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중국산 품종인 표고버섯을 국산화하기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자담’을 농가에 본격 보급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품종 ‘자담’에 대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통상 실시(보호 등록된 품종을 재배할 수 있는 권리 부여) 이전을 원하는 농가를 모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표고버섯은 국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중국산 수입량이 2011년 1만 2696톤에서 2021년 1만 6745톤으로 늘어났고 완성형 배지(톱밥이나 볏짚 등 재료에 버섯 종균을 접종한 후 균사 배양이 완료돼 버섯 발생을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상태) 수입량도 2011년 8171톤에서 2021년 5만 6606톤으로 급증했다. 특히 국내 표고버섯 농가에서는 중국산 완성형 배지를 활용한 ‘봉형’ 재배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데, 산림청 및 지자체의 국내산 품종 활용 방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 농기원은 2015년부터 표고버섯 품종 육성 연구를 수행했고 지난해 갓이 두껍고 대가 짧아 식용으로 이용하는 부위가 높은 ‘자담’을 육성했다. 출원에 앞서 진행된 농가 실증시험에서 ‘자담’은 기존 중국산 ‘L808’보다 배지에서 다량 발생하지 않아(많이
중소 샌드위치 패널 업계는 국토교통부의 실물모형시험 강제시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국현)은 지난 18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국내의 시험설비 준비 및 시험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실물모형시험 강제시행 등의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의 철회 및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업계는 국토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중인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에 대해 과잉중복 규제로 인한 부담, 시험방법의 신뢰성 부족, 시험설비(기관) 부족 등을 지적하며 시험방법 간소화 및 제도시행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발포플라스틱협동조합 관계자는 "정부의 보여주기식 전시용 탁상행정으로 관련업계의 대응과 준비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유기질 단열재에 대한 불명확한 시험으로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가 초래되고 있으며, 재료시험(콘칼로리미터시험), 복합자재(샌드위치 패널용)의 실물모형시험, 외벽단열재의 실물모형시험도 추가로 시험하는 3중의 규제가 발생한다"며 "실대형화재시험법 KS F13784-1 (샌드위치 패널용 실물모형시험) 및 KS F 8414 (외벽단열재 실물모형시험)은 세계적으로도 강제화한
김치 코인이라 불리는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손실을 본 국내 투자자들이 코인 발행사인 테라 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집단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카페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 운영자는 17일 공지글을 통해 "권도형과 공동 창업차인 신현성 검찰 고소·고발에 동참할 피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자는 다음 주 중 사기 혐의로 두 사람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손실 사례를 모으고 있다. 법조계 역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나와 테라 투자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권도형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재산 가압류를 신청할 예정이다. 고소장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나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할 방침인데 신현성 씨 고소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와 테라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가상화폐로, 개당 가치가 1달러에 고정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가치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루나를 발행해 테라를 사들이고 1달러를 웃돌면 테라로 루나를 사들여 소각시키는 구조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테라의 가치가 지난 10일부터 1달러 밑으로 떨어진 뒤 가격을 회복하지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버블 경고가 재점화됐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만 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1.17포인트(4.04%) 하락한 3923.68에,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급락한 1만 1418.15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최근 최고치에서 20%가량 하락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월 최고치보다 18.2% 낮았고 2001년 이후 최악의 하락 폭이 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유통업계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연료비 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S&P 500지수의 급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 월마트는 올 1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이후 실적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외에도 코스트코, 달러트리, 베스트바이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익이 10%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증시가 요동치자 세계 경제학자들은 대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활동이 감소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방자치단체 산하 푸드뱅크 11곳에 가정간편식(HMR)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국제 원자재 및 물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의 이유로 저소득소외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뱅크'의 수요와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BBQ는 18일 광주중앙푸드뱅크를 비롯해 하남푸드뱅크, 군포푸드뱅크 등 총 11곳에 자사 가정간편식 1만 5000개를 전달했다. 