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가 전문가, 산업체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및 농업분석 분야 중간 진도관리 평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시험연구 수행 중인 6개 과제, 14개 세부과제 진행 상황을 진단·평가하고, 활용성이 높은 연구성과를 위해 향후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벼 분야는 ‘경기지역 적응 벼 신품종 육성 연구’와 관련해 평택시 지역특화 품종 꿈마지와 같이 경기도 각 지역에 특화시킬 수 있는 우량계통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고, 구수한 향이 나는 중간찰벼인 경기13호의 품종 등록 후 확대보급 방안에 대한 토의시간을 가졌다. 농업분석 분야는 ‘경기도 과수산업 및 지역농업 발전전략 연구’와 관련해 경기도 학교급식 주요 수매품목의 친환경 농산물 농가경영 변화분석 방안과 화성 멜론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멜론 농가의 생산실태, 멜론 주산지 사례분석 등을 점검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경기도 지역특화 벼 신품종 육성과 지속가능한 농업경영 분석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이 승인됐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KG모빌리티의 쌍용차 주식 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냉연판재류,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자동차 제조 등 관련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속히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기업회생 과정에 있는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구조조정 차원의 인수합병으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속히 심사했다"며 "이번 결합으로 회생절차에 놓인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실현하고 당사 회사 간 협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쌍용차의 주식 약 61%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2일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또한 지난 19일 KG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대금 3655억원을 납입했으며 이후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 인수 절차가 종료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2022년 을지연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됐던 을지연습이 올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경기본부는 비상대비업무 절차 및 전시 농업용수 관리체계 숙지 및 대응에 중점에 두고 훈련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비상소집 훈련 후 을지연습 최초상황 보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전시대비연습에 들어갔으며, 연습기간 중 비상사태 시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상황별 도상훈련, 소산이동 점검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3일에는 안성시 만수저수지가 피격된 상황을 가정해 긴급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정인노 본부장은 “농업기반시설물 파괴, 재해재난 등 다양한 위기상황 대응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제8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2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4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 제공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의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신보는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7기까지 총 39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해 총 4157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제4기부터는 최고보증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확대해 스타트업 대표 지원 프로그
경기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시·군·구별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통계포털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2020년. 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경기지역 근로자는 총 551만 3037명이며 근로자 1인당 연평균 3903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도 내 가장 많은 근로자 1인 평균 급여액이 발생한 곳은 과천시로, 2020년 총 2만 8598명의 근로자가 16조 6777억 1900만원을 벌어들였고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131만원 수준이다. 같은 해 근로자 평균 급여액이 높은 곳은 성남시로 1인당 연 5018만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용인특례시는 4698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소득재산세과는 "소득 신고는 주소지 기준이라 고액 연봉자가 많으면 소득이 증가한다"며 "직장이 서울 쪽에 있을 수 있으므로 거리상 출퇴근이 용이한 서울 인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도 많고, 소득이 높은 것으로 집계된 과천시 같은 곳엔 부유층들이 포진해 있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앞서 높은 연봉을 기록한 도시와 큰 소득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동두천시 근로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올해 '패밀리(가맹점)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약 5000마리가 넘는 치킨을 지역 사회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BBQ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패밀리들이 본사에서 지원하는 신선육으로 조리한 치킨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한다. 올 1월부터 총 55개 지점의 패밀리가 125회에 걸쳐 약 1억원 상당의 치킨을 전달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 358개 지점에서 현재까지 총 2만 500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조리한 치킨은 참여한 패밀리의 매장 인근 사회복지관, 아동센터, 보육원, 요양원 등 사회적 취약 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치킨릴레이에 참여한 BBQ 패밀리는 "여러 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외면하지 않고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치킨릴레이 외에도 패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과 함께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중소기업중앙회-롯데백화점 공예품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생으로 예술을 빚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판매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공예업체의 판로 지원과 우리 전통 공예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중앙회와 롯데백화점 간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판매전은 전국 7개 공예협동조합 소속 43개 업체가 총 217개 품목으로 참여 예정이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공예품 제조업체와 유명 작가의 고급․생활도자기와 장식․공예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예업계에 이번 판매전은 백화점이라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출발점이자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앙회는 유통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상생협력의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용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접근성을 한 차원 높인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제품 정보뿐 아니라 주요 기능 시연, 구매 상담까지 전 과정을 삼성전자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 수어 통역사와 3자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으로 실제 매장과 동일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인 삼성 VR 스토어, 삼성닷컴 매장 상담예약 페이지 그리고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 가이드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수어 상담 서비스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공인 자격을 갖춘 전담 통역사가 전문적인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3자 화상 상담을 통해 제품의 외관과 시연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어디서나 제품의 다양한 사용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통역 상담 서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Gamescom 2022)’에 참가해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 등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대거 공개한다. 게임스컴은 약 37만명이 방문하고 1100여개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삼성전자는 500㎡(약 151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오디세이 시티'를 조성하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022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 1000R 곡률의 55형(UHD) 게이밍 스크린으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으며,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차원이 다른 몰입감과 게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세로형 ‘콕핏 모드(Cockpit Mode)’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한다. 또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으로 경기지역 농가가 울상인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2주 뒤로 다가온 추석 차례상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기준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평균 6717원으로, 전년(4492원)보다 약 2,000원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날 시금치 1kg 소매 가격은 3만 4234원으로 1년 전(2만 6536원)보다 8000원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상추(100g, 2138원), 양파(1kg, 2503원), 미나리(100g, 1078원), 깻잎(100g, 2612원) 등 채소류 대부분의 가격이 전년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오이(가시계통)는 10개당 1만 8328원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802원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수준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런 채소류의 가격 급등 현상은 폭염, 마른 가뭄에 이어 지난 8일부터 3일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치면서 농가 생산을 저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오이 10개 가격은 폭우가 내리기 전인 지난 5일 1만 2972원에 판매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