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가량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시 고용 인원 감축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중소기업 최저임금 관련 애로 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8.6%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에 대해 ‘신규채용 축소’(60.8%)나 ‘기존인력 감원’(7.8%)으로 응답했다.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 중소기업 62.1%는 인상 최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동결’(38.3%)+‘인하’(2.6%)+‘1% 내외 인상’(21.2%))이었다. 이는 여전히 중소기업의 경영‧고용여건이 작년에 비해 ‘악화’(35.0%) 됐다고 느끼고 있으며, 향후 경영‧고용여건도 ‘호전’(12.3%)보다 ‘악화’(28.8%)가 두 배 이상으로 부정적 예상이 더 많은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고용환경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도 ‘최저임금 인상’(55.2%)을 가장 많이 꼽아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합리적 결정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최근 물가 인상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통은 저임금근로자뿐만 아니라 한계 선상에 놓인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도 동일하게
부당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역외탈세 조사대상자는 거래·사업·실체의 외관을 정상처럼 꾸미면서 수출입 가격의 인위적 변경, 사주의 수출물량 가로채기, 국내원천소득의 국외 이전 등 세금 부담 없이 경제적 자원을 유출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현지법인을 이용해 수출거래를 조작한 수출업체(19명) ▲투자수익 부당 반출한 사모펀드 및 역외 편법 증여한 자산가(12명) ▲사업구조를 위장해 국내 소득을 유출한 다국적기업(21명)으로 총 52명에 이른다. 국세청은 "절차적 정의인 적법절차에 따라 조사를 신중하게 집행하는 한편, 반사회적인 역외탈세에 대해서는 공정·적법 과세로 실체적 정의를 실현하면서 우리나라의 과세 주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수민)가 31일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희망일터 ‘굿윌스토어 수원북문점’의 건립 지원 후원금 1억 원을 기탁하고 물품 500여 점을 기증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 및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손을 거쳐 상품화해 재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을 직원들의 급여로 사용하는 장애인 자립지원 시설이다. 공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지원과 물품 기증을 통한 자원 선순환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이번 ‘굿윌스토어’ 매장 건립을 지원하게 됐다. 공단은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한상욱 본부장)에 매장 건립과 인테리어 등에 필요한 후원금 1억 원을 기탁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직원들의 물품 기증을 통해 모인 500여 점의 기증품을 매장에 전달했다. 안수민 본부장은 “굿윌스토어 수원북문점이 발달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해, 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용기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오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간 진행된 '나눔의 달' 캠페인을 결산하는 '2023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나눔의 달'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5월 한달 간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35대의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2억 3000만 원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행사는 ▲수혜 아동의 부모님의 감사 인사 ▲임직원들에게 부쳐진 '감사 편지' 낭독 ▲수혜 아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격려와 응원 댓글 소개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 임직원 포상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된 나눔키오스크 현황 소개 등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하고 가슴 뭉클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 나눔키오스크와 같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삼성을 넘어서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 가 전국 1800개 매장 중에서 오직 ‘더북한산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음료인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를 출시했다.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는 상큼한 레모네이드에 꼬냑향을 가미한 하이볼 스타일의 논알콜 음료로 은은한 얼 그레이향이 어우러졌다. 하단의 레모네이드 블렌디드와 상단의 얼 그레이 티를 잘 섞어 먹을 때 맛이 배가 된다. 북한산을 형상화해 만든 그린 컬러의 산 모양 얼음 토핑은 계절에 따라 색상이 달라질 예정이다. 가을에는 레드 컬러, 겨울에는 화이트 컬러로 음료 한 잔으로 북한산의 사계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MZ세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위스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로 산 모양 얼음 토핑에도 위스키 향이 첨가돼 있어 얼음이 녹을수록 위스키 향이 우러나온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LH 과천의왕사업본부(본부장 오수호)는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 내 주상복합용지를 주택건설사업자에게 공급한다. 