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150여 종에 달하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식물전시관을 만들어 공개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 26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선인장유전자원센터 온라인 식물전시관 ‘알리다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인장유전자원센터는 선인장 다육식물 국가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약 600종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연간 1700명 이상의 도민들이 찾아오는 인기 있는 장소였으나 최근 방문객이 줄면서 더 많은 도민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전시관 ‘알리다육 식물전시관’을 개발했다. ‘알리다육’은 ‘알리다’와 ‘다육’을 합친 말로 소비자에게 식물전시관, 갤러리 등 선인장 다육식물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포털사이트다. 식물정보 제공사이트는 다음 달 공개된다. 식물전시관은 선인장관, 다육식물관, 중앙정원으로 구성되며 150종의 식물에 대한 사진과 정보, 재배 방법 등 영상을 제공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알리다육 식물전시관’이 많은 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라며 더 좋은 선인장 다육식물 정보를 제공해 도민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하 연수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예비창업자 및 청년 CEO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일 ‘2023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대응방안’ 특강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본 과정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의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며 급변하는 대외 경제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유튜버로 유명한 삼프로TV 김동환 대표가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신청방법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사이트에서 내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강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지근영 원장은 “최근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내년도 경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발빠른 대응전략을 세우고 사람에 대한 투자와 교육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원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및 HR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4대 금융지주의 호실적 공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예대금리차 비교공시 제도의 실효성이 도마에 올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신한·하나·우리·KB금융지주)의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4대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총합은 4조 8878억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4조 3721억 원) 대비 5000억 원 증가했다. 먼저 신한금융의 3분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1조 5946억 원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조 3154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1조 121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1~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조 849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여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우리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8998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순익으로는 역대 최대인 2조 661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우리금융의 경우 4대 금융지주 중 이자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1%가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KB금융의 경우 KB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이 ‘대리운전 환경 및 안전 증진’을 위해 제시됐던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최종 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김주환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위원장, 이수원 수석부위원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소재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 대리운전 노동조합 간 단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합의안 가결 및 협약식은 유관 플랫폼 기업 최초로 대리기사 노조와 합의를 이뤄낸 것은 물론, 지난 6일에 이끌어 낸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84.89% 찬성으로 통과하면서 무분규 타결로 마무리됐다. 양측은 ▲프로서비스 단계적 폐지 ▲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대리운전 산업안전 지킴이 선임 ▲대리기사 심야 이동권 개선 등 대리운전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선언하고, 각 세부 항목의 구체화 방안은 분기별 정기 교섭 과정을 통해 논의해 나가기로 최종 합의했다. 또 지난 15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함을 겪은 대리운전 기사들에 대한 지원 방향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27일 백년가게 11개사와 백년소공인 16개사를 2022년 2차로 신규 선정해 경기지역의 백년가게는 총 197개사, 백년소공인은 219개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사업 누리집에서 각각 업력 30년 이상, 업력 15년 이상의 소상공인 등으로부터 상시 신청을 받거나 지역의 장수 업체인 만큼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들이 알고 있는 업체(업력 20년 이상, 백년가게)를 직접 추천받아 업력, 제품·서비스, 경영철학뿐만 아니라 가업승계,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지정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지원받고, (온라인 판로지원) 플랫폼 입점,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진출 관련 기초교육부터 온라인 판매 전반에 대한 전문가 지원사업, (시설·경영개선지원) 일반형(신규)과 선도형(재지정)으로 구분해 매장환경, 디지털 촉진 등에 대한 비용 지원사업도 신청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백년가게·백년소공인 온라인판로지원사업’의 2022년 2차 모집(전국 86개사 선정)이 진행중에 있으며, 이번 기회를 잡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은 온라인판로 확보·확대를 위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25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5%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남시 중원구(-0.60%)는 입주 예정 물량 우려로 매물 적체 영향을 받아 금광·중앙동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화성시(-0.59%)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수원 영통구(-0.57%)는 하·영통동 주요 단지 위주로, 파주시(-0.56%)는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광명시(-0.55%)는 일직·하안동 주요 단지가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았으며 의왕시(-0.52%)도 포일·내손동 위주로 매매 가격이 하락하며 도 전반에 걸쳐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도 0.48% 떨어져 20주 연속 가격이 내려갔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46%)보다 낙폭이 커졌다. 모든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파주시(-0.88%)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 또 성남시 중원구(-0.86%)는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금광·중앙동이 입주 예정 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2년 만이다. 27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3분기 경영실적을 보고받는 자리지만 이 회장 승진 안건도 함께 논의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됐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별도의 행사 또는 취임사 발표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다만, 지난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주기를 맞아 전·현직 삼성 경영진 300여 명 앞에서 밝힌 소회를 사내 인트라넷에 공유하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체했다. 이 회장은 소회의 글에서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더니 절박했다”며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가야 한다”며 “더 과감하게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이달 5432억 원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최근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자금경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우선 집중됐다. 지원대상은 중견기업 18개, 중소기업 321개 사이며 지원금액은 신규자금 3185억 원,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 2247억 원이다. 또한, 신보는 금리 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 10월까지 총 134개 유망기업에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전년 동기 44개 기업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신보가 ESG경영 역량 우수기업 등 금리 우대 대상을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최근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로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조치에 맞춰, 향후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
3高로 불리는 고물가·고유가·고금리에 경기 도민들의 지갑이 계속해서 얇아지고 있다. 그중 기본 생활과 직결되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기지역 외식비 등 생활 요금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요금, 외식비, 개인서비스요금 등 경기도민의 생활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제히 상승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경기도 도시가스(가정, 취사) 소비자 요금은 8916원으로, 지난해 7488원보다 1500원가량 상승했다. 가정용 상하수도 요금도 지난해 1만 1739원, 9757원에서 올해 1만 1903원, 1만 217원으로 상승했으며 20리터 기준 쓰레기봉투 가격은 586원에서 596원으로 10원 올랐다. 도내 외식 비용 또한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다소 상승했다. 지난달 경기지역 삼겹살 200g 가격은 1만 6969원으로 전년도 1만 5025원보다 약 2000원가량 상승했다. 서민 음식으로 손꼽히는 김밥도 지난해 1줄에 2654원이었던 반면 올해 3017원으로 3000원선을 넘기며 더 이상 서민 음식으로 구분되지 않는 추세다. 경기지역 개인서비스 비용도 1년 사이 큰 폭으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올해 처음 개최한 '2023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접수를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1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약 40일간 모집을 진행한 이번 대회는 △노란우산 가입자나 가족 △K-POP 꿈나무 △홈앤쇼핑 쇼호스트·출연모델 3개 분야별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총 1465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11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면접 및 카메라테스트), 3차 결선을 거쳐 홍보 모델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모델은 2023년도 노란우산 TV광고 출연뿐 아니라 지면광고, 디지털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노란우산을 알릴 예정이다. 또 홍보모델과 함께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디지털소통을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홍보모델을 통해 노란우산이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720만 사장님들이 노란우산을 쓰는 그날까지 고객친화적 제도개선 및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