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 ‘세계 1위’를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0일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483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받아 세계 1위 달성이라는 쾌거와 함께 DJSI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도 편입됐다. 올해에는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BNP파리바(프랑스), 산탄데르(스페인), BBVA(스페인),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5개 금융사만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ESG 평가 지수 중 하나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DJSI 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금융그룹은 ▲환경보고 ▲인재개발 ▲손님관리 등의 부문에서 최상위 평
IBK기업은행이 녹색분야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IBK금융그룹의 지원 하에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평소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윤종원 행장의 경영철학과도 이어진다. 윤행장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녹색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을 줄곧 강조해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린분야 혁신벤처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윤행장 취임 이후 3년간 모험자본 1조 50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9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3년간 2조 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해 혁
KB국민카드가 ‘KB Pay’ 중심으로 앱 통합을 완료했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모바일홈’ 앱에 이어 ‘리브메이트’ 앱 서비스를 ‘KB페이’(KB Pay)로 통합해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KB페이와 리브메이트 통합 작업은 지난 4월 전략수립 후 8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KB페이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추가돼 개인별 최적화된 금융서비스 경험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게 된다. 주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을 중심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을 재구성한 KB페이 ‘자산’탭에서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능 통합 작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하나로 뭉쳐진 앱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바로 착수했다”며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개인별 콘텐츠 제공,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까지 이어지는 종합금융플랫폼을 KB Pay에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페이 통합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고객이 KB페이 푸쉬(PUSH) 알림 동의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닌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기업화상상담서비스 시행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기업화상상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업화상상담서비스는 기업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은행 전문상담원이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화상상담 가능업무는 ▲전자금융 ▲FX(파생상품) ▲해외직접투자(외국인직접투자포함)로 전문가의 직접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다 향후 신한은행은 전자서식 및 전자약정을 포함한 비대면 화상상담 솔루션을 도입해 상담과 동시에 기업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업화상상담서비스 시행으로 기업고객이 해외직접투자 등 전문컨설팅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화상상담 솔루션을 고도화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 MZ세대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스타벅스는 16일 경동시장에 위치한 경동극장을 리모델링 한 매장인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진 이후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었으나, 이번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매장은 전체 363.5평 규모이며 경동시장 본관 3층과 4층에 약 200여석의 좌석으로 구성된다. 오래된 기존 극장 공간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옛 극장의 멋을 살려내면서, LG전자와 협력해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한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매장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경동1960점'에는 스타벅스와 함께 LG전자에서는 일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하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선보인다.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대형 LED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이 가지는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1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를 막기 위한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노력과 늘어난 아파트 분양 물량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매수보다 매도 문의가 많은 거래 절벽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2월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변동률은 -0.48%, -0.66%로 각각 집계됐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변동률은 -0.68%, -1.03% 각각 하락세로 나타났다. 매매가의 하락세가 큰 지역은 수원시 장안구로 -1.40%를 기록했다. 이어 성남 수정구 -1.36%, 수원시 권선. 화성시 각 -1.2%, 군포시 -1.0%, 하남시 -0.93%, 고양시 덕양구 -0.9% 등이다. 전세가는 화성시가 -2.1%로 도내에서 가장 큰폭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이어 하남시 -2.0%, 성남시 수정구·수원시 권선구 각 -1.8%, 과천시·고양시 덕양구 각 -1.6%, 수원시 장안구 -1.4%, 군포시 -1.3% 등의 순이다. 그 동안 도내 매매가의 경우, 10월 1주차 -0.25% → 2주차 -0.2% → 3주차 -0.2% → 4
여야가 종합부동산세제 상에서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다주택자 범위를 축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과세율이 적용됐던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일반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12일 국회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여야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 대부분에서 쟁점 합의를 도출하고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이다. 여야는 개정안에서 종부세 상 다주택자의 범위를 3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으로 규정했다. 기존 종부세법상 다주택자도 3주택 이상 보유자였지만,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를 포함하는 탓에 사실상 2주택 이상을 다주택자로 봤다. 현행 종부세법에서 다주택자 여부는 중과세율 적용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다주택자에는 1.2~6.0%까지 높은 세율을 적용하지만, 1주택자 등에는 0.6~3.0%의 낮은 세율(일반세율)을 적용한다. 다주택자들은 두 배 안팎의 중과세율로 종부세를 내는 것이다. 정부·여당이 제시한 종부세 개편안은 0.5~2.7% 단일세율로 통일하는 안이다. 다주택자에 부과하는 중과세율을 아예 없애고 일반세율도 소폭 하향 조정하는 방식이다. 야당은 일반세율과 중과세율로 이원화된 세율 체계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야는 조정대상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3주택자
수도권 일대에서 1139채에 이르는 빌라를 갭투자로 사들인 뒤 200여 명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이른바 '빌라왕'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나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12일 자신의 SNS에 "임대인(빌라왕 김모씨)이 사망했기 때문에 많은 피해자가 사는 집을 당장 비워줘야 하는 건 아닌지, 전세대출금을 바로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서민들이 전세피해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대출금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이 운영하는 '전세대출 보증'의 연장이 가능하다"라며 "당분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했다. 이어 "서울 강서구 소재 '전세피해 지원센터'에서 법률상담은 물론 임시거처도 받을 수 있다"라며 세입자들을 다독였다. 원 장관은 이어 "내년에는 전세보증금을 더 낮은 이자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세 보증금 이자 부담도 줄여주겠다"고 했다. 주택도시보증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오텍그룹이 국립서울맹학교와 교류 후원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사업 박차를 가했다. 오텍그룹(회장 강성희)이 시각 장애 학생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국립서울맹학교(교장 조양숙)와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텍그룹과 국립서울맹학교는 오텍그룹 정필경 대표, 강신욱 전무와 국립서울맹학교 조양숙 교장, 이영미 교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업무 전반에 걸친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국립서울맹학교는 국내 최초 관립으로 설립된 특수학교인 제생원 맹아부를 전신으로 한다. 1913년 설립된 제생원은 이후 국립맹아학교로 개편되었다가 1952년 현재의 교명인 국립서울맹학교로 학교 이름을 바꾸었다.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능동적인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장애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창의적인 학생', '예의를 실천하는 인성이 바른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텍그룹은 국립서울맹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 오백 만원 상당의 캐리어 제습기, 냉장고를 후원하고 오텍그룹 임직원이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
공동주택의 마루바닥재 하자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수민 교수 연구팀은 현장조사와 표면처리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최근 목질마루바닥재 접착력 저하로 인한 들뜸, 소음, 배부름 현상 등의 하자사례가 주로 발생되고 있다. 마루바닥재 접착력 저하의 원인으로는 방통공사 시 사용되는 바닥모르타르의 표면 불순물인 레이턴스가 대표적이다. 레이턴스는 시멘트에서 기인되는 비산물질로 접착제와 모르타르 계면에서 불순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지 않고 사용하면 마루바닥재의 부착력 저하로 인한 하자발생 및 분진으로 인한 인체 유해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루바닥재 시공 전 바닥모르타르 표면에 생성되는 레이턴스는 시멘트가 경화하는 동안 표면에 미세한 입자가 부유해 생기는 불경성 물질의 층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바닥모르타르 표면 불순물 관련 문제로 인한 마루바닥재 접착불량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공이 편리한 고성능 시멘트 사용에 따라 바닥모르타르 표면에 미세한 불경성(不硬性) 물질의 층이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수민 교수 연구팀에서는 이러한 마루바닥재의 접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