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체험공간을 주요 매장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15개 디지털프라자·백화점 매장에 스마트싱스 특화 체험존을 열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스마트싱스 일상을 구상하고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80개 매장에 모바일, TV, 가전 제품을 연계 진열한 통합 연출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체험 가이드를 보며 쉽게 스마트싱스 경험을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호환되는 외부 기기 연결까지 포함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기기 연결 경험을 통칭한다. 스마트싱스 체험존은 ▲홈 엔터테인먼트 ▲홈 스튜디오 ▲홈 피트니스 ▲홈 쿠킹 ▲게임룸 ▲반려동물 돌봄 등 6개의 주제별 공간에서 멀티 디바이스 연결을 통한 편리한 생활상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매장을 주로 방문하는 고객층을 고려해 체험존을 구성했다.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본점, 홍대본점 등에선 게임룸과 스터디룸 체험존을 강조하고, 신혼부부가 많은 수원 광교 갤러리아점에선 까사미아와의 협업을
철강업계가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차량구매를 앞둔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철강업계는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가격이 2분기 정점을 찍어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 2분기 실적 간담회에서 하반기 강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2분기 실적 간담회에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자동차사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 현대제철 열연·냉연사업부장도 "상반기 원자재 가격 인상을 반영해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은 4월 톤당 151.07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이달 초 109.98달러로 떨어졌다. 유연탄은 3월 톤당 218.38달러를 기록한 뒤 급락해 8월 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중 조선용 후반은 지난 상반기 가격 인상이 이뤄졌지만, 자동차용 강판은 후판과 비교해 가격이 소폭 올랐다는 입장이다. 앞서 철강업계는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지난해 상·하반기에 톤 당 각각 5만원, 12만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15만원 올렸지만, 조선용 후판은 같은 기간 10만원, 40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혼합형(5년 고정형) 금리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이어지며 서민들이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 범위는 4.29~6.11%다. 이는 앞서 진행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권의 금리 인상 조치로 빚어진 현상이다. 한은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지난 4월(연 1.25%→1.50%)과 5월(연 1.50%→1.75%), 7월(연 1.75%→2.25%)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여기에 7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 취급액 기준 2.90%로, 전달 대비 0.52%포인트 오르며 주담대 변동형 금리가 혼합형 금리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연계된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지난 16일 4.79~5.59%에서 이날 5.31~6.11%로 올렸다. 같은 기간 NH농협은행도 해당 금리를 4.01~5.01%에서 4.53~5.53%로 상향했다. KB국민은행도 17일부터 해당 금리를 4.44~5.84%로 상·하단을 각각 0.52%포인트씩 올렸다. 더욱이 한국은행이
CJ제일제당은 17일 공시를 통해 북미 식품사업의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슈완스와 미국식품사업 법인 CJ Foods USA(이하 CJFU)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초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이며, CJFU는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현지 법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식품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강화되면서, 사업 주체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을 통해 일관된 북미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하는 한편, 두 회사의 영업플랫폼을 활용해 K-푸드 기반의 성장 기회를 추가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프라와 시스템, 인적자원 등을 통합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후 슈완스의 그로서리 채널을 중심으로 비비고 등 K-푸드 입점을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통합 이후 슈완스가 북미 식품 사업의 HQ 역할을 맡아, 전 유통채널 대상으로 마케팅, 영업, SCM 등 일관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보다 기민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
LX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윤한필)는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관내 중간관리자(수석팀장, 팀장) 150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의 주요내용은 ▲고객에게 최고의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 ▲안전보건 문화 확산 ▲MZ세대 및 구성원에 대한 존중 배려 등이며, LX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주제로 본부장의 특강도 이어졌다. 윤한필 본부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직원들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가 돼주길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추석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고공행진 하는 추석 명절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선다. 17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 동안 전국 지자체와 함께 '추석 명절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추석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 기간은 지난 11일 발표된 범부처 '추석 민생안정 대책'과 연계돼 진행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해 2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요 식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행안부는 특별대책 기간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별 합동점검반을 구성한다. 특히 지자체별 합동점검반을 통해 추석 20대 성수품(배추, 무, 사과, 소고기, 돼지고기, 밤, 고등어, 명태 등) 위주로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대책기간 동안 각 시‧도의 국‧과장으로 구성된 '물가책임관'을 운영해 관할 지역의 물가동향을 직접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이달 29일부터
경기도쌀연구연합회가 오는 18일 ‘쌀의 날’을 맞아 17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2500kg을 고양시와 김포시에 기부했다. 경기도쌀연구연합회는 도 농기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중 하나로 19개 시·군 1,4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신기술 개발 등 경기도 쌀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2019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부한 경기미 2500kg은 ‘참드림’, ‘맛드림’ 등 시·군별 쌀 연구회원들이 생산한 지역 대표 쌀로 고양시와 김포시를 통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문회 경기도쌀연구연합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경기미가 최근 수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쌀값 하락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쌀 나눔에 참여해 주신 연구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기도쌀연구연합회가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농협 함게나눔봉사단(본부장 김길수)은 1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 지원을 위해 광주시 퇴촌면 관내 호우 피해 하우스농가에 신속히 수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농협 함께나눔봉사단(중앙회, 경제지주, 검사국, 농협은행, 경기총국(생명·손해), 신용보증) 30여명은 100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광주시 관내 토마토농가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우스 내의 토마토 철거 및 정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농협 김길수 본부장은 "경기도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입은 농업인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복구지원단을 구성했으며, 하루 빨리 복구가 완료돼 영농이 정상화 되고 농업인이 힘을 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토론회에 앞서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이 지난 2개월간 전국의 중소기업 현장을 돌며 찾은 229건의 ‘중소기업 규제개혁 과제집’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날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 △권오상 식약처 차장을 비롯해 농림부, 고용부, 국세청 등 규제 관련 부처 실‧국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환경규제] 과도한 LED조명 재활용 의무율(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완화 등 △[입지규제] 전체 행정구역보다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면적이 1.6배나 넓은 경기북부 지역 중첩규제 개선 등 △[인증규제] 임의인증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사실상 의무인증처럼 활용되
경기지역에 분양이 이뤄지지 않은 채 비어있는 미분양 주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6월 경기도 미분양 주택은 총 3319가구로, 2020년 9월(3328가구) 이후 3000가구를 넘긴 것은 21개월 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21년 6월, 1267가구)보다 약 161% 증가한 도 내 미분양 주택은 용인시와 고양시 등 교통 및 건설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기준 용인시에서 미분양된 주택은 총 222가구로, 삼정건설산업이 처인구에 분양한 276가구 중 221가구가 미분양 됐다. 고양시에서는 같은 달 113가구가 미분양 됐으며 한림건설이 시공한 지축동 지축역한림풀에버, 삼송동 테라비아타인삼송(대송 시공), 풍동 요진 Y-HAUS(요진건설산업 시공) 등에서 미분양 사태가 고루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 대우산업개발주식회사가 분양한 주택 74가구는 전량 미분양됐으며, 양주시의 경우 전달(2022년 5월) 45가구에 불과했던 미분양 주택은 847가구로 대폭 증가했다. 이 외에 안성시(779가구), 연천군(441가구)를 비롯한 평택시(257가구), 화성시(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