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및 유통업계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계획된 축제 행사를 취소, 종료하고 있다. 30일 테마파크 및 다수의 유통사는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핼러윈 축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 용인 에버랜드 역시 지난 2일부터 80일 동안 기획했던 핼러윈 축제를 중단한다. 에버랜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30일 예정됐던 핼러윈 위키드 행진, 고스트 맨션, 크레이지 좀비 헌트, 좀비 포토 등 일부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촌도 이태원 사고 여파로 예정했던 핼러윈 축제를 중단했으며 경기문화재단도 동두천시 ‘2022 DDC 핼러윈 페스티벌’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숲속 도깨비’ 행사를 종료했다. 롯데월드는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핼러윈 페스티벌 관련 공연, 프로그램 및 모든 공연을 전면 중단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들도 핼러윈 행사를 조기 종료하며 국가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핼러윈 관련 포스터나 이미지를 전부 제거했고, 이마트도 점포 내 고지물을 제거하고 행사도 철수했다. 홈플러스 역시 핼러윈 관련 연출물을 전부 정리하고 홍보도 취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 핼러윈 행진 등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8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협력회사 '디케이'를 방문했다. 협력회사를 방문한 이 회장의 파격적인 취임 첫 행보는 향후 사업보국을 잇는 '미래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이 회장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이 방문한 '디케이(DK)'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와 28년간 함께 해 온 협력회사로,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관내 5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1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3.2로 나타났다. 전국은 전월 85.1에서 이번 달 82.3으로 2.8p 하락하였고, 경기지역도 전월 대비 3.3p 낮아지며 3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 지수는 81.1로 전월대비 4.4p 하락(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 건설업은 77.8로 전월대비 8.3p 하락(전년 동월 대비 6.6p 하락), 서비스업은 86.1로 전월대비 1.7p 하락하였다. 항목별로는 전월대비 전망 수치는 내수판매 2.4p 하락, 수출 8.0p 상승, 영업이익 2.2p 하락, 자금사정 3.2p 하락 등 수출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10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57.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원자재 가격상승(41.2%), 인건비 상승(31.9%), 인력확보 곤란(30.4%), 업체간 과당경쟁(24.4%)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보증’의 5부제 신청을 종료하고, 오는 31일부터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저금리 대환보증’은 지난달 30일 시행됐으며, 그동안 신보는 신청 과정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1달간 신청 5부제를 운영해 왔다. 신청 5부제 종료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저금리 대환보증을 신청하려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 창구를 통해 언제든지 저금리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저금리 대환보증’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7% 이상 고금리 사업자 대출에 대해 개인사업자는 최대 5000만 원, 법인 소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연 6.5% 이하(금리 최대 5.5%, 보증료 1% 고정)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7일 기준 저금리 대환보증 지원 규모는 총 2605건, 953억 원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많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도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4차 환경정책협의회'(공동위원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환경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부와 중기중앙회가 18년째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의체로, 중소기업의 환경 관련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약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통합환경법 △대기·수질 환경규제 △자원순환 등 22개의 환경 분야 과제가 논의됐다. 먼저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폐기물처분부담금 폐지(감면) △생분해 1회용 플라스틱 사용규제 개선 △화학소재 ‘일회용 물티슈’ 사용제한 예외 적용 등을 건의했고 <대기·수질 분야>에서는 △안티몬 특정배출물질 규제 합리화 △저(低)질소산화물 배출 설비의 굴뚝감시체계(TMS) 의무 완화 △정수처리용 재생활성탄 품질기준 설정 등 유해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지원사업 및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염색가공산업 통합환경법 적용대상 사업장 축소 △배출시설 통합지도·점검시 적발 위주의 단속 지양 △LED조명 환경표지인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기업단체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고용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노동규제 완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현안과제 27건을 건의했다. 현장에서는 경직적 주52시간제도와 극심한 인력난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 중소기업을 위한 △월 단위 연장근로 도입 등 연장근로체계 유연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편 등을 요청했다. 특히, 현장건의자로 나선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주52시간제가 전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으나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이를 준수하기 어렵고 근로자들도 연장근무 수당이 감소해 불만”이라며 “노사 모두가 원하면 주52시간을 초과해 일할 수 있도록 연장근로 체계를 유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병헌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구인난은 심각하고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일반적인 지원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8월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수리 봉사를 펼쳤다.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경기농협 임직원 등 200여 명은 지난 28일 경기 광주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마을회관에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경기 광주시갑)이 함께 참여해 정지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지붕 수리와 창호 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 결성해 지금까지 총 88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 및 전등 교체 등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촌의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가정 등에 희망을 전하고 활력을 불어 넣어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자연재해 등으로 여려움을 겪으신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농협은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
의왕시, 의왕경찰서와 LH가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임시숙소(Safe House)를 설치·운영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지원해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LH·의왕시·의왕경찰서 간에 체결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올해뿐 아니라 2022년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협약이 될 수 있도록 사업 관련 제반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의왕시 소재 매입임대주택을 의왕경찰서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의왕경찰서는 가정폭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임시숙소(Safe House)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의왕시는 피해자의 일상복귀를 위한 상담지원·법률자문 및 의료비 지원과 같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LH·의왕시·의왕경찰서는 협약사항을 구체화하고, 업무추진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으며 사업추진과 관련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의와 성실의 자세로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김종보)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가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원시청역 광장에서 수원남부경찰서, 수원인계파출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수원축산농협 수원시청역지점 임직원 등이 참석해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대응요령 안내장과 증정용 쌀을 배부했다. 또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김종보 수원남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대면편취형 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피해가 전 연령대에 확산되고 있는데 캠페인 활동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정부가 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관련 정책을 완화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2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중도금 대출 보증 확대 등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도금 대출이 제한되는 기준이 기존 분양가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조정된다. 앞서 정부는 분양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분양가 9억 원 초과 주택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해왔다. 이날 발표에 따라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가 12억 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 101곳 중 41곳, 투기과열지구 43곳 중 4곳을 해제한 데 이어 다음 달 중으로 투기과열지구(39곳)와 조정대상지역(60곳) 추가 해제도 검토된다. 입주 가능일 이후 6개월 내로 집을 팔아야 했던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 기한도 2년으로 연장한다. 원 장관은 "새로운 집 청약이 당첨됐는데 옛날 집을 언제까지 팔라는 의무 기간이 짧다"며 "이사를 한다든지, 이동해야 할 수요가 거래 절단 때문에 위축될 일이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