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24일 인천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건강보험료 지원을 통해 저소득 노인가구의 의료수급권을 보호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2008년부터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개별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보험료 미납으로 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당시 지원기준인 ‘월 1만원 이하’를 그대로 적용하면 약 1만 2000여 노인가구가 기준초과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도는 지원기준을 보건복지부가 정한 월별 ‘최저보험료 이하’(보건복지부 고시, 월별 지역보험료 하한액)로 변경하고 지원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보험료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1년 한 해 동안 총 32억원을 지원해 월 평균 3만 2000여 노인가구가 지속적인 혜택을 받고 있다. 경기도 노인복지과는 “앞으로도 저소득 노인 가구에 대한 안정적 보험료 지원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저소득 노인가구의 의료수급권 보호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내달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첫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NEMO 2022(이하 NEMO 2022)’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NEMO 2022를 통해 택시 호출, 길안내 등 이동의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만 제한적으로 인식돼 온 모빌리티가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서 무한 확장하고 있음을 조명한다. 모빌리티 산업이 고도화된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이동의 목적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미래 라이프 환경도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모빌리티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융합된 혁신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NEMO 2022에는 보다 확장된 모빌리티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는 LG, 삼성전자, GS리테일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우아한형제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토르드라이브, 번개장터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과 기술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국의 자율주행 분야 리더 '오로라(Aurora)'와 독일의 UAM 전문기업으로 지난 해 국내에서 비행 시연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볼로콥터(Volocopter)' 등
GS건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을 수출한다. 수소 플랜트를 ‘모듈’로 만들어 수출한 것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GS건설은 이번 사업 참여로 친환경 신사업 확대 및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게 됐다. GS건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에 핵심이 되는 모듈 설계 및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SG H2 Lancaster LLC社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소재 에너지 회사인 SG H2 Energy가 미국 캘리포니아 랭케스터(Lancaster)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간 4만톤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하루 11톤(중형 수소차 약 1700대 충전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SG H2 Lancaster LLC社는 SG H2 Energy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사업주간사이며 GS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EPC 단계에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공하며 참여하게 된다. GS건설은 수소 플랜트 모듈화 작업을 통해 설계와 시공을 표준화해 품질을 확보하고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GS건설은 누적된 모듈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관련된 핵심기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시항공모빌리티(UAM)법인 슈퍼널이 영국 도심 공항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영국 스타트업 UAP(Urban-Air Port)는 슈퍼널로부터 버티포트 건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받는다고 밝혔다. UAP는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200개의 버티포트 사이트 개발에 착수하며 세계 최초의 버티포트는 오는 4월 코번트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UAP에 대한 슈퍼널의 투자는 배달 드론 허브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원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부 사장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AP 리키산두 회장은 "슈퍼널의 투자와 전문성을 통해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줄 지속 가능하고 복합적이며, 확장 가능한 지상 인프라의 롤 아웃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슈퍼널과 UAP는 UAM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양사는 2020년 8월 UAM에 쓰일 개인용 비행체 시제품 개발과 이착륙 시설 등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전 세계에 65개 전기도심 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이지
현대자동차·비엠더블유·테슬라 등 7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 2만 9092대가 리콜됐다. 21일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런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2만 90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 등 2개 차종 1925대는 계기판 제조 불량으로 특정 상황(영하 20도 이하 등)에서 계기판 화면이 상·하로 반전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6 xDrive40i 등 8개 차종 7547대(판매 이전 포함)는 차량 전면부 그릴에 설치된 등화가 광도 기준(차폭등 고장 시 최소 광도값의 50% 이상일 것)에 미달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된 모델 S 1541대는 보닛 걸쇠 장치의 설치 불량으로 걸쇠 장치가 정상적으로 잠기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
현대차와 기아가 중고차 매매 사업과 관련해 지자체에 사업 등록을 신청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을 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보유한 용인과 정읍 부지가 자동차 매매업 등록 기준인 연면적 660㎡를 충족해 해당 지자체에 사업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용인과 정읍 부지가 전시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연면적에 맞아 신청했고 이 외 부지는 아직 없다"며 "등록 신청은 앞서 정부의 사업 개시 정지 권고와 별개"라고 말했다. 이번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매매업 등록 신청으로 완성차업계와 기존 중고차 매매 업계의 갈등은 더욱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판매업은 2013년 생계형 적합 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제한됐지만 2019년 2월 지정 기한이 만료됐다. 이후 중고차 업체들이 재지정을 신청했지만, 현재까지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세계적 투자가이자 로저스 홀딩스 회장인 짐 로저스를 만나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담화를 나눴다. 20일 이재명 대선후보는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 앞서 이 후보는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 회복세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의 입장을 물었다. 이 후보는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는 신속하게 회복한 것 같은데 이 상태가 유지될 수 있을지. 자산 버블이나 부채 증가에 더해서 패권 경쟁이 세계자본주의 미래에 어떤 상황을 초래하게 될지"에 관해 물었다. 짐 로저스 회장은 "코로나19에 잘 대처한 나라도 있고 그렇지 못한 나라도 있다. 많은 나라가 곧 회복세에 돌아설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제회복 이후 이어질 불황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로저스 회장은 "12년 전에 불황이 있었고 다시금 불황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면 상대적으로 불황에 대한 타격이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사분
카카오는 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남궁훈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민수 대표는 최근 사회의 강도 높은 지적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하고,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의 미래를 준비해온 남궁훈 센터장을 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톡 다음 단계의 비전을 고민해야하는 시기에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구현할 최적의 리더라는 판단이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돼 카카오 공동체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먹거리 발굴을 준비해왔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
삼성SDS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이용하는 중소 수출기업 고객이 IBK기업은행 대출시 지급해야 하는 보증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첼로 스퀘어는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로 견적-계약-운송-트래킹-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고객이 직접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SDS는 이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첼로 스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증료 일부를 지원해준다. 보증료는 기업이 금융기관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신보·기보로부터 발급받을 때 지급하는 비용이다. 신보·기보는 대상 기업에게 보증료율을 일부 차감해주며, IBK기업은행은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 수출기업에게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준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 수출기업이 첼로 스퀘어를 통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와 금융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670억원을 오는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620여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