양 급증에 레고랜드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경색까지 겹치면서 올 하반기에만 190개가 넘는 종합건설사들이 문을 닫으면서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부담 증가 등으로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공사의 차질은 물론 하도급 업체들의 줄도산 우려도 나온다. 29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12월 28일 기준) 건설사(종합공사업) 폐업 신고는 198건으로 전년 동기(125건)보다 60% 가까이 늘었다. 이는 2013년(209건) 이후 최대 수치다. 지역별 폐업 신고 건수는 ▲경기 36건 ▲서울 33건 ▲광주 31건 ▲부산 13건 ▲전남 12건 ▲인천·경북 10건 ▲충남 8건 ▲대전·울산·제주·충북 7건 ▲경남 6건 ▲전북 4건 ▲대구·강원 3건 ▲세종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폐업을 신고한 건설사 10곳 중 6곳 이상이 지역 소재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2곳이었던 부도 건설사는 올해 들어 5곳으로 늘었다. 지난 9월 시공능력평가 202위인 우석건설이 부도가 난 데 이어 경남 지역 중견 종합건설업체 동원건설산업(시공능력평가 38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