해당 필지는 경쟁입찰로 공급되며 면적 9479.5㎡(약 2900평), 건폐율 60%, 용적률 200% 이하에 입찰 시작가는 약 594억 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5년 무이자 분할납부에 1년 6개월 거치로,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중도금 납부는 18개월 이후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는 일시불 납부 대비 14.6%의 할인 효과가 있어 낙찰자는 금융비용 부담을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왕청계2지구는 의왕시 청계동, 포일동 일원에 264,547㎡(약 8만 평), 계획인구 4562명의 규모로 조성되며, 바로 북측 인접한 의왕청계1지구와 연계해 개발돼 월곶-판교선 청계역(예정)을 중심으로 총 면적 약 18만 평, 인구 약 1만 명 규모의 동일 생활권을 이루게 된다. 위치는 북측으로 서울 서초·강남과 과천시, 서측 안양 인덕원, 남측 백운지식문화밸리와 동측 성남 판교로 둘러쌓여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사업지구와 인접한 안양판교로 등 광역교통망 위에 조성되는 선교통 후입주의 사업지구다. 입찰 신청 및 낙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지난 30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2023년 상반기 실무책임자소통회의’를 갖고, 실무책임자와 중앙회 간 소통을 통한 이해와 협력 강화 및 조직문화 혁신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 신협에서 조직 운영을 담당하는 실무책임자 총 427명이 각 조합의 임직원 대표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본 회의에 앞서 신협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선서문을 낭독하고, 모든 신협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및 정착에 대한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 더불어 실무책임자는 물론 신협 구성원 모두가 국내 대표 협동조합으로서 신협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를 향한 헌신과 모범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신협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무책임자와 중앙회 간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건에 대한 질의와 각 조합이 준비한 건의 사항에 대해 중앙회가 응답하는 방식으로 소통 회의를 진행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실무자소통회의로 조직 내 이해와 협력이 강화되고,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신협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과 ‘매출채권보험과 정책자금 상호 연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합위기 장기화에 따른 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양 기관의 금융상품 연계를 통한 매출채권보험의 저변 확대와 창업기업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중진공의 창업기반지원자금(운전자금) 이용 기업에게 보험료율의 10%를 할인하고 보험 인수비율 85%까지 상향 우대한다. 중진공은 매출채권보험 가입기업이 창업자금 신청할 경우 대출금리의 0.1%p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 경영지원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복합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보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1.2조원의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해 중소기업 상거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지난 3월 비곗덩어리 삼겹살 논란 이후 정부가 품질 관리에 나섰지만, 일부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A씨 제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A씨가 대형 할인마트에서 구매한 다향 훈제 삼겹살 제품의 절반가량이 하얀 지방층으로 이뤄져 있었다. 해당 제품은 가정용 훈제오리를 가공·판매하는 다향(다향오리) 계열사 팜덕에서 제조됐다. A씨는 "구매한 제품을 익히는 과정에서 지방만 가득한 조각들이 너무 많아 먹지도 못하고 다 버렸다"며 "3월 비계 삼겹살 이후 제품 품질이 향상됐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제조사에 실망하는 일이 생길 줄 몰랐다"고 말했다. A씨는 관련 내용을 판매처 다향오리에 문의했지만 다향 측에서 "확대해 보면 육질이 보인다"고 답해 공분을 샀다. 다향 측은 "실제 내용물을 확인해야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지만, 소비자가 제품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 찍어둔 사진으로 구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소비자 제공 사진을 확대해 봤을 때 육질로 보이는 부분이 있어 지방이 과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상 가장 왼쪽에 있는) 자투리 부분은 슬라이스 전 지방이 엉켜있는 부분이 제대로 선별되지 않아 포함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2023 뉴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여한다. 교촌은 올해 초 핵심 성장 동력으로 G(Global, 글로벌), S(Sauce, 소스), E(Eco, 친환경), P(Platform, 플랫폼)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웠다. 이번 박람회 참석은 글로벌(G)시장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2023 뉴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at한국관 부스 내 ‘교촌관’ 부스를 마련해 브랜드 및 제품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주 출입구에서는 교촌 시그니처 메뉴인 허니 시리즈와 레드 시리즈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교촌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에 교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가맹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 치킨의 맛, 차별화된 교촌의 맛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미국에 교촌이라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감과 동시에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