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14일 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에서 71.9%라는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양주시민들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4년간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늘 겸손하게 소통하고 실천하는 시민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당선자는 “남북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양주시가 남북교류의 전초기지이자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원-코리아(one-korea)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경원선축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의 중심에서 양주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첨단미래산업을 유치하고 드론산업기지를 육성하는 등 양주시를 첨단산업과 레포츠, 문화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전철7호선 옥정신도신 연장, GTX-C노선 덕정 연장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 빠른 양주를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신효순·심미선 양의 16주기 추모 행사가 13일 오전 11시쯤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효순미선평화공원 부지에서 열렸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행진, 헌화, 추모사, 평화공원 조성계획 발표, 상징의식,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평화공원조성위원회 소속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 등 약 100명이 참가했다. 안김정애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없을 것이며 종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이 약속을 믿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미선이 효순이를 생각하며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순·심미선 양은 2002년 6월 13일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오는 22일까지 평생학습관 제3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평생학습관 제3기 프로그램은 다음 달 개강해 9월까지 3개월간 자격증 대비, 취·창업 대비, 취미, 교양 등 덕계학습관 19개 강좌, 백석학습관 15개 강좌를 운영한다. 덕계학습관은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SW 코딩자격 2급’ 과정 ▲미술치료사와 함께 그림으로 만나는 ‘예술로 만나는 마음 성장이야기’ ▲단기 특강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복을 부르는 풍수인테리어’ 과정을 신규 개설한다. 백석학습관은 ▲스마트폰과 다양한 매체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자격증 취득을 대비한 ‘스마트폰활용지도사 1급’ 과정 ▲협동학습과 사회적 관계의 이해도를 높이는 지도법을 익힐 수 있는 ‘전래놀이지도사 2급’과 ‘연극놀이지도사’ 과정 ▲다양한 영어 동화책 활용과 지도법을 익힐 수 있는 ‘우리아이 영어독서교육강사’ 과정을 신규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양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lll.yangju.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덕계학습관(☎031-864-2977), 백석학습관(☎031-8082-73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
양주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가 4일 덕정동 무료급식센터에서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장애인단체 연합회와 회원 300여 명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이 없도록 노력을 베푼 이 후보를 양주시 대표 일꾼으로 추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시 장애인 가족의 숙원인 장애인 복지관과 장애인 특수학교 개관의 기틀을 마련한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 노력으로 양주시는 더 이상 교통약자가 존재하지 않는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킬 이 후보를 양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해 2만5천여 장애인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소외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이 빠르게 변화되도록 노력해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더 나아가 장애인 보호 작업장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육과 취업이 자리매김해 사회복지의 중심도시 양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여성 택시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양주경찰서의 한 파출소장이던 A경감이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가 여성 운전기사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B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채로 조수석에 탑승한 A경감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경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B씨는 서울 도봉구의 한 지구대로 택시를 몰고 가서 A경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경찰서는 A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며, 양주경찰서는 A경감을 대기 발령하고 즉시 파출소장을 교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찰에 진술한 두 사람의 주장이 상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14일 이성호 시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오현숙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장 권한대행체제는 지방자치법 제111조 제2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오 부시장은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 13일까지 양주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장의 사무를 맡게 된다. 오 시장대행은 “권한대행 기간 양주시정의 중단 없는 추진과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 등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재난·안전분야에 대해서는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사무는 법정 사무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법정 선거 절차를 정확하게 숙지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현숙 시장권한대행은 지난 2016년 7월 4일 양주시 제 13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깔끔한 업무처리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오고
양주시 백석청년회는 지난 13일 어버이날을 맞아 백석읍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제19회 백석읍 효도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 1천여 명을 초청해 청년회원을 비롯, 각 단체 회원, 각급 중·고등학교 자원봉사학생 등 150여 명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또 야외무대에서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정주 백석읍장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물신양면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부족하지만 지역민의 따뜻한 정성과 효행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 LP가스 폭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찢어진 종이에서 사고 사망자의 유서로 볼 수 있는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숨진 이모(58)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9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8일 현장 합동 감식 과정에서 찢어진 종잇조각들을 발견했다. 이씨의 시신 인근에서 발견된 이 종잇조각들은 폭발 충격으로 찢어지고, 소방수에 젖어 내용확인이 힘든 상태였다. 경찰 감식반은 찢어진 종잇조각들을 이어 붙이는 등 복원 작업을 통해 일부 내용을 확인했다. 종이에는 친척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함께 ‘미안하다, 눈물이 난다’, ‘시신을 화장해서 재를 뿌려 달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로 볼 수 있는 이 문서가 언제 작성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라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이씨의 집에서 잘린 가스관과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이씨가 고의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로 숨진 김모(68·여)씨와 이씨는 폭발 당시 무너진 건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는 20kg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잘린 가스관을 통해 집안으로 누출되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잔해 속에서 가스가 누출된 LP 가스통과 잘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을 발견해 국과수에 조사 의뢰했다. 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있었다. 가스통과 실내에 있는 가스레인지가 가스관으로 연결된 구조였다. 절단된 가스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며 실내에 상당량 쌓였고, 이후 알 수 없는 발화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의 규모로 봤을 때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누출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LP 가스통은 폭발 방지용 밸브가 있어 가스통 자체가 갑자기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장에서도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어 가스 누출이 폭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 이마트 양주점, LF스퀘어 양주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양주고용복지+센터 등 5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주지역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는 양주역과 덕정역 등 기존 22곳에서 27곳으로 늘어났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등 모두 7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근무시간 이후에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