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는 2022년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농업용 공공관정 전수조사, 시설물 현황조사, 수질·수량 분석 등을 통해 지자체별 지하수 관리대책을 제시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의 안정적인 농어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4년 화성시를 시작으로 2021년 연천군까지 경기·인천지역 내 농어촌지역 15개 시군에 대해 조사를 완료하였다. 올해는 고양시 고송지구(고양시 덕양구 및 일산구, 양주시 장흥면)와 연천군 연왕지구(연천군 왕징면 및 미산면), 안산시 옹대지구(안산시 대부도)까지 총 3개 지구를 대상으로 면밀한 지하수 자원조사를 시행한다. 조사결과는 대국민 지하수 정보 공개 시스템인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한 2003년부터 설치한 해수침투 관측망 자료도 제공돼 도서해안지역의 지하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정인노 본부장은 “기후변화시대에 발 맞춰 물부족·지하수 오염·해수침투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농어촌지하수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농수산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활용 방안 모색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다시 오름세를 타며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도 상승했다. 1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1월(1.64%)보다 0.06%p 오른 1.7%로 집계됐다. 지난달 코픽스는 2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6월 이후 계속 오르다 지난 1월 소폭 내렸지만, 이달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픽스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인상됐다.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KB국민은행의 경우 기존 연 3.46%~4.96%에서 3.52~5.02%로 올랐다. 우리은행은 연 3.79~4.80%에서 3.85~4.96%로, NH농협은행은 연 3.42~4.32%에서 3.48~4.38%로 금리를 인상했다. 더불어 고정형 금리도 연 6.0%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각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KB국민은행이 연 3.83~5.33%, 신한은행이 4.04~4.87%, 하나은행 4.202~5.502%이며 우리은행 4.02~5.73%, NH농협은행 4.74~4.87%다. 이 가운데 대출금리 추가 상승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이녹스와 손잡고 스타트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녹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대체 불가능 토큰(NFT), 2차전지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메타버스, NFT, 2차전지 분야 내 유망 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전략 투자를 실행할 예정이다. 투자 기업에 대한 밸류업(Value-up) 활동을 지원하면서 최종 성과 공유회를 통해 총 2억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지주 회사인 이녹스는 2019년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산업 및 2차전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 합병(M&A) 등의 방법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론칭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이 지정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 조치됐다. 17일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호반건설의 동일인 김상열 회장이 2017년부터 2020년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13개사와 사위 등 친족 2명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했다. 김상열 회장은 청연인베스트먼트 등 9개사를 2017년에, 영암마트운남점 1개사를 2017~2020년에, 세기상사를 2018년에, 삼인기업 등 2개사를 2019~2020년에 누락했고 친족 2명을 2018~2020년에 누락하여 사실과 다르게 자료를 제출했다. 삼인기업(업종: 건설자재유통업)은 계열회사 직원들도 친족 회사로 인지해왔던 회사로서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신용등급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개시할 목적으로 비계열회사로 보이기 위해 친족 보유 지분을 타인에게 양도한 이후 2020년 7월부터 호반건설 등과 거래를 개시했다. 호반건설은 3년간 우수협력업체 표장을 받은 기존 거래업체를 사전 설명 없이 친족이 소유한 삼인기업으로 변경시키고 물량을 몰아줬으며 이후 매출이 크지 않았던 회사를 6개월 만에 연매출 20억원 회사로 만들었다. 세기상사, 영암마트운
LH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인수, 이하 LH)는 17일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서울광역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신현옥, 이하 서울광역새일)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경력단절여성에게 창업 공간을 저렴하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광역새일은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템과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창업 역량과 자질을 갖춘 여성을 선정하고 LH는 해당 여성에게 매입임대상가를 시중 시세의 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할 예정이다. 