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주민들이 '별내택지개발에 따른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공람거부 및 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주민 350여명은 지난 19일 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별내 택지개발예정지구 공람공고(본보 2월17일 13면 보도)와 관련, 주민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개별공시지가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 줄 것과 주민재산권 보호대책 수립 시행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공람공고 철회 및 그린벨트 우선 해제,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 후 개발, 주민의견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관계부처에 청원서를 제출하고 전주민이 서명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공람거부 및 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에 전원 참여 하기로 결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경찰관 20명과 봉사활동을 신청한 인창고 2년 박병준 군 등 35명이 자체 제작한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어 주변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양주경찰서 김시열 경무과장에 따르면 학생들과 추진하고 있는 전단지 홍보 봉사활동은 경찰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교육청,경승·경목위원회와 협조해 민·경·학 합동사회봉사를 자체개발해 방학기간중 주 1회, 학기별 월 1회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과 경찰관들은 '음주운전 안하기 운동 및 교통법규를 준수 합시다'라고 적힌 전단지 1천500매를 남양주관내 각 시가지에서 약 3시간에 걸쳐 배포했다. 봉사활동에 자진해서 참여한 인창고 2년 김원종 군은 "봉사활동을 보람있게 하였다"며 "전단지를 본 운전자들이 제발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단지 홍보활동에 학생들과 경찰관들을 격려하러 방문한 남양주경찰서 박병국 서장은 "추운날씨에 거리에서 전단지를 배포하는 수고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을 막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의 활동을 칭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자동차의 흉기화를 막기 위해 경찰관 스스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양주시는 올해를 생활체육시설 확충 원년으로 정하고 삼패동 야구연습장 등 12개소에 도비와 시비를 합쳐 총 28억6천만원을 투입, 각종 생활체육시설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관한 체육문화센터에 이어 종합운동장 잔디구장과 테니스장 등 부대시설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남양주시는 올해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확충해 시민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가 계획중인 주요 생활체육시설과 투자액은 ▲삼패동 야구연습장,체력단련시설 5억원 ▲진접읍 내곡리 생활체육시설 6억원 ▲별내면 광전리 체력단련장 5억원 ▲진건읍 용정리 체력단련장 5억원 ▲와부읍 도곡리 간이운동장 5천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수동면 게이트볼장 1억5천만원 ▲화도읍 가곡리 체력단련장 8천만원 ▲지금동 막작골 체력단련시설 1억원 ▲화도읍 금남리체육시설 1억원 ▲시내 게이트볼장 보강 1억원 ▲화도읍 묵현리 베드민턴장 보강 8천만원 ▲오남읍 테니스,베드민턴장 보강 1억원 등 신설 8개소에 보강공사 4개소로 모두 28억8천만원이 투자된다. 한편 이번 체육시설 투자로 남양주시는 총 50여0개소에 이르게 되어 41만 시민이 보다 손쉽게 생활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
남양주시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평내동∼도농동 도농 3거리(남양주경찰서 주변)간 경춘국도를 현재의 4차선(20m)에서 6차선(35m)으로 확장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구간 경춘국도 6㎞는 이미 교통체증(하루평균 교통량 6만5천여대)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금년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호평·평내 택지개발지구(경춘국도변)에 5만여명의 인구가 들어서면 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09년말까지 1단계∼3단계로 나누어 연차적으로 공사비를 투입, 이 구간을 확장할 계획이며 우선 금년 6월부터 75억여원(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 포함)을 투입, 2005년 12월말까지 평내동∼금곡동 남양주시청 앞까지 1.6㎞를 확장한다. 시는 또 2005년 3월부터 2005년 12월말까지 250억여원(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포함)의 공사비를 들여 금곡동 남양주시청 앞에서 금곡동 금곡역 앞까지 0.6㎞를 확장한다. 이어 금곡동 금곡역 앞에서 도농 3거리까지 3.8㎞구간은 2007년부터 2009년말까지 확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간의 경춘국도가 확장되면 어느 정도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나머지 경춘국도(4차선)에서의 병목현상으로 또 다른 문제가
남양주경찰서는 10일 근무시간 중에 건설업자와 도박을 한 혐의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소속 7급 직원 김모(38)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김씨와 함께 도박을 한 백모(40)씨 등 2명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남양주시 별내면 S건설 사무실에서 판돈 487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다. 김씨는 이날 공무원들의 일과시간 동향을 암행감찰하던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돼 경찰에 연행됐다.
헤어진 애인 집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인 30대가 쇠고랑. 남양주경찰서는 9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공모(34.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구랍 30일 오전 2시4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S아파트 3층 권모(43.여)씨 집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망치로 창문을 깬 뒤 준비해간 시너를 뿌려 화분 등에 불을 붙이는 등 2차례에 걸쳐 방화한 혐의. 공씨는 경찰에서 "애인이 헤어지자면서 전화를 피하고 만나주지 않아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보건소는 두통과 고열 등으로 한양대 구리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5일 사망한 오모(65.농업.와부읍 율석리)씨와 같은 증세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강모(67.농업.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씨의 가족과 주변에 대한 역학조사를 펼친 결과 유행성출혈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본보 1월8일자 14면) 보건소는 이에 따라 와부읍 율석리 일대에 대해 살충분무소독과 함께 이 마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구서약품 100포를 긴급히 마을에 지원하고 서울 중랑구보건소와 연계, 율석리 부근 지역에 대해 주민 예방홍보와 방역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와부읍 율석리 배밭에서 함께 일해오던 오씨와 강씨는 지난해 12월10일 고열등으로 병원으로 후송됐었다.
남양주경찰서는 8일 출근하는 여성을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고 유인,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최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6시55분께 남양주시 수색동 모 아파트 앞에서 출근 버스를 기다리던 김모(20.여)씨에게 접근,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인근 한강 둔치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