제품은 홀몸 어르신과 결식아동, 기초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한 가정간편식 제품은 금액으로 환산 시 약 3000만원에 달한다. BBQ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치킨릴레이와 한부모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이번에 기부한 제품들이 도움이 절실한 곳에 잘 사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지난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과 중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전국 순회 콘서트 중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콘서트는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을 주제로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박성희,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진성원, 바리톤 이응광 등이 출연해 ‘밤의 여왕 아리아’, ‘고향의 봄’ 등의 연주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중소기업계 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저소득 가정 아동 5000여명에게 1억원 상당의 학용품 키트를 전달해 중소기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갔다. 김기문 회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중소기업인들께 감사의 의미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
CJ제일제당에서 올 1월 분할된 건강기능식품기업 CJ Wellcare가 19일 공식 온라인몰 ‘마이웰케어(mywellcare)’를 론칭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마이웰케어’에서는 CJ Wellcare의 6가지 브랜드(닥터뉴트리, BYO유산균, 리턴업, 이너비, 팻다운, 한뿌리)를 구매할 수 있다. 기초영양뿐 아니라 눈, 간, 뼈, 노화 등 특정 건강 고민을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성분∙기능별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CJ Wellcare는 자사몰 론칭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 쿠폰을 증정한다. 재구매 응원쿠폰과 생일 1만원 쿠폰 등도 마련했다. 또,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회원가입 시 추천 친구 아이디를 등록하면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매달 브랜드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방송인 김나영씨를 뷰티 브랜드인 ‘이너비’, ‘팻다운’의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이를 기념한 행사를 진행한다. 내달 27일까지 마이웰케어 홈페이지에서 MBTI 테스트 참여 후 결과를 공유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너비' 제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내 ‘이너비’
이마트는 19일 수박, 배, 사과 등 일부 품목에 한정해서 적용하던 과일 당도표시제를 참외, 만감류 3종을 포함한 12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하며 고객관점의 과일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수박에 이어 사과, 배, 딸기 등 일부품목에 Brix(당도)표시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참외를 포함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만감류 3종을 추가 당도표시 상품으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번 당도표시제 시행으로 과일 맛의 척도로 평가되는 ‘당도’의 가시성을 확보해 이마트 과일 맛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박, 사과, 배, 참외 등 당도선별기를 통해 당도 측정이 가능한 9개 품목은 상품별 기준당도를 상품 패키지에 표시하며 과일 특성상 당도선별기 활용이 어려운 딸기, 포도, 복숭아 3개 품목은 일 10회 샘플 당도 측정으로 평균당도를 산출해 판매한다. 이마트는 산지 당도 측정뿐만 아니라매장 역시 입고된 상품들의 당도 오차범위를 줄이고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격주로 기준 당도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단, ‘새벽에 수확한 딸기’와 같이 당도보단 신선도가 핵심인 일부
경기도 공공입찰 사전단속제도가 소규모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과도하게 먼지 털이식으로 시행되면서 영세한 중소건설업체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입찰업체에 대한 사전단속 관련 근거 법령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도에서만 입찰사전단속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지역간 형평성 논란이 지속되고 경기도 내에서도 시·군에서는 종합건설업체 단속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종합공사는 시행하지 않고 1억원 미만의 소규모 전문공사만 시행하고 있어 전문업계에 대한 규제만 강화됐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행 계약법령에는 입찰공고일 또는 입찰참가등록 마감일 시점으로 등록기준을 확인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경기도에서도 입찰공고문에는 입찰공고일 기준으로 조사한다고 명시해놓았지만, 실제로는 명확한 기준없이 입찰공고일로부터 과거 1년 이상 자료까지 요구하고 있다. 1억여원의 공사 한 건을 수행하는데 20여 가지 서류가 필요한 셈이다. 이런 과도한 자료 및 중복된 조사로 인해 영세한 중·소 건설업체의 행정적, 시간적, 금전적 부담이 막대하다는 지역건설업체의 불만도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난을 감안해 정부는 입찰보증금을 5%에서 한시적으로 2.5% 하향
삼성전자가 파라다이스 호텔과 함께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올바른 펫 문화 정착을 위해 '펫 피크닉' 행사를 20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제트 봇 AI, 비스포크 큐브 에어,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직화오븐 등 펫 케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제품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케어’ 모델은 ‘펫 맞춤청정’ 기능으로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특유의 냄새까지 전문적으로 제거한다. 강력한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는 반려동물의 털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털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V자 구조와 엉킴 제거 기술이 적용된 ‘펫브러시 플러스’, 먼지통을 간편하게 비워 주는 ‘청정스테이션’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외출 중에도 반려동물의 일상을 모니터링하고 반려동물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