서울광역새일을 통해 창업 교육을 이수하는 등 창업에 대한 의지가 높고 실행력을 갖춘 경력단절여성을 선별해 창업 공간을 저렴하게 지원함으로써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실질적인 비용 지원 효과로 창업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잠시 경제활동에서 소외됐다가 소규모 창업을 통해 다시 사회로 나오길 희망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창업비용 부담 등 높은 문턱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훌륭한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어도 비용 문제로 선뜻 창업에 도전하기 어려웠던 경력단절여성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비대면 가속화 등의 新유통환경에 대처해 도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2022년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전통시장 및 지자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전통시장은 이달 31일, 지자체는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에 따라 민간·지자체 제휴몰 내 구독경제관(4개) 방식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에는 민간·지자체 구독경제관을 10곳으로 확대 지원하고 협동조합·전통시장을 통해 소상공인 스스로가 직접 구독경제를 운영하는 사업도 새롭게 마련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를 희망하는 시군구 등의 지자체, 협동조합, 전통시장상인회는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확인·작성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7일 상일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55기 정기 주총에서 첫 여성 사외이사로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했다. 최정현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환경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환경 분야 전문성과 다양한 행정경험이 회사의 ESG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SG 위원회는 회사의 ESG 전략과 추진계획, 주주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위원회 구성은 4명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위원회 내 주주권익보호 담당위원도 선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ESG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사업과 활동을 꾸준히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아성다이소 남사물류허브센터를 선정하고 17일 수여식을 가졌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일터에서 작업관련성 질환 예방과 근로자 건강증진에 힘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로 공단에서 매년 사업장 건강증진활동의 체계구축과 인식수준, 조직문화, 건강증진활동 등 항목에 따라 평가해 선정한다. 아성다이소 남사물류허브센터는 경영진의 관심과 지지가 매우 높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뇌심혈관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휴프로그램’, ‘짬짬이 스트레칭’ 등 작업 전·후 프로그램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광재 경기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근로자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도 근로자의 건강을 우선해서 챙기는 아성다이소 남사물류허브센터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돼 더 많은 사업장에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적극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포스코건설이 탄소저감 시멘트 사용 확대로 친환경 아파트 건설을 본격화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6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슬래그시멘트 3社·레미콘 4社와 친환경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슬래그 시멘트)의 생산 및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업들은 슬래그 시멘트 원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을 약속하고 최적의 배합비 도출 등 포스멘트 기술개발을 위해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인 20만톤을 사용하던 것을 올해에는 30만 톤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45만 톤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이다. 물과 섞어 굳히면 돌처럼 단단해지는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탄산칼슘,CaCO3)를 구워 산화칼슘(CaO)화합물로 만든 것인데, 생산하는 과정에서 톤당 약 0.8ton의 CO2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CO2량은 산업계에서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사용을 확대하기로 한 포스멘트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없는 고로슬래그를 58%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자극재 2%를 더하면 일반 시멘트보다 최
SRT 운영사 SR은 열차가 지연된 경우 고객이 배상금을 신청하는 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SR은 SRT 열차가 기상악화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지연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20분 이상 지연되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정한 금액을 배상한다. 기존 배상 절차는 신용결제 등 카드로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지연 다음날 자동으로 배상금이 환불되지만, 현금으로 결제한 고객이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이체를 신청하거나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제출해야 배상받을 수 있었다. 이번 현금구매 고객을 위한 지연배상 절차 개선으로 역 방문이나 홈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앱에서 신청하면 계좌이체로 지연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홈페이지나 앱에서 지연배상금 신청 시 고객이 입력하는 승차권 정보와 계좌번호 검증절차도 개선해 잘못 지급되는 사례도 방지한다. SR은 기존 지연배상금 신청방법도 그대로 유지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로 승차권을 구매한 고객은 결제 다음날 자동으로 환불되고 현금으로 결제한 고객은 역 창구를 방문해서도 환불 받을 수 있다. 이종국 SR 대표는 “철저한 열차 안전관리로 SRT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지연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고객 편의와 권익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