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본부(본부장 이건행, 노조위원장 정기봉)는 지난 22일 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관내 4개 특수학교와 함께 발달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한 방과후 창의적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에이블-잡(JOB)_Ready Go』 지원사업에 대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블-잡(JOB)_Ready Go’는 직업적 소외계층인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직업능력을 강화해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2020년 8월부터 지원규모 및 분야를 확대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직업능력이 극히 낮은 중증장애인들이 본인의 적성에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직업재활교육훈련을 지원하는 직업적응교육시설로, 수원시 관내 특수학교와 연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장애청소년 및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전 경기본부는 에이블잡 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장애인으로 살아가는데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현실적 해결방안, 진로문제, 직장에 대한 정보와 일상생활에서의 노하우 등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23일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 시간을 ‘월 단위’로 관리한 ‘총량 관리 단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최대 근로 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급격하게 줄이면서도 기본적인 제도 방식은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 현장에서는 주 52시간을 넘겨 일할 수 있는 특별연장근로를 불가피하게 요청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벨, 시간 주권이 중시되면서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도록 근로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 달라는 요구도 지속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 간담회로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방안 마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고용노동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2018년 여야 합의로 '주 최대 52시간제'에 급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1928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500시간대보다 여전히 높다. 이 장관은 “실근로시간 단축과 근로자 휴식권 강화 등을 위한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구조 변화와 뉴노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 수립과 제도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5년간의 장기요양 정책방향을 결정하기에 앞서, 국민의 변화된 욕구를 반영하고 새로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와 인천·경기지역 40개 지사 노인장기요양운영센터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실증적 체험기반의 다양한 현장의견을 개진하고 개선과제를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아울러 공단 인천경기본부는 장기요양 공급체계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자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관내 40개 지사를 통해 장기요양기관 협회, 대표자, 서비스 공급자 및 수급자 등 대상자별 의견들을 수렴했고 향후 장기요양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명철 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품위있는 노년생활을 지원하는 장기요양체계 구축’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다양한 현장의견을 제도 개선과제로 발굴 및 반영함으로써 장기요양 정책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손잡고 외식업 소상공인의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이래 벌써 다섯번째 지원이다. 이번에는 배민에서 3억 5000만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소진공(이사장 조봉환)과 함께 진행하는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 접수가 2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자 시작했다. 특히 이번에는 우아한형제들이 3억 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총 10억 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배민에 입점해 배민1, 배달, 포장주문 중 1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고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이 10억 미만인 업주다. 소진공 지식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이미 올해 지원받은 적이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은 이날(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소상공인마당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비즈포인트 또는 배달비 30만원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장마철을 앞두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과수원 내 물길 관리, 매몰지 토양 유실 방지 등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세균은 빗물을 타고 흐르거나 가위, 톱, 장갑, 장화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다른 나무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과, 배 재배 농가는 장마 전 미리 물길을 관리해 다른 과수원으로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가 올 때나 그친 직후 과수원에 들어가 작업을 하면 작업 도구나 작업복이 과수화상병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빠진 뒤 출입해야 한다. 공적 방제가 완료된 매몰지도 빗물에 의한 피해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강풍이나 집중호우로 흙이 쓸려 내려갈 수 있어 매몰지 경사에 비닐, 부직포 등을 이용해 덮개를 덮어주고 빗물과 토사가 도로, 하천, 다른 과수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온도까지 오르기 시작하면 과수화상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이 시기 과수재배 농가는 항상 농장을 미리 살펴야 하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식물병해충 신고 대표전화로 신고해야 한다. 조금
6월 셋째 주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해 이전 주(-0.03%)에 이어 연속 하락했다. 이천(0.32%)·평택시(0.10%)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분당구(0.03%)·고양 일산서구(0.03%)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시흥시(-0.20%)는 월곶동 중소형 단지와 배곧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가격이 급등한 광명시(-0.16%)는 일직·소하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매물 적재 현상을 보이는 의왕시(-0.15%)는 포일동 등 위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경기 전체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도내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2%)와 같은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천(0.30%)·평택시(0.14%)는 직주 근접 수요 및 매매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했으나 수원(-0.15%)·양주(-0.14%)·화성시(-0.06%)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용인 기흥구(-0.08%)는 구갈동 등 구축 위주로, 오산시(-0.07%)는 매물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22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주택·건축박람회 ‘2022 PCBC(Pacific Coast Builder Conference)’에 참가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생활가전 신제품을 선보이고 주거 공간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PCBC는 6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주거·건축 박람회로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건축가·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1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데이코는 소비자들이 품격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한층 진화한 기술력과 디자인이 접목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들은 연결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전한다. ▲뛰어난 가열 성능에 LCD 터치스크린·조리 가이드 기능인 ‘셰프 모드’를 탑재한 ‘트랜지셔널(Transitional) 시리즈’ 오븐레인지 ▲쿡탑과 연동해 자동으로 작동하고 LED 조명을 추가해 세련미를 더한 후드 라인업 ▲ 각 존의 온도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어 글래스에 자외선 차단 기술이 적용돼 와
삼성전자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갤럭시 S22 울트라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기능을 소개하는 에피소드 동영상을 22일 전세계에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메가히트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시즌4 파트2 방영을 앞두고 공개된 이 영상은 갤럭시 S22 울트라의 탁월한 야간 촬영 기능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표현했다. 총 60초 분량의 이 영상은 3명의 청소년이 늦은 밤에 자전거를 타고 '기묘한 이야기 시즌4'의 관람 파티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가운데 한 소녀가 뒷주머니에 넣은 갤럭시 S22 울트라에 의도치 않게 '기묘한 밤'의 장면이 담긴다. 음울한 배경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구름 사이 기묘한 이야기의 대표적인 괴물 '마인드 플레이어(Mind Flayer)'를 상징하는 붉은 번개와 천둥에 이어, 또 다른 대표 괴물 '데모고르곤(Demogorgon)' 등이 잇따라 촬영된다. 무사히 파티 장소에 도착한 소녀가 갤럭시 S22 울트라에 담긴 화면을 보고 얼굴을 찌푸리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실제로 이 에피소드 영상에 등장하는 세로 영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더 많은 빛과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전기차 '니로EV' 신형 모델에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되자 일부 구매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2일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니로EV' 차량의 사양을 살펴보면 64.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됐다. 신형 '니로EV'에 탑재된 64.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다. 구형 '니로EV'에는 SK온(전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하지만 SK온은 아이오닉, EV6, 제네시스 등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신형 '니로EV' 수주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결국, 기아는 중국 CATL의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배터리를 신형 '니로EV'에 사용하기로 했다. CATL은 올해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33.7%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배터리 시장의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CATL이 삼원계 리튬이온 제품을 주력 생산하지 않는 것이다. CATL은 LFP 배터리 생산을 주력으로 한다. LFP 배터리는 리튬·인산·철로 구성돼 있으며 부피가 크고 주행거리가 짧은 대신 가격이 저렴해 소형, 보급형 차량에 주로 사용한다. 이와 달리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2원(-2.74%) 하락한 2342.81에 마감했다. 지난 2020년 11월 2일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고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52억원, 3208억원을 매도해 하락장을 이끌었지만, 개인이 3771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31.34원(-4.03%) 하락한 746.96을 기록해 750선이 붕괴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