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 1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의 옹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6대가 옹벽과 함께 아래로 빠져 파손됐다. 사고 당시 주변에 운전 중인 차량과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접수 직후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 인양 작업을 벌였다. 남양주시는 옹벽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해당 동 주민 약 40가구, 120여 명에게 대피를 안내하고, 인근 화도체육문화센터에 이재민용 텐트 40동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사고가 우천으로 지반이 약해지고,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면서 주차장 옹벽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구체적인 붕괴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SUV 운전자가 녹색 보행자 신호에 우회전을 해 초등학생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13일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12일 오후 6시 35분쯤 남양주 다산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이 SUV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군을 자전거를 탄 채로 녹색 보행자 신호등에 맞춰 길을 건너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UV 운전자인 50대 여성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 됨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없어도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인 때는 반드시 일시정지 한 뒤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22일부터 보행자 보호를 위해 운전자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우회전 시 횡단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동급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남양주 소재 한 중학교에서 A학생이 주변에 있는 학생들에게 흉기 난동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A학생이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인근에 있던 학생 2명도 팔과 가슴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상 정도는 크지 않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학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도 현장에 나가 자세한 사항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이유 등 구체적인 사안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
천마산으로 산책을 간 40대 남성이 실종 11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남양주시 천마산 정상에서 약간 떨어진 지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7일 지인 B씨에게 천마산으로 “산책하러 간다”고 말한 뒤 산에 올랐다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다음 날인 18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150여 명을 투입해 11일 동안 천마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
남양주 화도읍의 한 쌀 보관 창고에서 난 불로 중상자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시 3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쌀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오전 2시35분 완진했다. 이 불로 창고 관리자인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
남양주시의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남양주시 다산 2동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와 딸인 30대 B씨, 사위 30대 C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아파트에 있던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며 “현장에 있던 당사자들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진술 조사는 아직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